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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예술인들 어울림을 만들다
이창섭 기자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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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 축제
23개팀, 29일 군민광장에서
▲29일 군민광장에서 열리는 어울림한마당 축제 포스터.
공연을 매개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어울림과 화합을 이끌고 있는 해남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회장 김남선, 이하 해남동아리연합회)가 오는 29일 해남군민광장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4 해남동아리 어울림한마당 축제’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해남동아리연합회 소속 28개 단체 가운데 23개 단체가 참여한다.
노인복지관 통기타 동호회, 원로예술인들의 가곡 공연, 숟가락 난타 공연, 시낭송 공연 등 특별한 무대와 함께 버스킹, 라인댄스, 밴드, 색소폰 연주, 하모니카, 우쿨렐레, 진도 북놀이, 고고 장구, 줌바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해남동아리연합회가 창립한 지 6년째를 맞고 있지만 전체 소속 단체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남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는 서로 다른 분야의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함께 예술의 폭을 넓히며 아마추어 예술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해왔다. 해남동아리연합회는 처음에 16개 동아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8개 단체로 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예술동아리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월요음악회와 땅끝작은음악회, 버스킹 공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축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뽐내왔다.
해남동아리연합회 한채철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23개 단체 중 3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가 보조금 지원 없이 자비로 공연을 이어올 정도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는 한정돼 있다”며 “이번 공연이 누군가에게는 첫 공연 무대가 되기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선 회장은 “개별 단체들이 단독공연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현실에서 동아리연합회가 만들어져 함께 공연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 확대에 힘을 쏟아왔다”며 “이번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돼 아마추어 공연 무대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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