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볼링경영자협회(KBMA) 대전에서 임시총회 개최
손실보상법, 백신 패스제 등 볼링장 운영악재 공동 대응 초점
(사)한국볼링경영자협회(이하 KBMA)가 11월 16일 대전 대흥로에 위치한 모임공간 '국보'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KBMA는 전국 볼링장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올해 초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발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볼링사업 전반의 목소리를 내는데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재적 인원 18명 중 14명의 참석으로 성원됐으며, 당면 과제인 정관개정과 정부의 백신패스제 도입 관련 대응방법, 볼링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고 및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던 '아마존 수족관컵' 한국볼링경영자협회 센터대항 전국 볼링대회의 건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장석창 회장은 "전국의 볼링경영자들로 하여금 많은 의견개진을 통해 발전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며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현영 실무부회장은 코로나 손실보상제에 대해 법과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가운데 모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태와 함께 실내체육시설 백신패스제 대한 개요로 본회의 주요 안건 토론을 시작했다.
심의 안건 1호는 지난 3월 개정했던 정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 보류중인 사항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위해 원안대로 안건에 올랐으며, 참석인원의 이견이 없음에 따라, 안건이 통과되었다.
2호 안건으로는 백신패스제 도입에 따른 대응이 상정됐고, 백신패스제로 인해 발생되는 볼링장의 예상되는 피해 규모와 수도권, 비수도권 등 지역적 특성과 운영형태에 따른 손실보상제 온도차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자영업자 위주의 볼링경영자협회 뿐만 아니라, 볼링계에 영향력이 미치는 프로볼링협회와 대한볼링협회 등의 공동 대응 모색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중앙정부로의 미진한 손실보상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행정명령에 따라 볼링장경영제한을 미친 만큼 지자체를 통한 추가적 손실보장 방안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는 불합리한 손실보상제에 대한 경영자 협회로의 공동대응을 위한 99인 시위에 대한 건을 찬반투표를 통해 의결하였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인 만큼 온라인을 통한 지회장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독려했다.
3호는 아마존 수족관컵 한국볼링경영자협회센터대항 볼링대회 개최 안건이었다. 이는 지난 8월 예정됐던 전국단위 클럽 볼링대회 개최 사업었지만, 예정 개최 기간 당시 코로나 상황 악화로 보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시국 규제 정책 완화로 인한 다른 볼링대회 및 행사일정을 고려하여 내년 1월로 연기된 안건이 반대없이 통과됐다
4호는 볼링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토의 건으로 경영자협회 회원사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에 집행부는 앞으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밝히면서 총회가 아니더라도 좋은 계획과 방안이 있다면 수시로 집행부에 의견을 개진해달라 요청했다.
또한 협회는 회원사간 노무, 세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에 대한 방안으로 각 지역 거점 노무사의 컨설팅을 통해 노무 네트워크 채널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비 전문적인 세무 여건을 개선하고 짜임새있는 세금운용에 도움을 주며, 각 볼링장 홍보 마케팅 목적으로 홍보 영상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현재 협회 활동 초기인 만큼 유의미한 추가적인 회원사 확보와 단체의 발전을 위한 활동이 우선시 되어야 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에 장석창 회장은 미국, 일본 경영자협회와의 MOU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활동을 통해 국내 볼링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볼링인들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 볼링 미디어 홍보와 자금 모금 계획 및 회원사 확장에 대한 각 지회장들의 의견을 통한 토론이 진행됐다. 끝으로, 장석창 회장은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고, 경영자 협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데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총회를 마무리했으며, 다양한 의견만큼 집행부의 왕성한 활동으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히며 폐회를 선언했다.
출처 : 볼링인 매거진(http://www.bowling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