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나를 위한 선한 생각.
이해인 시인은 <인생의 열 가지 생각>에서
“가난, 공생, 기쁨, 위로, 감사, 사랑, 용서, 희망, 추억, 죽음”을 성찰하였다.
일곱번째 인생의 생각은 <용서>이다.
“용서라는 행위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기도하고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고 용서했던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내 마음이 괴로우면 평화가 없고, 평화가 없으면 삶의 기쁨도 없습니다.”(이해인 수녀).
내가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은 빨리 잊고
용서를 해주어야 할 것에는 ‘아직 멀었다’는 판단을 하느라
상대방의 태도에 민감하다.
나의 모든 죄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도 당장 용서를 해주어야 한다!” 말씀하신다.
여덟번째 인생의 생각은 <희망>이다.
“제가 많이 아팠을 적 낸 책이 <희망은 깨어 있네>입니다.
지금도 그때처럼 희망이 있습니다. 팔순을 앞두고 있으니
더 간절해진 희망이기도 해요. 오랫동안 시를 쓰며 시인으로 살아온 만큼,
제 글이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길 바랍니다.”(이해인 수녀)
어려울수록 나로 견디게 해주는 힘은 ‘희망’이다.
내 의지에서 나오는 희망은 한계가 있으니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품고
소망의 인내로 기도하는 동안 희망의 싹은 꽃을 피운다.
아홉번째 인생의 생각은 <추억>이다.
“추억의 힘은 ‘지나온 날들이 추억이 되니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미래에는 지금 이 순간들이 어떤 추억으로 남을까 기대하게 되지요.
추억이 없다면 지나간 과거가 어떻게 선물이 되겠어요.
우리가 함께 지나온 시간이 거기에 있고, 그 시간이 또 지금을 살게 합니다.”(이해인 수녀). 나의 지나온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은혜로 살아왔다는 사실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 삶의 시작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날이 되었으니
살아갈 날도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희망이 되는 것이다.
*묵상: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4:32).
*적용: 지금까지 당신 혼자만의 노력으로 살아온 날이 아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의 협력과
도움으로 살아왔으니 포용하는 사랑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