칸느 수상작을 보고...
1953년 부터 극장용 광고를 중심으로 개체되다 TV매체의 발달과 함께 클리오, 뉴욕 페스티발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자리잡았다. 수업 시간에 본 수상작들은 97년 것으로 약 10년전에 만들어진 광고들이지만 지금의 광고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만큼 참신하고 유쾌한 광고들이 많았다.
동상...
우선 흑백화면에 두 아이가 물동이를 나르던 광고가 생각나다. 흑백의 화면으로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드라마적인 구성으로 기억속에 남아있다. 지프광고는 각각 산 절벽에 위치한 두 남녀가 떨어지는 원반을 잡기위해 지프차를 타고 간다는 내용으로 차의 성능을 광고하기에 적절한 광고였다. 청소기 광고 역시 인상적이였는데 청소기의 강한 흡착력이 아랫짐에 살고 있는 남자까지도 빨아들인다는 내용으로 유머러스하면서 청소기의 흡착력을 간결하게 잘보여준 광고였다.
은상...
은상으로는 역도를 이용한 광고가 떠오른다. 힘겹게 역도기를 올린 남자!!! 하지만 기계의 고장으로 한참을 들고 있어야 하고 힘들어 하는 남자를 보여준후 근육통 제품이 클로즈업 되는데 근육통을 설명하기엔 충분해 보인 광고였다. 또 다른 광고로는 도로르 달리는 차안에 두 남자가 있고 한 남자는 다른 남자에게 갑자기 고백을 하기 시작한다. 언뜻 보면 동성애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손을 대지 않고도 전화를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고였다.
금상...
금상으로는 우선 아이스크림 광고가 떠오른다. 한 가족이 차안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남자아이의 외침이 들린다. 아버지는 신호등의 색깔인줄 알았지만 결국 알고보니 층층이 다르게 이루어진 아이스크림의 색깔이 였다는 광고였다. 나름대로의 반전이 들어 있으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광고였다. 타바스코 광고역시 유머러스 했다. 모기가 와서 물어도 개의치 않고 피자에 타바스코를 뿌려 먹던 남자!!! 얼마 못가 모기는 터져 죽게 되는데 남자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빙그레 웃고 있다. 타바스코의 위력을 설명하게에 충분한 익살스러운 광고였다.
프릭스상...
프릭스 상으로는 디젤 광고의 청바지가 떠오른다. 멋있게 폼을 잡던 사나이!!! 하지만 한방으로 상대편에게 지고 마는데 실력이 어찌 되었든 디젤 청바지를 입으면 멋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반전이 있는 광고였다.
약 2시간동안 본 광고는 셀 수 없이 많았고 각자 자신들이 광고하고자 하는 제품들을 각각의 연령대에 맞게 흑백을 이용한다던지, 아이를 이용해 무서움과 심각성을 표현하고 반전이나 유머러스로 다양하게 각자에 맞게 표현을 했다. 한나의 꽁트를 보는것 같고, 시사 프로그램을 보는것 같기도 했고, 아주 다양한 광고들이 수없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작품은 하나도 없어 아쉬웠지만 조사를해 보니 최근에는 우리나라 작품도 많은 주먹을 받는다고하니 기분이 좋았고, 더 많은 광고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