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무덕, 동문선,2009

[박태승]

저자의 혼백론을 읽고 재미있어 추가로 산 책이다. 서문도 없고, 책 뒤의 ISBN번호도 없는특이한 책이다.(나의 착각이었으며 뒷표지가 있고, 초판은 2006년, 이책은 2009년 5쇄이다.)

차례에는 81개 TOPIC별로 간단히 서술하여 읽기에 편하다. 무덕이란 무의 문화, 무의 정신을 의미하며, 덕을 중시한다.

"그동안 우리는 모든 문화를 문의 시각으로 보고 평가해왔다. 역사든, 예술이든, 문학이든 , 철학이든 무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사가 달라져 보인다. 무예인이 아니더라도 문화에 대한 균형잡힌 사고를 가졌으면 한다."

-정조 때 무예도 보통지

-야생동물을 잡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맞지 않음. 동물답게 살게하는 것이 신의 섭리이다

-무예=도수기술+병기기술

-십팔기: 18가지 무기 사용(창, 검, 도, 봉 , 권법)

-1598 무예제보(선조때, 한교정리, 명나라 척계광의 기효신서)→1749무예신보(사도세자 정리, 보병무예총칭)→1790무예보통지(정조)

-신라가 통일한 이유: 文武兼全 을 갖춘 화랑정신(심신수련, 신의, 절제, 용기, 지혜, 단결, 희생)

-18기 기초확립(해범 김광석 1936-2018 본국검)

-헌법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양심이란 단어가 주관적이므로  '도덕심'으로 바꾸자

-18기군: 5군영(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총융청, 수어청)

-고려시대 과거제도: 제술과(글짓기), 명경과(유교경전) , 잡과(기술관), 승과, 무과는 거의 없었음, 무신의 최대관직은 정삼품(상장군)

☞참고: 조선시대에는 문과, 무과, 잡과(역과, 율과, 의과, 음양과), 3년마다 정기시와 수시시험, 하급관리는 취재와 천거도 있음

-과거사 청산보다 과거사 보상이 먼저다

-땡추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의 생각이나 품격이 다르다. 무덕도 말, 몸, 마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유목 문화(무)와 농경문화(문)의 충돌/ 중동의 사막문화는 무에 가까움

-유목민의 여성 할례 풍습, 여성출산비율이 낮아 남성이 지참금 지급

-이스라엘은 농업을 중시함. 농사철학(땀을 흘려야 배움). 사막문화 이스라엘은 타종족과 공존을 허용하지 않음.

-그리스로마신화: 신들의 행적과 족보, 해적질한 영웅담, 성화는 불의신 제우스를 기리는 것

-한번 망가진 몸은 절대 원상복구되지 않는다.신체의 어느 부분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공력을 기르는 것이 무예이다

-지혜=sophia이론적이거나 관조하는 지혜+ phrones 실천지(實踐知): 목적과 그 달성 수단을 결정하는 지혜(실용적).

-지식 知識 과 지혜 智慧

-그리스도의 윤리: 신중, 절제, 용기, 정의, 믿음, 소망, 사랑

-유가오덕: 인의예지신

병가오덕: 지, 신, 인, 엄, 용=무덕

-★무예의 수련단계: 권법(보형, 퇴법,,단권) + 병장기술

• 기마보: 양발을 좌우로 벌리고, 무릎을 굽혀 반쯤 쪼그려 앉는 자세이다./머리카락 한올 차이로 목숨이 오간다.
• 해범선생의 저서: 권법요결, 본국검, 조선창봉교정
• 삼절법: 심법, 안법, 수법, 보법을 잘 익혀야/ 과격한 무예는 요통과 관절염을 가져옴/무예연기인과 구별

-무예도 보통지의 기본대로 수련하면 평생하수, 그 기본과 정신을 제대로 알고 쓰임새에 맞게 변화해서 운용할 수 아는 사람 고수.

-훌륭한 스승을 만나 지속적인 지도를 받아야 함

-재학중 장학금 받은 사람의 사후관리를 하자. 

-rotc제도 1961년 시작. 참고로 나는 회계사장교 1979임관(rotc17기와 동기이다)

-수양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성(무념의 정성), 신(말과 행동의 일치), 의(마음의 자리)

(저자의 결론) 혹독했던 낡은 길을 다시 걷지 않으려면 몸속의 피를 마꾸어 민족성을 개조하자. 민족주의, 온정주의를 넘어 덕육(도덕교육), 덕화( 옳지 못한 사람을 덕행으로 감화함 )로 나아가자.

(후기)출판연도를 알아보려고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야 겠다. 아니 교보문고 검색하면 나온다. 무예보통지에 나오는 십팔기 만이 우리의 전통무술이라고 하고, 택견이나 태권도의 무술(무예)이 아니라 (스포츠, 놀이, 운동, 오락, 체육, 건신, 호신)이라고 하여 논란이 있다. 십팔기의 완성은 임진왜란 때 칼을 잘 다루던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무예제보(명나라 기효신서를 토대로 만듬)6기(곤봉, 등패, 낭선,장창,당파,쌍수도)와 병자호란 때 개발한 기마전술 대항용 12기(월도, 협도, 편곤, 죽장창 등 긴 병장기, 마상기예)를 합하여 십팔반무예라 함.

☞정조: 박제가, 이덕무,  장용영 장교 백동수등이 무예도보통지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