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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년 변호사·허진호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 김성호 법무부장관(맨오른쪽)이 2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법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주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법의 날’ 유공자 훈·포장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제44회 법의 날을 맞아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강당에서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성호 법무부 장관,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남기명 법제처장, 정상명 검찰총장, 이진강 변협 회장 등 법조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법무부는 이날 김광년 변호사(67)와 허진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62)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11명을 포상했다.
또 24년간 충남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이장을 맡아 독거노인을 살피고 청소년 범죄 예방과 추수철 절도를 막기 위해 자율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범죄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쓴 오태식씨(61) 등 지방검찰청별로 범죄 없는 마을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게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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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채용공고에 도시가 들썩”
▲ 슬로바키아공장 여성이 20%“임금·복지수준 높은 편” 선호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차를 조립하고 있다.
기아차 공장이 들어선 슬로바키아 질리나시는 요즘 무척 들떠있다. 인구 8만명의 작은 도시이다. 여기서 기아차가 직접 고용한 직원은 2300여명, 이 가운데 20%가 여성이다. 현대모비스 등 동반 진출한 핵심 부품업체 중에 여성 비율이 30%를 넘는 곳도 있다. 국내 자동차 공장에서 여성 노동자가 1%에도 못미치고, 그 비중도 해마다 줄어드는 현실과 견주면 대조적이다.
25일 오전(현지시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만난 여성 노동자 에바 야나쇼바(21)는 “기아차가 추가 채용공고를 내면 도시 전체가 들썩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입사해 점검라인에서 일하는 그는 막 조립이 끝난 차에 흠집 같은 이상이 없는지 마지막 검사를 하고 공장 밖으로 운전을 해 옮기는 일을 한다. 야나쇼바는 “친구들이 기아차에서 일하는 걸 부러워한다”며 “그러나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일자리를 얻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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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사건 사고 ★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습니다. ★ . |
◇ 미국서 한인학생 집단구타 당해
▲ 팀 케인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24일 애넌데일에서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한국계 주민들과 모임을 가진 뒤 학생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버지니아 사람 누구도 한국동포 사회가 조금이라도 책임이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며 “어떤 것도 기존의 긴밀한 관계를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넌데일/로이터 연합
버지니아 참극 관련여부 조사 ‘한인피고에 불리’ 재판취소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한인 학생이 집단구타를 당해, 연방수사국(FBI)이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보복’성 증오범죄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버지니아공대 사건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 한국인에 대한 첫 증오범죄로 기록된다. 지난 19일 밤 11시30분께 앨라바마주 오번에 있는 오번대의 기숙사이본영 기자 건물 앞에서 한인 남학생(18)이 네 명한테서 집단구타를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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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사고 관련뉴스 ★
만족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화근이다. -노자 . ★ . |
◇ 의협회장 횡령 캔 뒤 정치권 로비에 ‘메스’
▲ 안영욱 지검장 “자금 유용했다면 사용처 밝힐 것” 열린우리·한나라 “수사 미진땐 특검도 검토” 목청 서울지검 수사관들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검찰이 25일 대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은 일단 장동익 의협 회장의 횡령 혐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이번 수사는 자연스레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전모를 밝히는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횡령과 로비에 대한 수사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기 때문이다. 이는 또 정치권이 긴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순혁 기자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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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저럴 수가” 지승 양 살해 현장검증
▲ 25일 오후 경찰이 양지승 어린이 살해 피의자 송모씨를 대상으로 감귤원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도 초등생 살인 사건 현장검증이 25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감귤원 범행 현장 등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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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 원숭이’ 두쌍 한국에 온다
중, 한국과 수교 15돌 기념 ‘황금원숭이’ 5년간 임대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을 닮아 중국에서 ‘손오공 원숭이’로 불리는 ‘황금원숭이’(골든 몽키) 두 쌍이 한-중 수교 15돌을 기념해 국내에 처음 들어온다.삼성 에버랜드는 25일 오전 중국 베이징동물원에서 중국동물원협회와 ‘황금원숭이 보호와 연구 진행 합작 프로젝트’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후 검역 등의 절차를 마치는 다음달 중순께 황금원숭이들을 5년 임대 형식으로 국내에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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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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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 드러낸 국책사업 신고리원전 공사
25일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1.2호기 공사 현장에서 각종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총 공사비가 약 4조9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신고리 원전 1.2호기는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준공된다. 기존 한국표준형원전 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킨 100만kW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고리 1.2호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 시공 및 시운전을 하게 되며 2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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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먼저 터득한 사람은 성인이다. -공자 ★ . |
◇ ‘제2의 지구’ 발견 “거기 누구 있어요?”
▲ 생명체 존재 가능한 행성 관측
기온 섭씨 0~40도, 액체상태 물 존재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지구’가 발견됐다. 유럽남부천문대(ESO)가 발견했다고 발표한, 지구와 비슷한 새로운 행성 581-c의 가상도. 지구로부터 20.5광년 떨어진 이 행성의 평균 기온은 0~40℃이며, 액체상태의 물이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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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연예 관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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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로페즈, 단 40분 공연에 11억원 수입
[스포츠서울닷컴ㅣ고재완기자] '라틴팝의 여왕' 제니퍼 로페즈가 단 40분 공연으로 약 11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어 화제다. 로페즈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한 러시아의 재벌의 생일축하파티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친 댓가로 120만달러(약 11억원)을 받았다. 안드레이 미르니켄코라는 이름의 이 러시아 재벌은 자산이 1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35세 생일파티에 로페즈를 초대해 히트곡을 중심으로 40분간의 공연을 관람하고 사례를 지불했다. 또 머무는 동안 특급호텔 숙박비와 부부동반 영국여행 비용 등을 포함해 80만 달러(약 7억원)의 부대비용을 더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생일파티에는 러시아 각계의 거물 60여명의 축하객들이 파티장을 찾았다. 미르니켄코는 지난 2005년 생일파티에는 400만달러(약 37억원)을 들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초대하기도 했었다. sta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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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문화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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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야 박물관 ‘대박’
▲ 영광·지산 고분발굴 30년 관객 폭주 올 4만6천여명 / 김천 운곡초등학생들이 24일 대가야박물관을 찾아 가야의 유물을 관심깊게 보고 있다. 대가야박물관 제공
“책에서만 읽은 가야를 생생하게 느꼈어요.”(서지연·12·운곡초등 6년)
24일 오전 10시 경북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 박물관 1층 지산동 고분 발굴 30돌 기획특별전시실. 전세버스를 타고 도착해 대가야의 유물을 둘러보던 김천시 운곡초등학교 학생 52명은 난생 처음 만나는 가야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005년 4월 개관한 대가야 박물관(관장 신종환)이 최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들어 관람객이 크게 늘어 지난주말까지 4만6천여명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4월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6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박물관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전국 각지의 20개 학교 3200여명의 학생들과 외국인, 일반인 등 모두 4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지난해 22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는데 이는 관람객 2만∼3만 수준인 다른 시·군립 박물관은 물론 웬만한 국립박물관보다 많은 수다............박영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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