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선배와 소주 한 잔 나누며 피서를"
- 글 / 생활시인 한상진 -
장마 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움직이지 않아도 미동에 흠뻑 적시는 러닝 셔츠
샤워하고 정중동 마음 달래며 뉴스 시청을
어제 "광화문 광장" 개방 소식에 마음 틔었지
반기는 시민 어린이들의 환한 모습
괜히 노 스승의 뿌듯한 마음 손자들의 내리사랑
감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현관 TV 보는데
주말 기해 교외로 빠져나가는 피서 행렬
평소 3시간 거리를 9시간 걸린다니
피서 길이 고행 길 변했으니 무사 안전이나 기원
무료한 한나절 친구와 통화 후 솔깃한 생각
나이 든 사내 안 좋은 습관 "술시"가 떠올랐지
물놀이 영상 촬영에 바쁘다던 선배님!
잠시 후 전화 걸려왔다 오랫적 단골 아줌마 찾아
자전거 타고 둘이서 들어서니 오랫적 제자들
꾸벅꾸벅 인사 받고 한쪽 귀퉁이 차지라
젊은 시절 한집에서 살았던 선배님!
묶은 얘기 새 얘기 미소 지어가며 즐거웠던 시간
틈 내어 자리 함께한 주인댁 벌써 20년 전 얘기
그때 조카 딸 "TV는 사랑을 싣고" 담당 PD라
나 교감 발령 전 "교무주임" 근무 시절
한국 핸드볼 간판스타 "임오경"과 동기 동창
생각하면 난 행운아 가는 곳마다 훌륭한 제자들
닭죽에 소주 한 잔 나누며 더위를 잊었지
"이웃 선배와 소주 한 잔 나누며 피서를"
( 2009. 8. 2. 주일 )
- 어제 무더워 여동생 집 어머님 뵙는 일 생략 -
(닭죽을 맘껏 퍼다 준 쥔 아줌마 고맙구나)
*술값까지 쏜 선배 님! 미안하오!*
*첨부(사진) : 어제 주말 피서객들의 차량 행렬
*8월 첫날 도심 한산…고속도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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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사랑 속에 있는 섬세한 관심과 순수한 믿음,
더 바랄 것 없는 만족감, 미래에 대한 기대감...
이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성실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첫째, 우리 마음에 사랑을 품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입니다.
*둘째, 행복은 자신이 성장하고 성숙되고 있음을 느낄 때입니다
*셋째, 진실해야 합니다.
*넷째,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때 행복이 찾아옵니다.
*다섯째,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여섯째,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일곱째, 나눔입니다.
*여덟째,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홉째,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열 번째,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행복은
뜻하지 않게 굴러오는 것이 아니라
정원을 가꾸듯 씨를 뿌리고 돌보아야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 행복이 아닐까?
- 어느 여친이 보내 준 글 -
- 시인 서예가 한 상 진 옮김 - 한마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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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가철엔 멀리 가지 않는게 상책인것 같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