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 후기 두둥🎉

[추혁진]

안녕하세요 미추입추달추 추혁진입니다.
오늘은 생일팬미팅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팬미팅 만드시느라 잠 못 자고 준비하셨으니
나도 잠 못 자고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지기님이 2:30까지 와달라고 하셔서 늦지 않게 도착 후
간단한 테스트를 하고 다시 차에 타서 설레는 마음으로
옷 매무새를 다시 하고 내려갔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있고 어제 뵈었던 분들도 있고
반가웠다. 그리고 팬미팅 시작!! 두둥
등장곡이 에이핑크 mr.chu 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낯익은 MC 낯익은 유니폼들 낯익은 얼굴들.
오케이 오늘 거시기 해블자고 다짐했다.

미스터트롯1때 부터 지금까지의 영상을 보니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여태 조금 느리기도 헤매기도 했지만
멈추지 않았음에 오랜만에 자신한테 칭찬을 해줬다.
솔직히 미스터트롯 시즌1 때 영상들을 볼 때는 온몸이
간지러웠다. 뭔 겉멋만 들어가지고 별 쇼를 다하고..
그래.. 그것도 나였다… 사랑하자..love myself..
아슬아슬 님찾아가는길 느낌아니까 영상을 보니
간지러웠던 게 괜찮아졌다. love myself x2

그리고 쿠키 메이킹영상.. 처음엔 좀 무식해 보였다.
아니 무식하다. 그런 걸 만들어본 적이 없으니..
그래도 텔레파시로 알려주는 분이 있어서 뚝딱뚝딱
어찌어찌 만들었다.
중간중간 인터뷰 내용도 잘 편집해 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거짓말 0.1g 없이 솔직했다.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주시겠지..
다음엔 먹는 거 말고 다른 걸 만들어볼란다…
팬분들이 아까워서 못 먹겠다고 하셨는데 ..
팬분들이 모아서 해주신 벨트랑 지갑이 아까워서
못쓰겠는 마음이랑 같은 마음인가 보다.
저도 잘 쓸 테니 제발 먹어주세요.

그리고 나에 대한 OX퀴즈.
생각보다 모두가 나에 대해 꿰차고 있진 않구나 느꼈다.
나도 긴가민가 하고 재밌었다.
틀린 분들은 복습해 주세요.
그리고 더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나 관종^^ㅎㅎㅎ)

그리고 노래 점수 맞추기.
팬분들의 신청곡을 뽑아서 직접 부르는 시간들이 의미
있을 거라 생각했다. 미스터로또 찍는 줄 알았다.
뭐 거의 미스터 추로또.. 오늘 이 기계에선 점수가 많이
안 나오더라…..? 나 300의 사나인데….쩝
기계가 낯을 많이 가리더라.. 다음에 또 보자 …
근데 금도 없고 굿즈도 없어요. 대신 허그는 있어요


그리고 쿠키 증정 타임.
한분 한분 눈 마주치고 악수하면서 쿠키를 나눠드렸다.
진짜 별거 아닌데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기억에 남는 건 닉네임이 쿠키(님)인데 그분께 쿠키를
드리니 뭔가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편지 읽기.
정말 진심을 담아서 또박또박 썼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 낭독을 하면서 절대 울지 말자 울지 말자 하고 시작했는데 전혀 눈물이 안 났다.
그 정도는 아니었는갑다.

찐 마지막으로 포토타임.
공주? 아이템들을 참 좋아하신다.
그래 팬분들이 좋아하시는데 뭐 그 공주왕관 공주귀걸이 공주목걸이 하면 되지.
드레스가 없어서 좀 아쉽고 서운했다.
할 거면 제대로 해주시지.


모든 시간들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으로 차에 탔다.
다음 스케줄 가고 있는데 퇴근하는 팬분들을 만났다.
창문 내리고 인사를 하려는데..
신논현역 버거킹 앞에서 큰소리로 제 이름을 외쳐주신다.
강남 한복판이다. 너무너무 감사했지만 창문을 올렸다.
집에 잘 가셨겠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웃길려고 창문 올린 거니까
오해 안 하셨음 한다.

이렇게 한 분 한 분 얼굴 볼 수 있는 생일 팬미팅 자리여서 너무 좋았다.
추스티니가 엄~청 많아져도 이렇게 소규모?로 하고 싶다. 그래야 한 분 한 분 인사하지.. 대접받고 갔다는 기분이
들어야 하는데 그냥 바라보고 참여했다는 기분만 들게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팬분들끼리 서로서로 챙겨주고 걱정해 주는 모습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예쁘고 뿌듯하다.
그 가수의 그 팬 ! 격하게 공감하는 말이다.
우리 추스티니가 더더더 커지더라도 지금 이 예쁜 마음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 나부터 변치 말자.
진짜는 진짜를 알아보는 법.
추스티니는 사람 볼 줄 알고 촉이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진짜니까.
탓하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하던 대로 쭉 살자.
입소문 내는 것보다 입소문 나는 것이 멋있는 것처럼.
과장은 들키기 마련이고 겸손은 끝내 알아주기 마련인 것처럼.

(with. 더티플레이팅.
성수동에서 만원에 팔아도 되겠다는말 취소)

[geumja_kang83]

추스타님, 어제 저희 친정엄마께서 찍어온 영상 봤는데, 제가 강원도에 간 것도 기억해주시고, 순간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쿠키는 저희 삼남매가 다 먹었어요. ㅎㅎ 내년 팬미팅에 꼭 참석할게요. 일년동안 겸손하면서도 빛나는 추스타님 응원하겠습니다.

[바라기야]

추스타님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