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40519224434927
범행을 인정한 시점이 너무나 공교롭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아왔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고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 입장은 19일 낮까지 유지됐다.
19일은 미리 잡혀있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창원' 공연의 마지막 날이었다. 의혹이 불거진 뒤, 여론은 공연을 열겠다는 김호중 측을 비판했지만, 이들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공연을 강행했다. 공연 중에도 김호중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마치 자신이 결백한 듯한 말을 쏟아냈고, 팬 아리스는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그런데 큰 액수가 걸린 공연이 끝나자마자 김호중 측은 곧바로 음주운전을 인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제는 공연을 진행하고 싶어도 공연 관계사들의 손절로 더 이상 추가 공연을 강행할 수 없는 순간 나온 인정이었다.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만 해도 이미 연예계 역사에 남을 악행이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까지 김호중은 믿어준 팬들의 뒤통수를 쳤다.
첫댓글 역대급 졸렬함이에요
근데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들 불쌍..
저러는데도 그럴수있다 이해해주는 팬들이라니..참ㅋㅋㅋㅋ
이래도 좋다고하니 더 쉽게 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