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10월 31일 종료되었다
대체적인 평이 작년 보다 어렵게 출제 되었다는 평가다
한 해 어렵게 출제되면 다음 해는 쉽다는 이야기들이 현실로 느껴진다
실제로 29회 중개사 시험은 어려웠고 30회 중개사 시험은 29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웠다
아주 예민한 시기에 이루어진 시험이기에 더욱 그 결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연령대도 젊어지는 분위기 이다
과거 시험에서는 40대 50대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20대 30대가 이들
세대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4년 사이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4-5 년 내에 젊은 공인중개사가 중년 중개사 합격자를
추월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형성되어 있다
젊은 중개사들이 중개업계에 진입할 수록 인터넷 마케팅 경쟁은 심해지며 기존세대의 중개업자
들은 점점 퇴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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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시기가 되어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루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은
최종합격자 시험 발표 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우선 잘못된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에 관심을 가진다
문제 한 두개로 당락이 바뀔 수 있는 수험생에게는 제일 중요한 관심사일수도 있다
또 시험 답안지에 제대로 마킹 했는지도 관심사이다
잘 했겠지만 혹시 실수라도 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서 염려를 하기 마련이다
합격이 확실한 예비 합격자들은 여행을 가야 하나?
그동안 못했던 취미 활동을 해야 하나?
중개업계 진입을 위해 사전 준비를 해야 하나?
중개실무와 관련한 강의를 들어야 하나?
망설이기도 한다
자격증만을 취득하기로 목표로 삼은 수험생은 다음은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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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 후 중개업에 바로 진입해야 하는 예비합격자들은
별도의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생계 유지를 위해 또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중개업계에 진입하려는 예비합격자들은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중개업을 영영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이들은 움직인다
왜냐하면 현재 개업.소속 공인중개사가 14만-15만명이 중개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현실이고
아직도 장롱 자격증 소지자가 30만명이 넘는 현실에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예비 합격을 확신한 이들 수험생은 한 달 후 최종합 격자 발표 나기 전부터 부산하게
서두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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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개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 열악하다는 상황에 중개업계 진입에 애로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움직인다
이번 정권 들어 그 어느 정권 보다 부동산 대책을 많이 양산 했으면서도 부동산가격이 폭등한
사실
임대차 3법 통과로 전월세 계약기간의 연장으로 시중에 전월세 매물이 고갈하고
각종 대출 세금에 대한 부동산규제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개업을 해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외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중개업계에 투신한다는
것의 위험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개업 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3-6개월 내에 움직이지 않으면 장롱자격증이 된다는 선배들의 경험을 익히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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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중개업계에 실제로 진입하려는 31회 공인중개사 예비 합격자들은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본 평론에서는 31회 공인중개사 예비합격자로서 중개업계 진입을 실제로 계획하고 있는 중개사를
대상으로 하여야 할 일들을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첫째 시험 점수에 연연해 하지 말아야 한다
시험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리고 중개업을 하기 위한 확실한 매개체이다
자신의 노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너무 시험 점수에 연연해서 중개업 진입을 위한
진도가 나가지 못할 지경이 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점수 한 두 개로 당락이 결정되는 수험생은 이의신청등에 목숨을 걸어야겠지만 여유있게 합격점을
취득한 예비합격자는 중개업 진출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한 달 내내 시험 점수에만 연연하는 상황이 되어 볼 일을 못보게 된다
즉 귀중한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게 되는 것이다
실수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는데..라는 후회의 시간을 갖지 않는다
둘째 합격자 모임 실무교육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다
12월 2일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 되면 공인중개사 시험 교육기관은 예정된
합격자 모임을 가지고 자신의 학원의 세를 과시하기 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 모임이 가능할지 의문이나 매년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을
통해 자신의 학원 합격자 수가 상당하다는 홍보 및 마케팅을 해왔다
하지만 합격자 모임은 중개업 인맥에 큰 도움이 안되고 있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합격자 모임 참석은 의미가 있겠으나 중개업 인맥을 활용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된다
합격자 중 중개업 진입하는 중개사 보다 그렇지 않은 중개사가 더 많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개업 진입할 계획도 없으면서 최종합격 발표 이후 무조건 실무교육을 이수하는
중개사들이 많다
뚜렷이 중개업 진출이 계획 되어 있다면 당연히 이수해야 할 과정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1년 후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을 수 있다
중개업 진입이 확정된 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대학에서 강의하는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셋째 주변 지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독자적인 사고로
자신의 할 일을 찾아야 한다
주변 지인들은 늘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
지금 같이 경기가 안 좋은데 무슨 중개업을 시작하려 하느냐? 코로나 19로 국가 경제가 엉망인데
경기가 조금 회복되면 그 때 해도 늦지 않는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운전면허 처럼 많은 국민 자격증인데 중개업 진입해서 밥벌이가 되겠느냐?
중개업 해서 돈 못벌고 까먹을거면 차라리 노는게 낮지 않느냐?등
생각해주는 것 처럼 하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로 일관한다
하지만 중개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필요한 직업이며 많은 중개사중에서 나름 노력하는 개업.
소속 공인중개사는 즐겁게 중개업을 하면서 행복해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기만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현실을 냉정히 보고 대처해야 한다
내 인생행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가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중개업 진입에서의 성공은 적성문제가 아니라 열정과
집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학 전공대로 사회활동을 시작하지 않는 것 처럼 중개업에 적성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물론 대인관계가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중개업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중개업에 적성을 맞는지 여부는 24년차 중개업을 하고 있는 필자로서도 알지 못하고 있다
적성 보다 더 필요한 것은 중개업을 하려는 열정과 집념이다
즉 고객을 모시려는 태도와 열정 그리고 계약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다른 중개사에게서 볼 수 없는 열정과 집념이 수입과 성공을 만들어 낸다
다섯 째 중개업 진출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중개업은 고액의 고객 자산을 관리해주고 거래해주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 직업이다
프로가 되려면 실수가 없어야 한다
중개시 분야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고 창업이나 취업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한달 수입 목표를 정하고 어떤 지역 어떤 분야를 정해서 중개업에 진출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심지어는 간판을 어떻게 할지 실내를 어떻게 꾸밀지 중개업자 회원 지역 친목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창업자금은 얼마가 필요하며 어떻게 조달할지
월세를 얼마 정도에 구할지 누구와 함께 중개업을 할지 수익은 얼마나 낼지등 창업계획과
어떤 지역 업소에 어떤 분야를 맡아 취업할지 보수는 봉급제로 할지 비율제를 선택할 것인지 출퇴근
시간 휴일등 근무조건을 미리 준비하고 취업시 협의하는 구체적 계획을 미리 수립해야 하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분야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여섯째 새로운 중개환경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한다
중개환경은 수시로 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금은 중개사도 변동된 세금관계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6.17 대책 7.10대책 임대차 3법도 꿰어 차고 있어야 한다
블로그 까페가 무료 광고 수단으로 잘 활용되어 왔지만 요즈음은 유튜브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기존 중개업자들이 물건 고객 장부를 직접 기재하여 사용하지만 이 것들을 엑셀로 정리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오래된 일이다
네이버 직방을 사용하여 유료광고 하지만 상단에 오려면 고객 전화를 오게 하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그저 글만 써 올리고 사진 동영상만 올린다고 고객이 중개업소에 전화하는 것은 아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동안 공부했던 책을 없애버리거나 시험공부 하는 후배에게
넘기고 중개실무 공부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최신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그 것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켜야 유능한 중개사로서 활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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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포럼 교수 김영제
1회 공인중개사 24년차 중개
공인중개사포럼 11년차 운영
중동고 건국대 연세대학원졸
건물상가모임 초심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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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공인중개사 부동산창업.취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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