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4.01.04)철원/승일교,고석정,철원평화전망대,월정리역,노동당사-1

[박선영]

승일교

한탄강 주변의 자연과 썩 잘 어울리는 고전적 아치형 다리로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다리와 비슷하다. 승일교라는 이름에 얽힌 사연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해방 이후 철원이 북한땅으로 넘어가자 김일성이 다리를 절반 정도 만들었는데 한국전쟁으로 남한땅이 되자, 이승만이 나머지 공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승만의 '승'자를 따고,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승일교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한국전쟁으로 31세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박승일 연대장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도 한다. 무엇이 맞든 간에 승일교는 남북이 반반씩 만든 것은 확실하다. 자세히 보면 두 개의 아치의 모양이 서로 틀리다. 분단의 현실을 가장 잘 말해 주고 있는 다리인 것이다.

승일교는 남북합작품인거란다.

오랫만에 만난 우리 진영이 참 반가웠다^^

임꺽정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

고석정은 조선 명종때 의적으로 활동한 임꺽정이 활동한 곳이라고 해서 고석정에 임꺽정 동상이 있는거란다...

고석정

승일교를 거쳐 흘러오는 한탄강은 강폭은 넓지 않지만, 고석정에 이르러서 강물이 깊고 푸르며, 절벽이 산수화처럼 서 있는 풍경을 만들어 낸단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고려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그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조선시대 의적으로 불린 임꺽정이 활동하고, 숨어 지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터란다.

임꺽정이 관군에게 쫓길때면 꺽지라는 고기로 변해 한탄강에 숨어 있다가 추워지면 다시 나와서 동굴에 숨고 하였는데 철원지역 사람들은 아직도 임꺽정이 꺽지가 되어 한탄강에서 살고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한탄강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멋진 풍경과 멋진 모습!!!

승일교와 고석정 답사를 마치고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지???

이렇게 푸짐하게 우리는 점심을 먹고 철원군청에서 나와주심 쌤과 함께 민통선안으로 들어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