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실버들 중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으나 정보가 없거나 용기가 없어 실행을 못하는 분들이 많음을 감지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그냥 사장하기 아까워 아래와같이 여행기를 올립니다.
우리세대는 젊었을때는 해외여행 제한으로 외국을 못 나가다가 여행자유화가 된 지금은 대부분 팩키지 여행 밖엔 못하는게 현실 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여행은 자유 여행인데 무엇보다 언어와 지리를 몰라 겁을먹고 용기가 없어 가이드만 따라다니며 쇼핑을 강요하는 팩키지만 선호하는게 나를 포함 우리들의 처지 입니다.
우리부부는 여기 베트남 달랐에 온지 한달인데 내가묶은 호텔이 한국에 소문이 나 한국인이 많이오는데 그중 남자는 몰론 한사람은 30대 처녀로 태국을 거처 여기로와 골프를 치고 다시 낫짱으로 갈려 한다며 애기를 나누었는데 마치 국내처럼 자유롭게 여행을 하드군요.
또 한 젊은 여자는 결혼한지 얼마 안됬는데 남편을 두고 혼자 배낭을 메고 다니는데 캄보디아, 태국을 거처 달랏에 왔다기에 이해가 안되여 어떻게 남편두고 여자혼자 여행을 다니느냐고 물었드니 먼저 남편이 자유여행을 다녀왔고 연애를 6년하다 결혼해서 문제가 없다네요.요새 젊은이들은 이렇게 자유여행을 하고 내 며느리도 여행중에 만나 결혼 했답니다..
나도 처음에 여기올땐 사돈이 있어 왔고 딸이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아들이 비자 초정장을 받았고, 사돈이 공항에 나왔지만 마침 인천 출발시 안개로 2시간 연발되여 늦게도착하니 국내선으로갈아탈 시간이 촉박하고 도착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영어로 뭘 써내야 하고 콩그리쉬로 급하다고 해도 순서를 기다리자니 애가 타드군요.
어떻게 해서 비자를 받아 국내선으로 갈아 타려는데 옆건물 이라곤 들었지만 어딘지도 모르고 헤매대가 겨우찾아 보딩할려고 E 티켓을 내니 이미 늦었다네요.
시간은 저녁이고 오늘 못타면 하루 묶는건 몰론 비행기표도 바꿔야 하니 앞이 캄캄....
그래서 콩그리쉬로 너희 비행기가 연착되여 늦게 왔다고 콩그리쉬로 항의하니(마침 타고온것도 베트남 항공였슴) 빨리 수속하라고하며 문을 열어줘 겨우타고 왔습니다.
여기에 와서 첫날은 사돈의 안내로 유명한 야간달랏시장을 가밨고 다음날 우리부부만 다시 그곳을 갇는데 호텔로 돌아 오려니 길이 헸갈리드군요. 밤은 어둡고 길을 잘모르고 하여 와이프는 택시를 타자고 하나 난 자존심 때문에 걸어 갈려고 고집하다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여 하는수 없이 호텔 명함을 보여주어 택시를 타고왔는데 바로 지척여서 요금이 600원나와 미안해서 1,000원( 베트남돈 20,000동)을 줬습니다. 이후 구글지도 사용법(도보 네비게이션)을 익혀 사용하니 이젠 세계 어디라도 찾아갈수 있을것 갔습니다.
언어도 전혀 모르고 알 생각도 안했는데 목마른 놈이 샘 판다고 역시 깔아 놨든 구글통역 어풀의 활용법을 익혀 필요할때 한국어를 베트남어로,영어로 또 역 번역한 걸 보여주거나 동시통역 기능을 활용하니 이젠 세계 어느나라 사람과도 의사 소통이 가능함을 체득 했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 한다며 영어를 배울게 아니라 영어단어를 익혀두면 아주 유용 합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베트남 사람중 젊은이나 식자는 어느정도 영어를 하므로 문법이 안맞아도 단어만으로도 의사가 통 합니다. 영어도 쓰다보니 옛날 배운게 신기하게도 떠오릅니다.
제 사돈은 교사출신으로 연금으로 사는데 상처해 이곳을 여행하다 28년 연하의 베트남 여인을 만나 연애를 하다 재혼을 했는데(여기는 나이차이는 거의무시)콩그리쉬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옆에서 들으면 웃음이 나오지만 큰 지장이 없다네요.
나는 여기서 더 머물다 사돈과 같이 무이네와 낫짱을 여행하고 호치민으로 가서 거기서 부터는 독립하여 호치민과 메콩강을 한 열흘 자유여행후 돌아가 렵니다.
오토바이는 하루 5불이면 렌트가되여 탈줄알면 편리하지만 우리나이는 위험하여 비추이고 3개월이상 비자를 받으면 운전 면허는 얻을수 있답니다.
베트남은 15일 무비자로 한번 용기를 내보시길..더 자세한사항은 댓글로 뭇거나 문자를 주시면 아는데 까지 답해 드리겠 습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감사합니다. 더 많은 여행기와 고견 기대하겠습니다. ^^
여행을 자주해보면 요령이 생기겠지만 필리핀 마닐라에 처음으로 여행한적이 있는데 완전히 촌닭 장에 간것과 같더군요' 필리핀 마닐라에 남의 말을 듣고갔다가 그곳 실정을 몰라서 생고생한적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자주다니면 요령이 생겨서 그때 그때 대처벙법이 여러 가지 생길 수있다고봅니다. 좋은 여행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매우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달랏에 대한 글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4인가족 아이들 포함하여 30만원으로 집을 빌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차우차우님 .가능 합니다.
단 기간은 1 년은 되어야하고 살림도구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이를 주선활 사람이 필요 합니다.
나도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관심이 있어 이곳 부동산을 수,소문하여 찾아 갔었고 매물 리스트를 갖고 있는데 한국인과 거래실적은 없는듯 합니다.
한 부부가 최근 고국으로 돌아 갇는데 가재도구가 갇춰진 집을 한달에 50만원주고 방2개를 3개월 쓰다 돌아 갔습니다.
그부부는 3년째 매년 봄가을에 3개월식 살다 간 답니다.
아두니님 글을 읽고 달랏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럼 말씀대로 월100~150사이면 생활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아이들 학교보내고 저도 1년 살아보다 일을 시작하려합니다. 기후와 치안 물가 등이 괜찮은데 그럼 비자가 문제겠네요? 혹시 여행자숙소가 저렴하던데 장기렌트하면 한달 30이면 살수있지 않을까요? 공과금 등도 절약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