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서 야곱의 열한명의 아들들은 외삼촌 라반과 함께 있을 때 낳았고 베냐민만 이삭에게로 돌아오는 길에 베들레헴근처에서 낳게 됩니다. 왜일까요? 베냐민은 같은 엄마 라헬에게서 난 요셉의 동생인데, 요셉이라는 이름이 창 30:24에 보면 요셉 외에 다른 아이를 더 하기를 원한다라는 뜻인 것을 보면 베냐민의 의미가 성경에서 어떤 위치를 갖고 있는지 짐작하실 것입니다. 라헬은 산고로 죽으면서 베냐민에게 슬픔의 아들이라고 하고 야곱은 오른손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사사기에서 두 번째 사사로 등장하는 에훗이라는 사람 또한 베냐민출신인데 모압왕 에글론을 죽일 때 오른쪽 허벅지(Thigh)에 찬 칼로 왼손으로 죽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예수십자가 좌우 강도에서와 같이 좌우를 이야기 할 때 끊임없이 등장하는 좌와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의 관계와 같습니다. 에훗은 왼손잡이지만(무화과) 오른쪽허벅지(포도나무)에 있는 칼로 죽입니다. 기본적인 말이지만, 여기서 왜 칼은 말씀의 칼을 의미하고 그 말씀이 예수그리스도를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창세기 35장 17-19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3)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4)베냐민이라 불렀더라 슬픔의 아들, 오른손의 아들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창세기 35장에서 보듯이 야곱이 슬픔의 아들에서 오른손의 아들이라 부른 것은 이 베냐민이 구약(무화과)에 속해 있지만 신약(포도나무)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베냐민은 왼손잡이에서 오른손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오른쪽 허벅지에서 칼을 빼서 죽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야곱의 씨름에서 다리를 저는 이유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사기 19장 20장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뒤에서 하기로 하고, 성경에 나오는 몇몇 베냐민 지파에 대해서 이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다자손 다윗왕이 오기 전에 베냐민 출신 사울이 40년간을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이 베냐민 지파 사울은 당연히 왼손 출신임으로 오른손 출신의 유다지파 다윗을 핍박합니다. 그런데 그의 혈통에서 난 같은 베냐민 출신 아들 요나단은 자기 목숨처럼 그를 사랑합니다. 연결고리 입장에서 본다면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넘어가는 분깃점이 되는 것입니다.
약속대로 유다지파를 통해 다윗의 후손 예수가 오고 사울이 다윗을 핍박했듯이 베냐민 출신 사도바울은 유다지파 출신 예수를 핍박합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난자인 요나단이 다윗을 살리고 사랑했듯이 베냐민 출신 사울은 사도바울이 되어 예수를 목숨처럼 사랑합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이 마지막으로 베냐민에 대한 유언을 하며 이런 말을 합니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고 아침에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 움킨 것을 나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왜 예수그리스도 함께 한 것이 아침이고 그가 없을 때가 저녁인지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가 구약에서 취한 것, 무화과에서 취한 것, 왼손에서 취한 것을, 신약, 포도나무, 그리고 오른손으로 연결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성경내용 흐름상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다시말해, 예수가 선민의 구원자로 와서 이스라엘을 모형으로 구원하듯이 베냐민 지파 사울은 이방인을 구원하는 오른손의 아들 사도바울이 됩니다. 이것은 또한 사무엘상 10장의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다는 말씀으로 저희들 귀에 나팔 소리처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서 10장 10절-12절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이 사울의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의 당한 일이 무엇이뇨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비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가로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기준으로 사사기 19장 20장에 나타난 베냐민지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베냐민이 레위의 첩을 취합니다. 첩을 취하는 이야기는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우선 레아의 첫아들 르우벤이 야곱의 첩을 취합니다. 다윗왕의 아들 압살롬도 아비의 첩들을 취하고, 또 왕이 되려고 시도했던 아도니아도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통해 다윗왕의 첩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모두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취하려고 했고 또 취했던 것이다.
레위지파는 성경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대표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그의 첩을 취했다는 것은 야곱의 첩을 취한 것이고 다윗왕의 첩을 취한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사사기에서 베냐민이 레위지파의 첩을 취하는 것은 은유적으로 왼손을 사용한 것이고, 무화과, 구약을 취한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명을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첩의 시체를 쪼개어 이스라엘 온 땅에 보내어 음행을 알린 것은 왼손, 무화과의 실체를 정확하게 하나하나 모든 지파에게 알려준 것입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육신에 속한 우리에게 보낸 것이고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이야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사기 19-21장에서 결국 베냐민족속은 이스라엘 족속들과의 전쟁에서 지게 되고 베냐민 족속은 야베스 길리앗 거민 400여인을 통해 대를 잇게 됩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들 야베스 길리앗 거민은 베냐민으로 말미암아 무화과, 왼손과 연결이 됩니다. 신약에서 예수가 세례요한의 제자들을 초대하고 가나의 혼인잔치에 예수와 제자를 초대하는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구약 선지서의 말씀대로 서로 초대하는 형국이 되는 것입니다.
사사기 21장 6절에서 의미있는 말을 합니다.
6 이스라엘 자손이 그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가로되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쳤도다
제가 포함된 구약, 무화과에겐 끊침이지만 그 끊침이 있었기에 새생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유다자손으로 온 예수는 야곱의 유언 그대로 실로가 오기까지의 유다에게서의 역할을 한 것이고 실로가 온 후, 사울이 선지자 중에 하나라는 사무엘서 말씀처럼 오른손에서, 포도나무에서, 이방인에게서 이스라엘의 속담대로 예수 역할을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성경에서 자세히 확인해 가면 왜 단 지파가 이스라엘의 한지파처럼 백성을 심판하고, 뱀의길이고, 독사이며, 말탄자를 떨어트리고 주의 구원을 기다린다고 고백하는지. 신약에서 왜 예수가 제자들을 세상가운데 보내며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말한지에 대한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공생에 기간, 마지막 일주일을 남겨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해서 성전정화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리게 되는 내용, 하나 하나가 출애굽기 12장의 유월절 어린양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죽이는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됨을 확인하고 놀란 분이면, 유다자손으로 온 예수의 공생애 기간이 베냐민 자손으로 온 사도바울의 행적과 일치됨을 확인할 수 있고, 형과(레아) 크게 경쟁해서 이기고 라헬 자손이 내는 아름다운 암사슴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하 5:23-24
23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And let it be, when thou hearest the sound of a going in the tops of the mulberry trees, that then thou shalt bestir thyself: for then shall the LORD go out before thee, to smite the host of the Philistines (KJV)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 그때에 주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니라 (흠정역)
And it shall be, when thou hearest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mulberry-trees, that then thou shalt bestir thyself; for then is HaShem gone out before thee to smite the host of the Philistines (Tanakh)
다윗이 사무엘하 5장에서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동작하라는 말을 합니다. 뽕나무 곁에 가지 않으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키작은 삭개오는 예수를 보고자 뽕나무 위에 올라갔기에 예수가 속히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빌립친구 나다니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기에 예수가 순전한자라 나를 따르라 했습니다. 영원전 하나님의 선택함이 있을진대, 우리의 삶속에 언젠가는, 뽕나무위에,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의 눈물을 한없이 흘리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그 날이 오면 자식에게 분명 좋은 것으로 주시겠다는 그분 말씀을 기억하시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에게서 받은 좋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가 이루어지는, 라헬 자손의 아름다운 암사슴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육신의 끊침이 있는 그날까지 성경에서 확인되어지는 예수를 통해 제 마음이 가난하며 영혼이 그를 찬송하고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