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이 왜 그리 중요한가. 호칭은 우리 외관의 한부분입니다. 옷이나 신발 같은것이지요. 사람을 대할때는 제일먼저 보는것이 입은 옷을 봅니다. 옷을보면 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지 거지인지 분간이 됩니다. 다음은 우리는 누구를 소개할때 그가 판,검사인지, 교수인지, 도지사나 시장인지를 반드시 이야기해 줍니다. 즉 그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인지를 가지고 신뢰를 보내기 때문이죠. 서울대학교 교수하고 일반 교사하고는 누가 별볼일 없는지 쉽게 판별하는게 인생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도를 하다보면 우리가 누구인지를 상대방에게 소개를 해야할때 안수집사 로는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우리 안수집사님들을 '장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높이려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우리가 믿을만한 사람들이라는 신뢰를 심어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전도하지 않는 안수집사님들에게는 해당이 안되겠지만요. 일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박성웅목사님 계실적에 천안역앞에있는 호텔의 사장이 천안교회에 가면 김장환 목사를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교를 하겠다고 우리교회에 등록을 했어요.나이가 우리또래 였기에 내가 말을 붙여보니 교만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상태였지요.나는 그때 돈의 위력이 무섭다는걸 느꼈어요. 그래도 참고 저 유명한 쌍용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가서 소개를 하니 그순간 그의 표정이 묘하게 변하더라구요. 이때 나는 역시 직함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도 긍지높은 장로님들이 차고 넘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ㅡ사장님도 예비군복 입혀 놓으면 길가에 오줌눈다ㅡ 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