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발전을 연구하는 학문에서 대두되는 화두가 유인원과 인류의 연결고리입니다.
물론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의 탄생은 다르지만 말이죠 ^^
과거 영화로 제작된 많은 내용 중에서,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관하여 [인류]와 [원숭이]
의 관계에 대하여 다룬 영화를 6편 시리즈로 살펴보았읍니다.
1.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2. 지하도시의 음모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3. 제3의 인류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4. 노예들의 반란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5. 최후의 생존자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6 혹성탈출 탄생스토리 Behind The Planet Of The Apes
1. 첫번째 시리즈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
- 감독 : 플랭클린 J.샤프너
- 주연 : 찰톤 헤스톤
이 영화는 인간의 과학문명을 비웃는 피에르 파울러의 원작 [원숭이 세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SF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해안선에서 발견한 부서진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주인공(테일러, 찬턴 헤스톤 역)이 울부짖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죠.
미래의 지구세계. 우주선을 타고 2,673년의 지구를 향해 귀환하던 테일러 일행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3,878년의 알 수 없는 혹성에 도착한다. 그 혹성은 원숭이들이 지배하고 혹성에 존재하는 인간은 노예가 되어 원시인과 같은 비참한 생활을 살아가고 있다. 눈앞의 기막힌 광경에 의아해하던 테일러 일행은 원숭이들에게 발각되고, 자신들보다 우월한 인간이 존재하는 것에 분노한 원숭이들은 그들을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두 과학자 원숭이(코넬리우스 & 지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테일러는 혹성 탈출을 시도하지만... 해안에 펼쳐진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절규한다.
2. 두번째 시리즈 [지하도시의 음모](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 감독 : 테드 포스트
- 주연 : 제임스 프란시스카, 킴 헌터
[혹성탈출]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서, 인류는 전쟁의 결과 모두 전멸하고, 지상에서는 원시인류로 생존하여 (원신 인류보다 더 진화한) 원숭이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 되었다.
서로 상존하여 멸명한 인류문명의 최후를 보고 절규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끝난 전편에 이어...
살아남은 돌연변인 인간들의 지하도시!
사라진 테일러를 찾으러 몇일을 찾아 헤매던 브렌트는 우연히 지하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바로 핵폭탄을 숭배하는 돌연변인 인간들의 지하도시. 테일러는 바로 그곳에 잡혀있었고 둘은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삼엄한 감시와 경비 속을 뚫고 가는 그들에게 위험이 닥쳐오는데...
3. 세번째 시리즈 [제3의 인류](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 감독 : 돈 테일러
- 주연 : 로디 맥도웰, 킴 헌터
[혹성탈출]의 세번째 시리즈로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마지막 경고를 담고 있다.
시간을 돌려 미래에서 현재로 온 착한 원숭이 부부 코넬리우스와 지이라는 `우리들은 당신들의 미래에서 왔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 이 사실이 전세계에 알려지자 처음에는 원숭이라고 무시하던 인간들은 극진한 대접을 한다. 그러나 자만심을 버리지 못한 인간들은 원숭이 부부를 잔인하게 죽임으로써 재앙을 피해보려고 하는데...
4. [노예들의 반란]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 감독 : J. 리 톰슨
- 주연 : 로디 맥도웰, 킴 헌터
전편보다 발전된 정교하고 경이로운 분장술로 영화사에 기록되는 영화이다.
지구에 알 수 없는 병이 돌아 애완 동물인 개와 고양이들이 몰살당하고, 애완동물처럼 원숭이를 기르던 인간들은 그들을 점점 노예처럼 부리며 살아간다. 20년 전 인간에 의해 희생당했던 코넬리우스와 지이라의 아들 씨저는 서커스 극단의 단장 아만도에 의해 보호되고 있었다. 그러나 원숭이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인간을 보고 참지 못한 씨저가 군중 속에서 욕설을 내뱄고, 씨저는 말을 하는 원숭이로 지목되어 추적을 당한다. 씨저는 간신히 도망치지만 아만도는 `말 하는 원숭이`에 관한 사실을 밝히려는 주지사에 의해 조사 받고, 심한 고문도중 창밖으로 떨어져 숨을 거둔다. 한편, 씨저는 주지사의 보좌관인 맥도날드의 노예로 팔리고, 비밀리에 다른 원숭이들을 선동해 서서히 혁명을 준비하는데...
5. [최후의 생존자]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 감독 : J. 리 톰슨
- 주연 : 로디 맥도웰, 킴 헌터
[혹성탈출]시리즈의 최종 완결편인 이 영화는, 인류의 평화와 희망에 관한 메세지를 주는 액션 어드벤처로서 빛나는 영화라는 평이다.
A.D 2670년, 노예 반란군들의 지도자 씨저가 이끄는 원숭이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은 서로 함께 사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고릴라 군대의 장군 알도는 이러한 평화를 깨고 반란을 노린다. 씨저는 맥도날드로부터 자신의 부모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는 말을 듣고, 원자력 방사능에 의해 폐허가 된 도시로 떠난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들에게 노출되고, 간신히 그곳을 탈출하지만 인간들은 그들을 추적해 전쟁을 일으킨다. 평화를 유지 하고자 하는 씨저와 알도의 대결이 팽팽한 가운데 인간들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6. [혹성탈출 탄생 스토리](Behind The Planet Of The Apes)
[혹성탈출]시리즈의 주인공인 로디 맥도웰이 출연하여 혹성탈출 시리즈의 주요 장면과 함께 제작 배경, 배우 소개 등이 삽입된 [혹성탈출]의 촬영 뒷 이야기를 공개한다.
코넬리우스 박사 역을 맡았던 로디 맥도웰의 해설로 시작된다. `유인원`을 소재로 한 다른 영화들과 비교한 영화의 제작배경, 배우들의 인터뷰와 영화의 하일라이트, 완벽한 원숭이 분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분장팀의 기술력과 배우들의 노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또한 많은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혹성 탈출> 신드롬과 게임과 만화, 캐릭터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당시의 자료 화면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총제작지휘를 맡았던 Mort Abrahams, 스튜디오 프로듀서 Arthur P. Jacobs, 아트 디렉터 William J. Creber 등 제작진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도 함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