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프리워커 아카데미에서 또다른 프리워커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지원서들을 쓰고있다.
물론 이와중에 성열이도 마찬가지다.
다미 - zzzzz
성열 - 누나... 누나?
다미 - 왜?
성열 - 누나는 뭐라고 적었어?
다미 - 나중에 말해. 나 잘꺼야...
성열 - 잘꺼면 누나방에서 자... 괜히 내방에서 자지말고...
다미 - zzzzzz
성열 - 그래.. 난 밑에서 자야지. 우리 어릴때처럼
다미 - zzzzz 이성열 바부....
성열 - 누나 잠꼬대하지말고 자라...
다미 - 어....
그리고...
또다른 프리워커가 되고 싶은 사람들도 역시나 성열이처럼 서류들을 쓰고 있는것들은 마찬가지다.
희정 - 윤정한?
정한 - 어???
희정 - 자냐???
정한 - 아니 왜....
희정 - 술한잔할래?
정한 - 누나 아까 사람들이랑 안마셨어?
희정 - 나는 절제한거지 안마시면 나는 마신다.
정한 - 어....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고..
이때
"엄마"
[정한 - 어 엄마]
[희정, 정한엄마 - 너네 지금 뭐한거야???]
[정한 - 갑자기 왜???]
[희정, 정한엄마 - 너네들이 뭔데 취업하지말라고 그런거야!!!!!]
[정한 - 그게 무슨소리야....]
[희정, 정한엄마 - 지금 너네때문에 진짜.....]
희정 - 누구야??
정한 - 엄마... [엄마 요즘 애들 취업으로 인생망칠일 있어? 그냥 왠만하면 그런소리좀 하지마..]
[희정, 정한엄마 - 하아... 기가막혀서 알았다.]
전화 끊고
희정 - 왜???
정한 - 몰라... 요즘 청년들이 취업떄문에 얼마나 불쌍한것 알아야지.. 그저.. 취업취업 어우 징글징글맞아서..
희정 - 그러니깐... 암튼 우리는 수많은 청년들이 얼마나 죽고 있는지 알아야지...
정한 - 누나 그 술.... 민혁이형이 준거지?
희정 - 어...
정한 - 나두 마실래...
희정 - 너는 아까 마셨잖아... 나중에 따로 사달라고 해.
정한 - 알았어 누나 마셔
희정이는 술병을 열고 마신다. 얼마나 자기도 취업떄문에 힘든지 알면서 그런다.
정한 - 누나?
희정 - 어?
정한 - 아니다.. 마셔
희정 - 뭔데 그래???
정한 - 누나 그형이랑 아직도 연락해?
희정 - 누구???
정한 - 누나랑 과거에 사귀었던 형
희정 - 그 이야기할꺼면 하지말자.. 나 걔 생각하기도 싫어
정한 - 미안...
희정 - 그런데 갑자기 왜?
정한 - 나한테 메일이 왔어
희정 - 어디봐봐.
Hello Jeonghan.
It’s been a while, it’s me Joshua
I don't know how you are doing? I recently received a work visa from the US to Korea and am currently working at a company. It's been a while since I sent an email like this...
When I have time, I'll see you and Heejeong face to face. I miss you so much.
And... say hello to Heejeong. Then please reply.
Bye.
(안녕 정한.
오랜만이지 나야 조슈아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네? 나는 최근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취업비자 받아서 회사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메일보내는것도 오랜만이네...
시간이 되면 언제 한번 희정이랑 너 얼굴보자. 너무 보고싶다.
그리고.. 희정이한테도 안부전해줘. 그럼 회신 부탁해.
잘있어.)
정한 - 누나... 형 취업했다는데?
희정 - 알게 뭐야.. 나랑 상관없잖아.. Son of bitch.....
정한 - 괜히 보여줬나?
희정 - 그걸 말이야하니.... 아우 재수없다 재수없어
정한 - ...........
그만큼 희정이와 조슈아 사이는 과거에 서로 좋아했지만 지금은 남남이 되어버린 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명수, 민규집
명수 - 다녀왔습니... 뭐야????
명수, 민규엄마 - 아들 이거 민규가 결혼할 애 집에서 냉장고 해준거다.
명수, 민규아빠 - 아들 아빠 차볼래?
명수 - ..............
명수, 민규엄마 & 아빠 - 아들....?
명수 - 김민규 결혼하는것 찬성하세요?
명수, 민규엄마 - 어쩔수 없잖니... 엄마도 아빠도 꽃다운 나이때 너 낳았고 아빠제대하자말자 민규낳았는데..
명수 - 그래도 쟤 아직 미성년자예요... 그런애를 벌써부터...
명수, 민규아빠 - 워워.. 아들 그래도 너무 동생을 부러워하면
명수 - 그게 아니라... 아무튼 씻고 잘게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말도 못하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는 명수다.
다시 다미, 성열이집
성열 - 뭐야?????
Question : 프리워커가 왜 되고 싶으세요?
성열 - 하아.... 정말 뭐라고 적어야되 ㅠㅠㅠㅠㅠ 누나... 누나
정말 프리워커 아카데미 들어가려고 서류들을 작성하는데 갑자기 이러한 질문들에 당황하는 성열.
이쯤되면 다들 왜 되고싶은지 이유가 궁금한게 아니라 프리워커에 대해서 왜하고 싶은지 라는 의도가 있다.
과연 성열이는 어떻게 적을까?
그리고 이때...
준탱
"자냐?"
이렇게 서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준면이한테 메시지가 온 이유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