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주민 여러분, 그리고 소반위 위원님....
무척 더운 날씨 입니다 기필코 제철동(호동)에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아침7시 출발했습니다. 원주 RDF 공장은 도심으로 부터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민가 나 공단지역이 아니라 산속에 있었습니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니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와 파리떼.... 이날은 보수관계로 가동이 되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니 쓰레기 반입이 되고 가동되었다면 상상도 못할정도입니다....일부 위원중에는 구토가 날지경 이었습니다....
후각이 무디어 졌을 그곳 종사자들 조차 냄새가 역겨운 모양입니다.....사무실에 들어서니 그곳까지 냄새가 배어있었습니다 위원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은 쏱아지고.... 이러한 시설이 들어오면 부수적으로 또다른 혐오시설(일일이 기록하지않겠습니다)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만약! 이시설이 우리마을에 들어온다면 악취의 고통에서 전주민은 살아야 됩니다
결국 우리는 제철동을 버릴수밖에 없을것입니다.... 다음은 횡성소각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도 소각장이 주민 밀집지역이 아니라 산속에 있었습니다... 쓰레기 분리작업중이었습니다 재활용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도 반입되고 악취와 파리떼가 쓰레기를 덮었습니다....굴뚝에는 하얀연기가 나오고 과연 연기의 성분이 그들 말대로 아무 해(害)가없는 청정 연기일까요??
주변에는 주민을 위한 위락시설은 없었습니다.. 이소각장은 불연 재활용(금속류)은 분리되는데 비닐류는 분류가 안되고 소각되고 있었는데 다이옥신 물질은 거의 석유 화학물질인 비닐류에서 생성된다고 합니다... 잔재 처리도 문제였습니다.침출수도 맑은물로 나온다고 하지만 거기에 대한 성분 분석 데이타는 볼수없었습니다. 질문은 이어지고.... 소각장을 뒤로하고 RDF를 연료로 하여 쓰고있는 원주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지체 높으신 관계자되는 공무원은 한명도 않나오고.....RDF연로 운전하는 직원의 설명을 들었는데 RDF의 열량이 부족해서인지 아주 굵은 까스 파이프가 연결되어있었습니다 처음 불 붙이기 위해 까스를 사용한다지만 과연 직경이 100mm이상될것 같은 까스 파이프가 꼭 필요했는지 의심이 갑니다 아마도 RDF의 저열량을 보전해주기 위해 설치된듯합니다...... 결과적으로 RDF는 다른 에너지를 보전해주지 않으면 전적으로 독단적인 에너지 연료는 될수없다는 것입니다 까스나 유류를 함께 태워야 된다는 얘기입니다.....까스나 유류는 다이옥신 생성 주범입니다.....
결론적으로
1. 이곳 RDF시설이나 소각장은 민가 밀집지역이나 공단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것
2. 이런시설이 들어오면 다른 혐오시설도 부수적으로 들어 온다는것
3. RDF는 독단적인 에너지가 되지 않는다는점(다른 에너지연료 첨가)
4. 침출수.잔재(토양오염). 악취.해충으로부터 고통속에 살아야 한다는것
5. 연로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오랜 기간동안 몸속에 축적되면 당 대에서 안 나타나도 후손에 게 미칠영향은 상상할수없습니다
(이미 평택 소각장에서는 주민들이 고통속에 살고있음)
끝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초전박살의 느낀 소감문 잘 읽었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그 길은 오직 한길이라고 말씀하시는 초전박살님께 열열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