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1. 금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욥기 16장
어제는 점심에 약속이 있었다. 약속 시간이 12시인 줄 알고 집에서 여유롭게 있다가.. 혹시나?? 약속 시간을 다시 한번 보았더니?? 어모나!!! 11시 30분이 약속 시간 아니겠는감유?? 부랴 부랴 뛰어나갔다.
요즘 나도 목감기이지만 장재기 목사도 목감기로 힘들다고 기도방에 기도 제목 올라왔기에 나 먹으라고 많은 분들이 보내 준 약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나는 다 나아가니까 ㅎㅎ
만나기로 한 사람들은 이번 8월에 케냐에 올 네 커플이었다.
제시간에 내가 도착하지 못한다고 사과의 문자를 넣어 놓고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길이 생각보다 많이 막히는 것이었다. 그 시간이 사실 막힐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고가 있었는 듯??
기사님이 미안해 하는 것 같았다. 빨리 가려고 다른 길 들어 섰다가 그 길도 막혀서 다시 처음 길로 가서 목적지를 향하였으니 약속 시간보다 약 45분이 더 늦어지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뒤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마음을 정리하면서 왜 나에게 이 일이 허락되었을까?? 생각하는데 기사님이 나에게 미안하게 되었다고 말씀 하시기에..
"아니예요 기사님! 괜찮습니다. 마음을 정돈하느라 기도 좀 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나 보고 교회 다니냐고 물어 보신다.
그래서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전도를 시작했다. ㅎㅎ. 내가 대화 가운데 "기도"라든가 "하나님"이라든가 이런 단어를 쓰면 기사님하고 쉽게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게 된다.
나의 "택시 기사님 전도 법" 노하우이다.
내가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라고 말하고 교회 다니시냐고 여쭤보니.. 교회 다니다 안 다니신다고 하신다.
그 이유를 여쭤보니 어느 장로님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장로님 때문에 상처를 크게 받으신 것 같다.
기사님이 상처받은 이유에 동의하고 교회 다니면서 상처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대 확실하게 형성해 드리고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도 했다. 곧 다시 교회로 돌아가시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하고 내릴 때 5만 원 드렸다. 교회 가셔서 헌금하실 때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니 나는 내 택시 비용을 카드로 냈고 따로 5만 원 팁을 드린 것이다.
그것은 사실 팁이 아니고 "교회 헌금"으로 내라고 드린 것이다. 무척 고마와 하신다. 내려서 기사님 위해 기도드리겠다고 했다.
약속 장소는 45분가량 늦었다. 어제 그 자리에 "하준파파"도 나왔는데 하준파파는 유툽에서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늦은 이유와 기사님 전도 한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모임 다 마치고 내가 집으로 돌아온 후에 하준파파한테 연락이 왔다.
놀라운 간증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나눠 달라고 했더니 아까 내가 기사님 전도한 이야기 하면서 그 기사님이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둔 분이라는 그 이야기에 자기도 교회 다니다 그만둔 어느 지인이 생각났다고 한다.
자신이 너무나 아끼는 지인인데 어제 꼭 전화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교회로 가라는 말을 했는데 그 사람이 엄청 울더라는 것이다. 자기가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에 하준파파가 전화를 딱 걸어 주었다고 한다.
하준파파는 그 사람이 다시 교회를 가게 해 달라고 지난 10년 동안 기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그동안 자기가 말해도 잔소리처럼 여겼는데 어제는 막 울면서 자기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나 보고 아까 기사님 이야기해 준 것 너무 감사하다고 그 일로 자기도 어제 용기를 내어 그 지인에게 전화할 수 있었고 이런 열매가 생겼다고 "주께 영광!!" 이라고 내게 간증을 해 준 것이다.
나도 그 이야기가 얼마나 고맙던지!!
내가 어제 모임에 늦은 것은 그 기사님을 내가 전도해야 했었던 것이 이유인지 알았더니 그것이 통로가 되어 하준파파의 10년 동안 기도했던 기도가 응답되기까지 연결이 되다니!
주께 영광!!
전도할 대상은 우리 주위에 정말 많이 있다.
하준 파파가 이렇게 말한다.
"요즘 전도가 안 된다는 말이 맞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도를 안 하는 것이지요!
전도 받을 사람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준파파에게 내 연락처를 보내 주고 앞으로도 이런 나눌 기쁜 일 있으면 전화해 달라고 했다.
전도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일이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 그분에게만!!
(Glory to Jesus! Him alone!)
우리말성경 욥기 16장
21.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간구하듯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을 위해 누군가가 간청한다면!
케냐에 있을 때보다 한국에 나오면 중보기도 요청이 참 많이 들어온다.
아픈 사람
이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
재정이 없는 사람
암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의 선고를 받은 사람
사업이 힘든 사람
딸이 귀신 들렸다는 사람 등등
정말 참으로 다양한 기도 제목들을 나는 받게 된다.
그런데 사실 나는 중보기도 사역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의 기도 제목을 받아서 기도를 해주는 그런 사역자가 아니다.
내가 해야 하는 다른 사역들이 있다.
어떤 때는 내가 막 설교하러 나가야 하는데 다급하게 기도를 부탁하는 문자를 받는다.
그럴 때는 내가 사역 마치고 와서 다시 문자를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나에게 기도 제목 보내는 분들은 다급하고 심각하고 절박성이 있는 기도 제목들을 보내 주신다.
내가 기도 제목들을 생각만 하고 있게 된다면 나는 숨이 막힐 지경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의 문제도 힘이 드는 데 힘이 드는 문제들을 겹겹이 들어야 하고 듣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에 맞는 답을 기도문으로 그분들에게 음성 메시지로 남겨 달라는 부탁들이 사실 나에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을 알기에 기도 부탁하는 분들은 한결같이 하는 인사말 중 하나는 "바쁘신 거 아는데요... " 이렇게 거의 시작들을 하신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다른 누구에게 말할수가 없다는 것 역시 내게 도움을 구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어제는 내가 요즘 하도 중보기도 부탁을 많이 받아서 내가 어떻게 해야 더 효과적인 중보기도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강의를 일부러 유툽에 들어가서 찾아 들어보았다.
어제는 "중보기도"에 대한 세미나 좀 듣고 난 다음 나에게 기도 부탁을 해 온 분들에게 기도들을 다 넣어 드렸다.
(아마 내가 이렇게 내 묵상에 쓰니까 많은 분들이 내가 부탁만 들으면 다 음성 메시지로 기도를 넣어 주는구나.. 생각을 하고 나에게 자유(?)하게 기도 부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
나는 피곤한 것이 사실이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굳이(?) 내가 일일이 듣고 그리고 그에 맞는 기도를 해 주는 것이 나의 사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나는 기도부탁을 많이 받는 사람인 것이다.
오늘 묵상 구절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우리들을 위하여 대신 나아가 줄 수 있는 "중보기도자"들을 필요로 하는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간구하듯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을 위해 누군가가 간청한다면!"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나를 위하여 중보기도 해 주시는 주님을 저는 이 성경 말씀에서 만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누가 나를 위하여 기도를 해 주는가!
기도해 주는 사람이 설사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 해도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 해주시는 예수님이 함께 하십니다!
개역개정 로마서 8장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다른 이들이 나를 위해 기도를 못해 준다 하더라도 그리고 나조차도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른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오늘도 나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과 동행하여 주시는 성령님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말씀
개역개정 로마서 8장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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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2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가
“네” 아니면 “아멘”이라고
대답하는 그 시간 시간
저는 못 듣지만,
그대를 정말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
그러면 제가 오늘 한 번 더
출석 부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고맙습니다.
두 번째도 대답해 주신 그대
더더욱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노라.
오늘도 나는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음이라.
그리고 너의 혀에서
무슨 말을 할까?
말을 하기도 전에 나는
네가 하고 싶은 말을
알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것도
너는 기억해야 할 것이니라.
많은 사람이 서로를 오해하는
이유는 서로가 소통하면서
오해하기 때문인데,
나는 너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100% 알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너는
오늘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니라.
너의 마음을 나에게
열 수 있고 나에게
너의 모든 것을 토로할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 너에게
오늘도 있다는 것이니,
이것은 네가 나의 딸, 나의 아들로
누리는 특권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니?
나에게 나올지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가려고 하지 말고,
다른 신들에게 나가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나올지니라.
나는 전지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이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하나님이라.
나는 너의 문제를 알고 있고
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이라.
너는 나에게 나올지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대의 마음을 토로하고
또한, 그대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와
그들의 아픔도 기도로
토로해 드릴 수 있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