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3월 1일 월삭예배
○ 사도행전 10장 33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여러분들이 이 3월 달이 시작되는 이 새벽 월삭예배로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복입니다. 하나님은 새해의 첫날이든지 새 달의 첫날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심으로 인해 모든 선한 것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부활의 역사로 인해 죄사함 받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옛것을 청산하고 새로 시작하는 때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사람이 죄인을 벗고 의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그러면 새 것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 것은 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는 일 외에는 새롭게 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있고, 또 하나님 앞에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가능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과 함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길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에 의해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역시 성령에 의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성령이 아니면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인간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선택도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선택한다고 하면서도 자기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만일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계획하고,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살면 잘 될 것같아도 한계가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한계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겸손하며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채로 하나님을 구하며, 성경 말씀에 있는 그대로 순종하면서 살려고 애를 쓸 때 하나님은 그를 만나주십니다. 어떻게 만나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고자 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서 그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고넬료는 로마의 군인으로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백명의 군인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당시에 이정도 지위를 가진 군인들은 굉장히 난폭하고 유대인들 알기를 우습게 알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달랐습니다. 그에 대하여 사도행전 10장 1-2절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하고 있습니다.
1절은 고넬료의 외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그는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는 이탈리야부대의 군인 가운데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리고 2절은 그의 신앙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건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경건은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고,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유대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유대인들보다 더 정직하고 신실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눈여겨보셨고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가장 귀하고 복된 선물을 주시기를 원하셨는데 이는 성령을 주셔서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리고 싶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시편 14편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도무지 세상에서 찾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노아 홍수때 하나님을 찾고 있는 노아를 발견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고넬료를 발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고넬료가 하나님을 찾자 마자 대답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보시면서 그가 기도할 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인도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하나님은 조용히 고넬료를 위해 일하셨지만 자신을 나타내지는 않으셨습니다. 시편 9편 10절 말씀이 고넬료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역대하 15장 2절에서도 역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 오뎃이 아사왕이 구스의 100만대군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맞이하면서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구스의 대군을 맞아 너무나 놀란 유다의 아사왕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은 적은 수의 아사왕의 군대로 구스의 백만대군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승리를 거둔 뒤 돌아올 때 선지자 오뎃이 나가 맞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준 것입니다.
오뎃은 말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도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그리고 “너희가 하나님을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언제나 함께 하기를 원했고, 하나님을 찾았던 고넬료의 마음을 하나님은 받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고넬료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고 싶으셨습니다. 성령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주셔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인 고넬료와 항상 동행하고 계심을 알게 허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자를 보내셔서 환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4절입니다.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하나님은 늘상 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고넬료를 환상 가운데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은 너의 마음과 네가 행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신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넬료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전해줄 사람을 소개해주시면서 그에게 사람을 보내서 데리고 와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5-6절입니다.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애매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환상을 통해 말씀을 들은 고넬료는 그 사실을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 가운데 가장 경건한 하인 둘과 가장 경건한 부하 한 사람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부하를 보낸 것은 두 하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인들의 말을 확증하기 위해서 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안전하게 호위하여 모시고 오도록 보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듯이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줘야할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의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그를 찾아가셔서 기도하고 있는 베드로의 마음을 돌이키시는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그 환상이 다 끝났을 때 정확하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욥바에 있는 피장 시몬의 집에 도착해서 베드로를 찾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베드로에게 가서 말했고, 베드로는 다락에서 내려가 갈 때 성령은 “지금 너를 찾아온 사람들을 따라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욥바에 있는 예수님을 믿는 두어 형제와 함께 그 세사람을 따라갔습니다.
고넬료에 집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놀라서 그곳에 들어가자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마치 하나님을 대하듯이 큰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일으켜 세웠을 때 고넬료가 한 말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인 사도행전 10장 33절의 말씀입니다. 우리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하고 말하자 베드로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34-35절입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그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넬료는 자기의 관직상 교만할 요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것을 보셨습니다. 베드로도 역시 그런 것을 보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을 깨달았도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여러분들이 눈여겨 보시며 기억할 말씀은 고넬료가 한 고백 가운데 이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시 고넬료처럼 주 앞에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역시 목회자를 통하여 여러분들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다 듣고자 하여 하나님 앞에 계실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주시는 복을 받기를 살망하고 소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가 소중합나다.
왜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있기를 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왜 주일날 그 소중한 모든 것을 다 뿌리치고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습니까? 주님이 바로 여기 계셔서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믿기 때문에 다른 그 어떤 곳에 있는 것보다도, 그리고 많은 것을 얻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얻는 것이 훨씬 소중하며 성령충만 받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훨씬 복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에 있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마음 자세는 하나님 앞에 있고,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향하며, 여러분들의 삶은 죄악이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거듭난 새사람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경건이며 신앙생활입니다.
이 삼월을 맞이하여 월삭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시는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삶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사시길 축복합니다.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새로운 피조물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확실한 증거속에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써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시는 삼월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