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둘째 누님 칠순이라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 공항인데 외국인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곳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고 있더군요
제주에 도착을 하니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날씨 탓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해물탕으로 좀 이른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야자매트를 깔아 초입부터 힘들이지 않고 걸을수 있습니다.
경사면은 나무 데크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송악산 둘레길을 걸을수 있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경관이 너무 멋지더군요
당초 일정은 에코랜드와 비자림을 가려고 했으나 우천으로 급하게 일정을 변경 하였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가파도 뒤에 조그맣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 입니다.
둘레길 경관이 너무 좋더군요
송악산에서 바라본 가파도
편의점에서 우비를 하나씩 구입해 입고 걸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습니다.
해변 경관이 좋습니다.
제주에서는 올레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힘 들이지 않고 걸을수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형제 섬
송악산의 멋진 해안 경관을 따라 예쁜 올레길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송악산에서 바라 본 산방산
유람선도 유유히 떠 다니구요
길이 참 예쁘죠?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고 있더군요
서귀포 새연교
송악산을 둘러 보고 서귀포 새섬으로......
문섬이 코 앞에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범섬
새섬을 한바퀴 둘러 보고 있습니다.
만리향 꽃도 많이 볼수가 있었는데 꽃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억새가 많아 새섬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드라마 우영우 촬영지로 알려진 새연교
새섬을 돌아 보고 천지연 폭포로 가는 길 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 있는 천지연 폭포
무태장어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운데 황금 여의주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청둥오리 기러기들이 천지연 폭포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물에 자유롭게 헤엄을 치며 놀고 있더군요
여행 둘째날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 가파도행 배가 결항이 되어 코스를 쇠소깍으로 바꾸었는데 여기에서도 땟목 운행이 안되어 그냥 둘레길만 걸었습니다.
이곳도 경관이 참 좋습니다.
비 때문에 실내 공연을 보기로 하고 스카이 워터쇼를 보러 갔습니다.
공연 시간이 남아있어 공연장 뒷편에 있는 분재 공원을 둘러 봤습니다.
스카이 워터쇼는 공연 도중엔 촬영이 안되어 공연 장면을 담지는 못했는데 볼만 하더군요
우비를 입고 에코랜드를 찾았습니다.
우중이었지만 운치도 있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언제 와 봐도 좋은 곳....
비가 내려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안개까지 살포시 내려 앉아 정말 동화의 나라에 와 있는 느낌
비가 내리니 오리배도 멈췄습니다.
에코랜드를 몇번 와 봤지만 이렇게 한산한건 처음 입니다.
돈키호테 동상
동백나무 숲
앙증 맞은 토끼 조각상
첫댓글 어머나 선배님 저도 바로 그무렵
선애친구들과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저희는 이틀은 날씨가 좋았고
3일째 되는 날 부슬부슬 비가 좀 왔어요.
친구들과 다녀오자마자
여운이 가시기 전에
6월에 저혼자 3박4일 일정으로
또 예약을 했습니다. ^^
송악산 둘레길은 8년 전 봄에 걸었는데 너무나 좋아서
또 가고 싶어서 여행코스를 이리저리 짜보고 있으나
송악산을 가려면
다른 옃곳을 빼야 하고
이번에는 빼고
다음 서부 코스 잡아서 갈 때 넣을까 싶기도 하고
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저희도 휴애리 갔었고,
스카이워터쇼 관람 했어요.
볼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저희가 일정을 하루 이틀 뒤로 잡았다면
선배님과 제주도에서 마주칠 수도 있었겠네요 ㅎㅎㅎ
아이구...ㅎㅎ
저와 정말 비슷한 시기에 다녀 오셨군요
지기님 오시자 마자 6월에 또 제주 여행 일정을 잡으신걸 보니
제주 매력에 푹 빠지신것 같습니다...ㅎㅎ
제주도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라 생각 됩니다.
6월 산양 곶자왈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환상적이라고 하니 참고 하세요
지기님께서도 여행 동선을 짜실때 제주시권 서부권 남부권 동부권으로 나누워 짜시나 봅니다.
저두 제주도는 될수 있으면 권역별로 나누어 짜고 있거든요...ㅎㅎ
갈때마다 동행인들이 다르다 보니 간곳 또 가고 본것 또 보고....
성산 일출봉은 열번 이상 간것 같아 이젠 아예 제껴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