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언론보도(3.4)

[이노스빌(재무이사-최양준)]

언론보도 내용

2011년 3월 4일(금)

음력1월30일

  

여수시 돌산읍에 고급 유스호스텔 건립                          신건호 기자

여수시 돌산읍에 4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섭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박병강 그린앤피플 대표는 오늘 여수시청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120억원을 들여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대연회장과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지하2층, 지상4층의 400여명을 수용 하는 고급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여수 새 교육장에 바란다                                            한승연 기자

<앵커멘트> 전국 최초로 주민추천 공모제로 뽑힌 장재익 여수 교육장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낙후된 여수 교육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도와 완도 교육장을 지낸 장재익 신임 여수 교육장이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장 교육장은 여수지역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도교육청 심사를 거치는 주민 추천 공모제에 의해 뽑혔습니다.

장 교육장은 부임사를 통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지역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장재익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제가 재임하는 기간 동안에 어떻게든지 해결해서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를 신뢰하고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결할 계획입니다." 교육장이 주민 추천으로 뽑힌 만큼, 여수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당국과 교육 주체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은숙 / 학부모

"여수 지역에 있는 교육 주체들, 선생님이라든지 학생들, 학부모하고의 소통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굉장히 크게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립적인 교육 정책을 펼치길 바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일주 / 여수교육연대 사무국장

"기존 교육장은 출장소장처럼 인식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 열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 교육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입니다.

여수 교육에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밀입국, 밀수 행위 단속 강화                                      김종태 기자

해경이 항만을 통한 밀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합니다.

여수해경은 이달 한달동안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만 등에서 밀입국이나 밀수, 외화밀반출 등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활동을 벌입니다.

해경은 특히, 지난 1월 광양-일본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라 보따리 상인들의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에 대한 동향을 주시하고 나섰습니다

오락실 업자 유착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김종태 기자

현직 경찰관들이 사행성 오락실 업자들과의 유착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사행성 오락실 업자들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신 모 경사와 이 모 경장 등 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경사 등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2월 사이 사행성 게임장 단속 과정에서 업주들로부터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최고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거문도 인어해양공원 조성 개방                                   김종태 기자

거문도 인어해양공원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여수시는 거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두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거문도 녹산 등대로 가는 탐방로 1.5밀로미터를 돌담으로 쌓고 인어상과 산책로를 포함한 인어해양공원을 새로 조성했습니다.

여수시는 인어해양공원이 주변 해양 경관과 어우러진 거문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율촌산단 지정폐기물처리사업 확대 반대                         최우식 기자

여수 율촌 산업단지 안에서 지정폐기물 처리사업장의 시설 확대가 추진돼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율촌산단 내 모 폐기물 처리업체가 15년간 매립 사용한다는 당초 허가와는 달리 지정폐기물 처리용량을 12배나 늘려 1년 만에 변경허가 신청을 낸 것은 환경오염과 시민건강 문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특히, 지역적으로 여수시의 관문인데다 지정폐기물 처리용량도 국내 최대 규모라며 허가하지 말 것을 관련기관에 촉구했습니다.

율촌 지역 주민들도 이미 지난 해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변경허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전남,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5%대 상승                           김주희 기자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남 소비자 물가지수는 120.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가 올라 29개월 만에 5%대의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 4.5%보다 높은 것으로 도내에서는 목포시 4.7%, 순천시 5.3%, 여수시 5.6% 순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이 지난 해 같은 달보다 5.3%, 서비스 부문이 3.5% 오른 반면 농축수산물이 14.1% 올라 전체 물가 인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항 정화 사업                                                     김종태 기자

◀ＡＮＣ▶

심각하게 오염된 여수 신항 앞 바다 수질이 정화 사업을 통해 개선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정화사업만으로 수질이 개선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ＥＮＤ▶

내년 세계박람회가 열릴 여수 신항 앞바다.

청정해역의 겉모습과는 달리 바닷속은 온통 쓰레기 더미입니다.

각종 부유물 때문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3등급 수질로 죽은 바다가 돼 가고 있는 신항 앞바다가 새롭게 바뀝니다.

바닷속에 쌓여있는 7만5천평방미터의 각종 오염 퇴적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 작업이 이뤄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해저 퇴적물 용역 조사를 마치면 오는 7월쯤 본격적인 수중 바닥 준설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ＩＮＴ▶

하지만 준설 작업만으로 신항 앞바다가 엑스포 개최전에 2등급 수질 이상으로 개선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고여있는 해수 소통이나 근본적인 수질 오염 차단책 없이 자칫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4백여일 앞으로 다가 온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S/U)수질 정화 사업으로 죽어가는 바다가 살아있는 바다로 전환돼 깨끗한 환경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을지 사업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 율촌 폐기물 처리장 확대 반대 결의                박형주 기자

여수시의회가 율촌산단 내 지정폐기물 처리장의 확대 허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수시의회는 2일 폐회한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시의 관문인 율촌산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정폐기물 처리업 변경허가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09년 허가 당시 향후 15년간에 걸쳐 처리용량에 맞게 허가됐으나, 겨우 1년이 지난 지금지정폐기물의 매립용량을 12배나 늘리려는 것은 환경오염이나 시민들의 건강문제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식회사 한맥테크가 율촌산단에 건설한 폐기물 처리장에 대해 일반폐기물의 용량은 줄이고 지정폐기물의 매립용량을 크게 늘리겠다며 낸 변경허가 신청을 처리하고 있다.

유스호스텔 건립 투자협약                                         박형주 기자

여수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식회사 그린앤피플과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그린앤피플은 이에 따라 120억 원을 투자해 돌산읍 평사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4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여수 가막만 굴, 친환경 품질인증                                 박형주 기자

여수시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이 전국 최초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은 굴은 가막만에 있는 7곳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에서 1년 동안 실시한 인증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여수 가막만은 미국식품의약국 즉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이곳에서 양식된 굴이 친환경인증까지 받게되면서 해외 수출 전망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가막만에서는 현재 100여 어가가 923헥타르에서 연 500톤의 굴을 생산해 3백억 원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사행성 오락실 업자 유착 의혹..여수경찰 2명 직위해제        박형주 기자

현직 경찰관들이 사행성 오락실 업자들과 게임물 등급 위원회 등과 유착 의혹으로 직위해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사행성 오락실 업자들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신 모 경사(49)과 이 모 경장(35) 등 2명을 2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신 경사 등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2월 사이 여수시내 사행성 오락실 업자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내사를 받아 왔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광역수사대가 지난 1일 정식 수사 개시 절차가 진행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직위해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 사행성 게임장 단속 과정에서 게임기의 불법 개변조 판단 여부를 게임물 등급 위원회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로 위원회 관계자에게 110만 원 상당의 향응과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지방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내사를 통해 사행성 게임 업자들에게 금품을 받은 주차장 등 장소와 목격자 등을 구체적으로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찰은 그동안 여수시내 사행성 게임장 업주 14명과 게임물 등급 심의위 직원 2명, 수사대상인 경찰 2명 등 모두 18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특히 이 가운데 업주 1명에게서 세차례에 걸쳐 모두 천 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은 직위해제 조치와 별도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위 정도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요리교실                                             박형주 기자

여수다문화복지원은 3일 우리나라에 시집온 지 얼마 안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열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수에 사는 다문화여성 40명이 참석해 필리핀의 전통요리인 보토떡과 우리나라의 칼국수를 직접 만들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여수산단 생산.수출 급증                                           박형주 기자

지난해 여수산단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여수산단의 생산실적이 70조 천 3백여억 원으로전년보다 32.6%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출도 254억 3천 2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38.7% 증가했고, 고용도 17.4% 늘어난 만 6천 3백여 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여수산단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업종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수.광양 항만공사 설립 반대 잇따라                            박형주 기자

컨테이너부두공단을 폐지하고 여수.광양 항만공사를 신설하려는 법안이 이번 임시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여수시발전협의회와 김성곤 의원에 이어 여수시의회도 공사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2일 결의문을 채택하고 컨공단 폐지 법률안은 국회가 부실 공기업에 대한 경영책임의 면책과 함께 새로 마련한 기관과 인접 지자체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매우 위험하고 모순된 입법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컨공단이 채무가 총자산에 100% 육박하는 부실덩어리 공단이라며,이러한 공단을 항만공사로 간판을 바꿔달아 여수.광양 지역사회에 송두리 채 떠맡기려는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또 항만공사가 설립된다면 부채상환을 위해 항만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수박람회장 앞바다 수질 개선 착수                             박형주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바닷물 수질이최고 1등급 수준으로 개선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여수박람회 주무대인 여수신항 일대 해양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3일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여수신항의 해양수질과 해저퇴적물 등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현황 등을 조사해 오염퇴적물의 처리방안을 제시한다.

여수항만청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6월부터 총 63억 원을 들여 현재 2~3급수 수준인 수질을 수산생물이 살기 적합한 2등급 이상, 최고 1등급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제는 박람회 홍보                                                 성정환 기자

ANC

부족했던 시내도로 확장 예산이 정부 지원으로 결정되면서 여수박람회 관련 공사비가 대부분 정리됐습니다.

박람회를 400여 일 앞두고 이제는 홍보와 시민 참여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VCR

여수박람회장 공정률이 40%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내도로 확장은 예산 부족으로 올해 초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350억원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버스터미널과 박람회장 구간은 3월 중순에, 석창교차로는 4월 초에 공사가 시작됩니다.

박람회 관련 예산 편성이 일단락 되면서 올해 여수시는 박람회 알리기에 주력합니다.

여수시는 4월부터 여니.수니 탈인형을 활용한 전국 홍보에 나섭니다.

또 외국인 관람객의 90% 이상을 차지할 중국과 일본의 기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열기로 했습니다.

INT

장동구 팀장 / 여수시 박람회지원과

"조직위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중복되지 않게 효율적으로 박람회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참여입니다"

여수박람회 시민 준비도 본격화 됩니다.

박람회 유치부터 토론회 개최 등 크고 작은 일을 맡아 온 박람회 준비위원회는 여수시를 90개 분과로 나눠 정비를 시작합니다.

시민 참여가 박람회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엑스포 4대 시민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합니다.

INT

김대성 위원장 / 여수박람회 준비위원회

"독일 하노버 박람회는 시민 참여 부족으로 실패한 박람회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아이치 박람회는 시민의 열기가 성공으로 이끌었다"

여수시와 준비위원회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열기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일 해양공원에서 결의 대회를 개최합니다.

예산 부족이라는 파고를 넘은 여수시가 이제는 박람회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홈스테이 추가 모집                                   성정환 기자

여수시가 박람회를 대비해 홈스테이 가정을 추가 모집합니다.

여수시는 외국 관람객에게 한국 가정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홈스테이 100 가구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격은 2인 이상 거주하는 가정 가운데 독방과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홈스테이 56 곳을 지정했고 이들에게 공공시설 관람권과 주차장 이용권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여수해경, 국제 범죄 특별 단속                                   성정환 기자

밀입국과 밀수 등 국제 범죄를 막기 위해 여수해경이 단속에 나섭니다.

여수해경은 물동량 증가에 따른 국제범죄가 늘 것으로 보고,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 항만 등에서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특히 지난 1월 광양.일본간 국제 여객선 취항으로 보따리 상인의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은 지난해 국제성 범죄 45건을 적발해 88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습니다.

여수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확대                              성정환 기자

여수시가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콜택시를 추가 운영합니다.

여수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3대를 운행했지만 이용자가 증가해 7천 8백만 원을 들여 2대를 추가 도입했습니다.

콜택시는 2급 이상 장애인 뿐만아니라 일시 장애로 휠체어를 타는 시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콜택시는 24시간 연중무휴 운행되며 2km까지 기본 요금은 700 원입니다.

여수시,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성정환 기자

여수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합니다.

여수시는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 보호 구역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펼칩니다.

올해부터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개정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소형차는 8만 원, 대형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불법 오락실 유착 의혹 경찰관 2명 직위해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 2명에게 금품.향응 제공

게임장 업주 등 18명 입건 조사 중

(여수=연합뉴스) 박성우.남현호 기자 =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업자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온 경찰관들이 직위해제 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사행성 게임장 유착 의혹으로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입건된 신모(49) 경사와 이모(35) 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 28일 사행성 게임장 단속 편의를 명목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 A(36)씨 등 2명에게 110만원 상당의 향응과 3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을 의뢰할 때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며 금품을 제공하는 등 오락실 업자들을 비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경찰관이 업주로부터 금품 또는 향응을 먼저 받고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들에게 로비한 것으로 보고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행성 게임업자 14명도 함께 입건하고 게임기 불법 개·변조 여부,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직위해제했으며 별도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가막만 굴..전국 최초 친환경 품질인증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 가막만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았다.

여수시는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이 최근 전국 최초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굴은 영진수산, 원진수산 등 가막만 소재 7곳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최근 1년 동안 관련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검사 내용을 보면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비롯, 종묘 의 도입과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 시 사육 이력, 약품사용 금지 등 위생적인 생산관리 등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가막만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인데 이곳에서 생산된 굴이 친환경인증까지 받음에 따라 향후 굴의 해외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가막만에서는 현재 100여 업체(어가)가 923㏊에서 연 500t의 굴을 생산, 총 300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시 관계자는 "가막만 굴에 대한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이번 품질인증은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청정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박람회 현안 국비 요구액의 66% 확보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개의 박람회 현안 사업비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지만 애초 요구액수에는 크게 부족, 아쉬움을 주고 있다.

여수시는 석창교차로 입체화 사업, 버스터미널-박람회장 도로확장 사업 등 박람회 관련 2개 현안사업에 대해 411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 최근 요구액의 66% 선인 2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 개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석창교차로에 대한 입체화 사업, 버스터미널-박람회장간 도로확장 사업 등 2개 사업에 국비지원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자체 자체 사업에 국비 지원이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시하자, 시는 물론 시민들이 중심이 돼 정부 당국과 한나라당 등을 상대로 '박람회 개최권 반납' 등을 주장하며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었다.

시는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130억원의 기채 발행, 도비 지원 등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원될 국비가 요구액의 100%에는 미치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본다"며 "성공 박람회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착공,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사행성 게임장 유착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오락실 업자들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경찰관들이 직위해제 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사행성 게임장 유착의혹에 따라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내사를 받아오던 신모(49) 경사와 이모(35)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 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 의뢰시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금품을 제공하면서 오락실 업자들을 도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남지방청의 내사를 받아오던중 지난 1일 광역수사대에서 정식 수사 절차가 진행중이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직위해제 조치 했으며 별도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정부·청와대 설득 여수엑스포 도로사업비 확보"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0일 오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정운천 최고의원 등 당 지도부가 전남 여수시 석창사거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교통 현안 가운데 하나인 석창입체교차로 설치 계획을 듣고 있다.(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270억 국비지원 확정, 한나라당 전남도당 자평

【여수=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여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 박람회장간 도로 등 여수엑스포 도로사업을 위한 국비지원이 결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3이 "한나라당이 정부부처와 청와대를 끈질기게 설득할 결과다"고 자평했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원내 대표는 지난 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수엑스포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액 411억 중에 270억원이 지원이 확정됐다.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해서 여수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전남도민, 여수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린 점에 대해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 이제 여수시민, 전남도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야 할 일만 남았으며, 한나라당은 큰 결실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김대표가 말했다는 것.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또 "정운천 최고위원도 `안상수 대표, 김 원내 대표위원과 김황식 국무총리, 마지막에 이 문제를 해결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이번 예산확보는 호남인에 큰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가 정부에 당초 요구한 예산은 411억원 가운데 지방비 70억원과 낙찰차액 71억원을 제외한 270억원을 한나라당이 지원하기로 결정해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 박람회장간 도록 확장 사업이 조만간 착수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반대 목소리 거세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폐지에 이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인접한 지역구의 같은 정당 국회 의원 간 찬반이 엇갈리면서 정책협의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전남 여수시의회는 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1조2000억원의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관리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여수·광양항만공사'설립 중단을 촉구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부채를 포괄 승계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설립 여부는 항만공사법에 의해 정부 주도로 국가 정책으로 결정돼야 함에도 의원발의 입법에 의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를 통해 추진하는 것은 구차스러운 방법"이라며 배경을 의심했다.

이와 함께 "“부산, 인천, 울산, 광양, 군산, 평택, 당진항 등 전국의 컨부두 개발에서 발생한 국가 채무전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가시키는 취지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안은 문제가 크다"면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설립되더라도 부채상환을 위해 항만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고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소 등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과 원가 상승 및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는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수항 등 100년 무역항의 항만관리권이 이관 되는데도 지자체의 의견개진 한번 없이 일부 정치권에서 추진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지난해 4월 28일 시의회 반대결의문 채택에 이어 또다시 반대 의견의 건의서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취지와 달리 컨부두공단의 기능전환과 국가 부담채무를 재정자립도 이뤄지지 않고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진행 중인 항만공사 개선방안 용역 및 종합대책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항 물동량 변화, 여수박람회 개최 등 주변여건을 감안해 2015년 이후 설립할 수 있도록 시기를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영찬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달 23일 시의회, 사회단체, 기업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항만공사 설립에 따른 간담회 결과 반대의견이 다수였다"며 "참석자 들은 컨 공단의 어려운 재정의 승계에 따른 지역경제력 악화, 여수신항 대체항만 조성 중단 등 순기능보다 최악의 상황을 우려해 지속적인 반대와 중앙 부처 항의방문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성곤의원(민주당·여수 갑)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 위원장 및 최규성 법안심사소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만나 국가채무부담 승계, 재정자립도 열악, 컨부두 조직전환에 불과 등 항만공사 조기설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윤근의원(민주당·광양) 등 13명은 지난 2009년 9월 한국컨테이너공단의 폐지와 이의 재산 및 권리·의무를 항만공사가 승계하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폐지 법률안'을 발의해 3월 국회의결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 법은 국회의결을 거치면 5월 항만공사법시행령 개정에 이어 6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본격 출범하는 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컨 공단을 청산하지 않고 공단 재무구조 개선 대책으로써 항만공사로의 기능전환과 2009년 현재 1조2000억원의 부채 승계에 대한 논란은 해를 넘기고 있다.

또 개장 후 13년간 200만TEU달성에 그친 광양항 활성화 실패 책임, 부채 청산과 추후 활성화를 위한 항만사용료인상, 인근 기업체의 항만물류비 부담등 해소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하동지역 여수엑스포 관련, 지정업소 신청

【하동=뉴시스】김오식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1차로 숙박, 음식, 쇼핑시설 지정업소를 지정한데 이어 관련시설을 추가 지정키로 하고 오는 11일까지 대상 업소 신청을 받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 인근 시·군의 우수한 숙박·음식·쇼핑시설을 지정,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지정대상은 여수를 중심으로 반경 100㎞이내 시·군의 숙박, 음식, 쇼핑시설 가운데 지정신청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의 법규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고 음식점의 경우 최근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운영한 업소여야 한다.

시설별로는 숙박업소의 경우 관광호텔·콘도·리조트 등 관광숙박시설, 일반호텔·모텔·여관 등 일반숙박시설, 민박·팬션·템플스테이·휴양림·캠핑장 등 체험숙박시설이다.

음식시설은 해당 시·군의 특산메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와 한식, 중식, 일식, 횟집, 양식 등 우수식당이며 쇼핑시설은 해당 시·군의 특산물을 취급하는 전문판매점 또는 종합판매점이다.

군은 오는 11일까지 해당 업소 신청을 받아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말 지정하며 지정업소 유효기간은 2012년 12월 말까지이다.

엑스포 지정업소로 지정되면 업소 시설 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신청 자격 부여와 상하도수 요금, 쓰레기처리비 등 공공요금 감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지도맵·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박람회 관광포털·관광안내책자 등에 지정업소를 안내하는 등 각종 홍보·마케팅 지원은 물론 온라인 숙박예약시스템 구축, 종사자 서비스 함양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업소 현판과 지정서, 현관매트, 아크릴 스탠드 등 각종 지정물품도 제공된다.

희망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갖춰 군청 남해안개발과(880-2612∼4)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차로 하동지역 숙박(15곳), 음식(20곳), 쇼핑시설(9곳) 등 44개 업소를 엑스포 지정업소로 지정한 바 있다.

여수해경, 항만 통한 국제성 범죄 특별단속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제항만을 통한 선박과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밀입국이나 밀수 등 국제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해경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3월 한 달 간 기획수사를 통해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만 등에서 밀입국이나 밀수, 외화밀반출 등 국제성 범죄 예방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공해상에서의 환승이나 화물선 등을 이용한 집단 밀입국 ▲국제여객선이나 화물선,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한 밀수․밀반출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 위해물품 밀반입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광양~일본 시모노세키·모지'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보따리 상인들의 밀수 등이 예상되고, 대리점이나 항만용역업체와 연계된 밀수 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동향을 주시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생계형 범죄 단속은 지양하는 대신 사회적 이목을 집중할만한 국제성 범죄에는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해 4월 26일 여수시 삼산면 초도 해상에서 중국인 밀입국자 22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지난한해 동안 국제성 범죄 45건을 적발, 8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한바 있다.

무기산 불법사용 어민 무더기 적발                               강성훈 기자

여수해경, 특별단속으로 어민과 유통업자 등 불구속

김 양식장내 무기산을 불법 사용한 어민과 유통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2일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간 특별단속을 벌여 김 양식장에 무기염산을 뿌리거나 주거지 등에 보관해 온 혐의(수산업법위반)로 어민 김 모(5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어민들에게 무기염산을 판매한 유통업자 이 모(30)씨와 화물차운전자 등 3명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고흥군 해상에 위치한 자신의 김 양식장에서 잡태 제거와 갯병 치료 명목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20ℓ짜리 무기염산 400통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업자 이 씨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20ℓ짜리 무기염산 750통을 고흥지역 김 양식 어민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단속과정에서 어민들이 김 양식에 사용하기 위해 창고와 주거지, 어선 등에 보관해 둔 무기산과 고농도 초산 등 400여 통(8천여ℓ)를 압수, 폐기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김 양식어민들이 잡태 제거용으로 사용하는 무기염산은 해양생태계 교란은 물론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용이나 보관, 유통까지 엄격히 금지돼 있다. 

여수신항 앞바다 수질개선 착수                                   백승호 기자

여수해양청, 정화복원사업 용역 발주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여수신항 앞바다에 대한 수질개선 작업이 본격화된다.

2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박람회장 인근 바다의 오염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양청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여수신항의 수질을 관광과 수산생물 서식에 적합한 2등급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용역사로 선정된 한국종합기술㈜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여수신항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등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현황, 침적 폐기물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청은 용역결과가 나오면 63억원을 들여 7만5000㎥에 걸친 오염퇴적물 정화작업에 나서게 된다.

한편 3일 오후 2시 여수항만청 2층 상황실에서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시민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다.

야간경관 조명시설 소등                                            강성훈 기자

고유가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

당분간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을 볼 수 없게 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공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계획이 관심단계에서 주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소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경관은 일몰 후인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해왔으나 2일부터 에너지 수급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소등하게 된다.

소등대상지는 돌산대교, 오동도 동방파제, 자산공원, 종화동 해양공원, 하멜등대, 돌산공원, 소호동 해변도로와 장군도, 소호요트장, 거북선공원, 성산공원 등 모두 11개소다.

박람회, 홈스테이 참여 가정 모집                                 백승호 기자

내달 20일까지 100개 가정 추가

세계박람회 개최기간동안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을 위한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홈스테이를 운영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부족한 숙박 시설을 마련하고 각종 국제행사 참가 외국인에게 한국가정의 멋을 선사할 수 있도록 4월 20일까지 100개 가정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가정 신청은 여수 거주 시민으로 인종․종교․외국문화에 편견이 없는 2인 이상 가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수시 박람회지원과(690-2217)로 하면 된다.

단 2～3명의 외국인에게 독방과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 할 수 있어야 하며 외국어 대화가 가능하고, 또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소유한 가정이면 된다.

시는 4～5월중에 실사반을 편성, 접수된 가정을 방문해 시설수준, 게스트방, 교통 및 입지조건,수용자세 등 기준에 따라 100개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홈스테이 가정에 공공시설 관람․주차장 등 무료이용권, 기본예절, 여수 역사문화, 외국어 교육 등 홈스테이 아카데미 무료강좌, 각종 여수관광안내 정보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56개의 홈스테이 가정을 지정했으며, 여수국제청소년 축제때는 26개 가정에서 외국인 홈스테이를 실시한 바 있다.

돌산에 400명 수용 유스호스텔 건립                             백승호 기자

(주)그린앤피플, 야외공연장 등 고급 시설 갖춰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원에 4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여수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시장과 (주)그린앤피플 박병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주)그린앤피플은 12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지하2층, 지상4층, 400여명을 수용할 고급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77개(유스룸 48, 패밀리룸 29)의 숙박실과 대형연회장, 스포츠센터,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유스호스텔이 완공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족한 고급숙박 시설을 확충과 함께 국내․외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교육․문화 체험활동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그린앤피플 박병강 대표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돌산지역에 IT 및 친환경시스템을 적용한 품격높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하여 여수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람회장, 신재생에너지 집합체 탈바꿈                           백승호 기자

조직위, 박람회장 조경에 친환경 기술 도입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조경이 이뤄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2일 “박람회장 조경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경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조경경사를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도록 ‘상징적이고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2만1천㎡ 부지에 식재공사, 시설물공사, 수경시설물공사, 포장공사 및 게이트공사를 2012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제시된 기술제안에 따라 개최시기를 고려한 박람회장 전역에 43%의 그늘제공, 체감온도 -5℃내외 저감 등 획기적인 온도저감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풍력발전기, 태양광파고라, 쏠라 트리(Solar Tree)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에 역점을 두어 조경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2개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여수경찰,2천일 무사고 물거품..사행성 게임장 유착 경찰관 직위해제

 김현주기자  

전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 관련, 내사를 받아온 경찰관 2명이 직위해제 됐다.

3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사행성 게임장 유착의혹으로 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내사를 받아오던 신모(49) 경사와 이모(35)경장을 2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 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 의뢰시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금품을 제공하면서 오락실 업자들을 도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직위해제 조치 했으며 별도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경찰은 지난 2006년 3월 21일 자체 무사고 제도를 시작한 이래 오는 21일 2000천일 무사고 기념행사를 전남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여수세관,지난해 4조 3,203억원 징수..관세청 전체 7% 해당   김현주기자   

지난해 전남 여수세관이 징수한 세금이 관세청 전체 세수의 7%에 해당하는 무려 4조 3,203억 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세관은 3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여수콜럼비안 케미컬즈코리아(주), 에보닉카본블랙코리아(주), 디트마발슈캇(주) 등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병옥 여수세관장은 “FTA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납세자와 수출입업체의 성실 납세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선 납기를 연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박람회장 진입도로 공사착수..2012년 3월 완공             김현주기자 

전남 여수시는 3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진입 간선도로 국비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버스터미널～박람회장 도로 개설공사(폭20~22m, 길이 2.86km) ▲낙포～호명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개설(폭20m, 길이5.20km) ▲월내～낙포간 도로 선형개량공사 (폭20m, 길이 2.10km)이다.

또 ▲한재 서교동 로타리 등 연등천주변 저지대 침수방지공사(길이0.64km) ▲소라변전소～박람회장, 웅천 및 죽림택지 지중화사업(길이 143km)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박람회장 진입도로 공사를 박람회 개최 이전인 2012년 3월께 준공할 계획이다”며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차량통제나 지체현상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수굴 전국 최초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획득                김현주 기자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 국림품질검사원 기준 통과

전남 여수 앞 바다에서 생산되는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여수시는 3일 지난 1년간 국립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각종 검사 실험을 통해 FDA가 인정하는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또 종묘의 도입, 시기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시 사육이력, 약품사용 금지, 위생적인 생산관리와 생산물의 각종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양창승 어업생산과장은 “가막만 생산 굴의 상품 이미지 향상을 위해 친환경 품질인증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소비촉진을 늘려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제도란 수산물품질관리법 제6조(품질인증)에 근거해 수산물, 수산특산물 및 수산전통식품의 품질인증대상품목과 품질인증에 관한 세부기준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여수‘굴’ 전국 최초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박태환 기자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 국림품질검사원 기준 통과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여수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여수시는 3일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하여 국제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국립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각종 검사와 실험을 통하여 FDA가 인정하는 청정해역에서의 친환경 품질인증을 위한 검증을 거처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모두 통과하여 최종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종묘의 도입, 시기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시 사육이력, 약품사용 금지, 위생적인 생산관리 및 생산물의 각종 검사에 통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막만 생산 굴의 상품 이미지 향상을 위해 친환경 품질인증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제도란 수산물품질관리법 제6조(품질인증)에 근거하여 수산물. 수산특산물 및 수산전통식품의 품질인증대상품목과 품질인증에 관한 세부기준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인증을 해 주는 제도이다.

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보러오세요                              박태환 기자

조직위 신재생에너지 조경...한여름 체감온도 -5℃ 저감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 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조경이 이뤄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장 조경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경공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조경공사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도록 ‘상징적이고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2만1000㎡ 부지에 식재공사, 시설물공사, 수경시설물공사, 포장공사 및 게이트공사를 2012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양홍주 전시2과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경은 박람회의 첫인상이자 마지막까지 감동을 이어가게 하는 박람회의 성공에 주요한 요인”이라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현대건설, 대림산업)에 대한 기술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제시된 기술제안에 따라 개최시기를 고려한 획기적인 온도저감방안(박람회장 전역에 43%의 그늘제공, 체감온도 -5℃내외 저감), 도시, 자연, 인간, 문명을 테마로 한 게이트 외에도, 풍력발전기, 태양광파고라, 쏠라 트리(Solar Tree)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에 역점을 두어 조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유가에 돌산대교, 오동도 야간경관 소등                       박태환 기자

최근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계획이 관심단계에서 주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여수시가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소등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야간경관은 일몰 후인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해왔으나 2일부터 에너지 수급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소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등대상지는 돌산대교, 오동도 동방파제, 자산공원, 종화동 해양공원, 하멜등대, 돌산공원, 소호동 해변도로와 장군도, 소호요트장, 거북선공원, 성산공원 등 모두 11개소다.

노인일자리 사업 25억 투입                                        박태환 기자

2952명의 어르신들께 일자리 제공

여수시가 이달 2일부터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1702명의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uc0공공 일자리 내실화와 민간 일자리의 생산적 증대�uc0를 목표로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해 청소, 말벗, 세탁, 취사 등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노(老)-노(老)케어 사업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종합평가를 실시,우수사업 수행기관에는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에 대한 성과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다음년도 사업량 차등 배분 등 성과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8년부터 자체사업비를 확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절기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도 5억 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1월부터 이달 31일까지 공공형 및 복지형 사업을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헬로! 이곳은 홈스테이 호스트입니다                             박태환 기자

다음달 20일까지 박람회 홈스테이 100개 가정 모집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을 위한 2012엑스포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한다.

시는 2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부족한 숙박 시설을 마련하고 각종 국제행사 참가 외국인에게 한국가정의 멋을 선사할 수 있도록 4월 20일까지 100개 가정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가정 신청은 여수 거주 시민으로 인종·종교·외국문화에 편견이 없는 2인 이상 가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수시 박람회지원과(690-2217)로 하면 된다.

단 2~3명의 외국인에게 독방과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 할 수 있어야 하며 외국어 대화가 가능하고, 또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소유해야 한다.

시는 4~5월중에 실사반을 편성, 접수된 가정을 방문해 시설수준, 게스트방, 교통 및 입지조건,수용자세 등 기준에 따라 100개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가정에 선정되면 2012여수박람회 개최 전까지는 국제청소년축제 등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민박시설로 시범 운영하고 박람회 기간에 대대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홈스테이 가정에 공공시설 관람·주차장 등 무료이용권, 기본예절, 여수 역사문화, 외국어 교육 등 홈스테이 아카데미 무료강좌, 각종 여수관광안내 정보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돌산에 400명 수용규모 유스호스텔 건립                        박태환 기자

여수시-(주)그린앤피플 2일 투자협약

여수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시장과 (주)그린앤피플 박병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주)그린앤피플은 12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지하2층, 지상4층, 400여명을 수용할 고급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게 된다.

이 사업은 77개(유스룸 48, 패밀리룸 29)과 대형연회장, 스포츠센터,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국내·외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IT 및 친환경시스템을 적용한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교통약자 편의 ‘최선’

콜택시 5대 운행... 24시간 ‘연중무휴’ 

여수시는 2일 오전 시청앞 광장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자인 (사)한국신체장애인전남복지회 여수시지부에 콜택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전동시트가 장착되어 있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콜택시를 도입, 현재까지 3대의 콜택시를 확보하여 운행했으나, 전화 예약과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이번에 시비 7천8백만원을 투입 추가로 2대를 도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하여 금년내에 추가로 2대의 차량을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약자를 콜택시를 전달받은 이주일 지부장은 “현재 1대당 매일 13~14건의 콜 이용객을 받고 있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2대를 추가 운행하게 되어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여수시에 살고 있으면서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1급 또는 2급 장애인으로 버스 이용이 어렵거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2급 이상의 상이등급에 해당 하는 자로 역시 버스 이용이 어려운 자와 이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시장애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2km까지 기본요금 700원이며 164m․39초당 주행요금 30원이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20% 할증되며 시외운행 시 해당구간 시외버스 요금의 3배이다.

이용에 관한 문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692-3636),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교통행정과(690-2348)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장 진입도로 3월부터 공사착수 

박람회장 진입도로 시설공사가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진입 주 간선도로를 확장하고 연계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공사관련 협의를 완료하고, 보상협의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버스터미널～박람회장 도로 개설공사(폭20~22m, 길이 2.86km) ▲낙포～호명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개설(폭20m, 길이5.20km) ▲월내～낙포간 도로 선형개량공사 (폭20m, 길이 2.10km) ▲한재, 서교동 로타리 등 연등천주변 저지대 침수방지공사(길이0.64km) ▲소라변전소～박람회장, 웅천 및 죽림택지 지중화사업(길이 143km)이다.

시는 박람회장 진입도로 공사를 박람회 개최 이전인 201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가지 곳곳에서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차량통제나 지체현상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여수산 굴 으뜸!

전국 최초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획득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 국림품질검사원 기준 통과

환경을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전남 여수의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여수시는 3일 가막만 굴양식어장 7개업체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하여 국제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년여간 국립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각종 검사와 실험을 통하여 FDA가 인정하는 청정해역에서의 친환경 품질인증을 위한 검증을 거처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모두 통과하여 최종인증을 획득하였다.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종묘의 도입, 시기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시 사육이력, 약품사용 금지, 위생적인 생산관리 및 생산물의 각종  검사에 통과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막만 생산 굴의 상품 이미지 향상을 위해 친환경 품질인증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들 업체들의 소비촉진을 도모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 청정 이미지를 지구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수산물 품질인증 제도란 수산물품질관리법 제6조(품질인증)에 근거하여 수산물. 수산특산물 및 수산전통식품의 품질인증대상품목과 품질인증에 관한 세부기준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인증을 해 주는 제도이다.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단속 

위반하면 8~9만원 과태료... 3월중 경찰 합동 단속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3월 한달간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 등의 주출입문 주변, 어린이 통학용 차량의 등하교 시간 주정차 위반행위, 어린이 보호구역 주요 통학로 내 상시 주정차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올해부터 일부 개정됨에 따라 소형차에는 8만원, 대형차에는 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어린이 무단횡단 대처가 어렵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선진 시민으로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 도심 도로 확충사업 이달 착공

정부의 예산지원 외면으로 주민들의 ‘박람회 반납운동’까지 촉발했던(경향신문 2010년 12월15일자 12면) 전남 여수 시가지 도로망 확충사업이 가시화됐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최근 여수시 오림동 버스터미널~박람회장 사이(2.86㎞)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충하고, 길이 470m의 석창 교차로 개선사업에 필요한 270억원을 지원키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616억원이다. 이 가운데 여수시가 기채를 통해 13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미 전남도 30억원·시비와 특별교부세 45억원 등을 합해 205억원은 마련된 상태이다. 여수시는 “이미 도로 확충 구간의 물건에 대한 보상을 80% 완료했다”면서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 4월 말 이전에 완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영석 기자

한화케미칼, 여수 다문화여성 요리교실 지원

3일 낮 전남 여수시 관문동 여수다문화복지원 강당은 모처럼 봄볕같은 따스함이 넘쳐났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연석) 사회봉사대가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갖고 찾은 것이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이날 김연석 공장장을 대신하여 오철곤 대외협력 팀장이 여수 다문화복지원 여성들의 올 한해동안 요리교실 운영에 필요한 600만원을 최문정 복지원 원장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다문화 여성을 위한 요리교실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강사료와 재료비로 쓰이게 된다.

앞서 여수 다문화복지원은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밑반찬 만들기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가르쳐 오다 지난해 7월부터 예산 부족으로 인해 중단했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이번 한화케미칼의 협조로 요리교실을 다시 열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 사회봉사단은 이날 또 우리나라에 시집온지 얼마안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한화케미칼과 함께하는 결혼이주여성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여성 40 여명이 찾아와 필리핀의 전통요리 ‘보토떡’과 한국의 대표요리 중에 하나인 ‘칼국수’를 직접 손으로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해 8월 여수에 시집온 베트남 출신 누엔티홍(22)은 “처음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한국음식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최문정 원장은 “예산 문제로 요리교실이 중단 돼 안타까웠은 데…. 이번 한화케미칼의 지원으로 지속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주여성들과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고 정을 나누며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석 공장장도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힘 닿는 데 까지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나영석기자

호남석유화학, 여수 중고생 30명에 교복 선물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 업체들이 새 학기를 맞아 여수지역 소외계층 중·고교생들에게 잇달아 교복을 선물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일 열린 시 정례조회에서 호남석유화학(주) 이홍열 총괄 공장장과 임직원들이 여수 중·고교생 30명에 새 교복을 마련해 달라며 ‘멋쟁이 교복 시민나눔’ 후원금 600만원을 맡겨왔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호남석유화학(주) 여수공장 사내 봉사활동을 맡고 있는 ‘처음처럼 자원봉사팀’이 시민들의 추천으로 여수시장이 수여하는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주)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5명의 교복 구입비를 맡겨왔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시민, 기업, 단체들이 참여하는 ‘시민 사랑의 나눔’을 새학기부터 펼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 등 기업체와 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등에서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와 이를 지역내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영석기자

광양 이순신대교 케이블 가설공사

오는 2012년 5월 여수엑스포 개최이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현수교인 이순신대교(길이 1545m)가 3일부터 케이블 가설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6월말까지 주야로 작업하게 되는 케이블 가설공사는 직경 5.35mm의 일명 피아노선으로 불리는 소선(素線) 1만2800 가닥을 직경 68㎠되는 하나의 주 케이블로 엮어 양쪽 앵커리지에서 주탑위로 연결, 설치하는 것으로 무게만도 1만2770t에 이른다.

현재 59%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순신대교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70%의 진척률을 보이게 되는데 헹거작업을 거쳐 11월부터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강교 가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케이블 가설공사에 앞서 작업로 역할을 할수있는 비계(飛階.Cat Walk))설치공사가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주야로 이뤄져 웅장한 현수교 윤곽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동부권본부/광양=김귀진 기자

여수시 돌산 유스호텔 건립 사업 추진

여수시가 돌산읍 평사리 일원에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이 사업과 관련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주)그린앤피플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앤피플은 돌산읍 평사리 1235-12번지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로 오는 4월 착공, 올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7000㎡ 부지에 객실 77실(유스룸 48실, 패밀리룸 29실)과 대형연회장, 스포츠센터, 야외공연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린앤피플 박병강 대표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돌산지역에 IT와 친환경시스템을 적용한 품격 높은 유스호텔을 건립해 여수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인ㆍ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여수엑스포를 대비해 부족한 고급숙박시설 확충은 물론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 문화체험활동을 도모하는 데 한몫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권본부/여수=송원근 기자

여수 박람회장 앞바다 수질 개선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여수엑스포 사이트인 신항 앞바다의 수질 개선 사업을 착수한다.

여수항만청은 3일 여수항만청 2층 상황실에서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이번 사업의 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주)이 오는 6월까지 이 일대의 해양수질과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와 침적 폐기물 현황 등을 조사해 오염퇴적물의 처리방안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63억을 투입, 엑스포 사이트 내 7만5000㎥에 면적의 오염퇴적물 정화작업에 나서 올 말까지 2등급 이상으로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권본부/여수=송원근 기자

주민 반대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정부는 최근 컨부두 개발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한국컨공단의 기능 축소, 광양항 활성화 실패, 부채 원리금 상환이 곤란하여 공단 재무구조 개선 대책으로 국내 6개 물류항의 PA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여수 광양 항만공사 설립’안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폐지에 이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에 대한 해당 지역민의 반대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1조2000억원의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관리기능을 통합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설립 중단을 촉구 했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부산, 인천, 울산, 광양, 군산, 평택, 당진항 등 전국의 컨부두 개발에서 발생한 국가 채무전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가시키는 취지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안은 문제가 크다. 또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설립되더라도 부채상환을 위해 항만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고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소 등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과 원가 상승 및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는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

따라서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진행 중인 항만공사 개선방안 용역 및 종합대책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항 물동량 변화, 여수박람회 개최 등 주변여건을 감안해 2015년 이후 설립할 수 있도록 시기를 검토해 달라는 지역민의 요구는 설득력이 있다.

1998년 개장 이래 물동량 또한 겨우 200만TEU에 그치고 있는 현실에서 PA의 부채 상환을 위해 항만시설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해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소, 해운항만관련업 단체 등 항만 이용자의 물류비 부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고 이런 조건이라면 항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 이 일은 무조건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지역발전에 용이한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

여수 제조업 2분기 전망 ‘맑음’

BSI전분기比 104…원자재값이 관건

여수지역 제조업체의 2·4분기 경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최근 여수지역 13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분기 대비 ‘104’로 나타나 대체로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4분기 실적은 ‘107’로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전망에 대해 항목별로 보면 제품판매가격(113), 제품제고(113), 설비투자(113), 대내여건(106), 내수(106), 자금사정(106)은 호전 및 상승으로 나타났다.

대외여건(100), 생산설비 가동률(100), 생산량 수준(100)은 불변, 경상이익(88), 수출(81), 원재료 구입가격(63)은 악화 및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다.

석유화학업체를 제외한 일반업체의 2011년 1·4분기 실적치는 전분기 대비 ‘118’로 나타났고, 2·4분기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27’로 조사돼 2011년 1·4분기 보다는 경영환경이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조사됐다.

올해 2·4분기의 경기전망에 관해서는 응답업체의 48.0%가 국내경기가 저점에서 횡보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U자형 회복 20.0%, 하락세로 반전 16.0%, 그리고 12.0%의 업체가 V자형 회복을 할 것으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전체적인 경기전망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특히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고유가, 고금리, 원화강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수=김진선 기자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동참해주세요”

김충석 여수시장 박람회 성공개최 관심 호소

김충석 여수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수박람회 시내도로 확충 사업의 국비 예산 지원액이 확정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그동안 애 써준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비예산 지원 문제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을 위한 국비 미확보액 411억원 중 270억원을 최근 정부가 지원키로 결정했다는 한나라당 최고회의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이후 여수 시내도로망 확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면서 “여수시의 요구액이 전액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늦게나마 지원액이 결정돼 이달 중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부도 최선을 다한 만큼 그동안의 정부에 대한 불평은 모두 잊고 이제부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가장 시급한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간 도로는 공사에 들어가게 된 만큼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선진시민의식 고취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고 시민 열기를 재점화 하기 위해 오는 10일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다짐결의대회’를 개최한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거세

시의회 “채무 1조원 떠넘기려는 술수”

여수신항 대체항만 조성도 난관 우려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칭 ‘여수광양 항만공사’ 설립 움직임에 대해 지역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국토해양부가 항만공사 체제의 방만한 적자운영 등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 중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이 다른 항만공사 설립을 위한 입법행위를 추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입법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130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칭 여수광양 항만공사 설립 반대’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국회와 감사원의 지적과 권유에 따라 현재 항만별 항만공사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일각에서 의원발의로 1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관리기능을 통합하는 공사를 설립해 채무 전체와 직원 전체를 포괄 승계시키기 위한 목적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폐지법률안’이 제안돼 심의되고 있다”면서 “이는 인접 자치단체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매우 위험하고 모순된 입법행위로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항만관리기능을 흡수해 여수·광양 항만공사로 간판만 바꾸면서 전국의 컨테이너부두 개발과정의 천문학적 채무와 오갈 곳 없는 공단의 전체 직원 모두를 여수 광양 지역사회에 송두리 채 떠맡기려는 것이 공사 설립의 의도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가 설립될 경우 부채상환을 위해 항만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는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제철소 등 기업의 물류비 부담증가 요인과 원가상승 및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는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정책으로 결정된 여수신항의 대체항만조성사업마저 난관에 봉착하리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김성곤(여수 갑)의원도 여수광양 항만공사설립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위원장 및 최규성 법안심사소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을 연쇄적으로 만나 항만공사 조기설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번 임시국회 국회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될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폐지법률안’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법안이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여수항·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라는 항만공사설립 취지와는 달리 공사 설립은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조직전환에 불과하며, 자립도가 열악한 상태에서의 국가채무부담의 승계는 PA와 지역경제 모두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시행 중인 ‘항만공사(PA) 운영개선방안 용역 및 종합대책’ 결과를 토대로 광양항 물동량 변화, 박람회 개최 등 주변 여건변화를 감안해 설립 시기를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의 항만별 항만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와 연계해 항만공사의 비효율적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항만공사를 통합하는 방안 등을 강구토록 국토해양부에 공식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18일 부산, 인천, 울산 등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현행 항만별 항만공사의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 그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금년 하반기 중에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여수=김진선 기자

불법게임장 유착 의혹 경찰 2명 직위해제 조치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업자들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경찰관들이 직위해제 됐다.

여수경찰서는 3일 사행성 게임장 유착 의혹이 제기돼 내사를 받아오던 신모(49)경사와 이모(35)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28일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 의뢰시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에게 110만원 상당의 향응과 현금 3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행성 불법게임장 업자 14명도 함께 입건해 게임기 불법 개·변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 5개교 ‘엘 시스테마’ 육성

봉주초·수완중·숭의중·수피아여중·여수관기초

교과부, 저소득층 오케스트라 지원…교육격차 해소

<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젝트>

광주·전남지역 5개 학교가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육성된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프로젝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문화관광체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7곳 등 전국 65개교를 ‘학교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에서는 봉주초와 수완중, 숭의중, 수피아여중 등 4곳(이상 광주), 여수관기초(이상 전남) 등 총 5곳이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오는 5월부터 오케스트라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연습실 정비, 악기구입, 교사연수 등 명목으로 학교당 1억원 이내의 운영비가 제공된다. 또 1-2명의 예술교육 인터교사 채용 비용도 지원된다.

교사연수·자료 개발,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우수 음대 교수와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도 운영된다.

교과부는 농산어촌 등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있는 운영학교를 위해서는 해당 교육지원청이 인근 대학, 지방자치단체, 예술단체, 기업 등과 ‘지역예술교육협의회’를 구성, 강사를 확보하고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앞으로 학교단위 활동 뿐 아니라 지역 예술단체와의 합동공연, 지역축제와 연계한 청소년음악축제 등에 참가하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벌이게 된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자녀 여부, 흥미도와 잠재적 음악성 등을 고려해 선발하도록 했다./김재정 기자

한나라 “여수엑스포 사업비 확보 한몫”

한나라당이 여수엑스포 간선도로 공사와 관련 국비 270억원 추가 지원 결정이 내려지자 “정부부처와 청와대를 끈질기게 설득해 얻어낸 결과”라며 자평하고 나섰다.

3일 한나라당전남도당에 따르면 김무성 원내 대표는 지난 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수엑스포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액 411억 중에 270억원이 지원, 확정됐다”면서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해서 말씀드린 대로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전남도민, 여수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린 점에 대해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정성문 기자

여수시장의 뚝심

여수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지난 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람회 시내도로 확충사업에 필요한 예산 270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한 정부 입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석창교차로 개선과 여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박람회장 간 연결도로 확충은 박람회 기간중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국도가 아닌 ‘시도’라는 이유로 중앙정부가 국비 지원을 완강히 반대해 사실상 모두 포기한 일이었다. 여기에다 전직 시장의 비리정국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아예 말도 꺼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충석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 시장 특유의 뚝심이 발동한 것이다. 그는 취임 직후 아예 정장을 벗어 던지고 엑스포 홍보점퍼로 갈아입고 청와대와 세계박람회 사무국을 비롯해 중앙정부, 국회, 여야 등 국내외를 ‘혼이 빠지게’ 뛰어다녔다.

김 시장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시내도로 조성 등에 1549억원을 지원한 점과 참여정부 시절 한덕수 총리가 19조원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정부 설득의 무기로 삼았다. 지난달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 자리에서도 순서에 없는 발언기회를 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유일하게 점퍼를 입은 김 시장의 발언을 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총리에게 “여수시장처럼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번 정부의 국비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가치 이상이다.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살려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침체된 여수시 민·관이 하나돼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 셈이다. /박성태 동부취재본부 기자

여수박람회장에 태양광 파고라·솔라트리

신재생에너지로 조경 꾸민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장이 태양광 파고라와 ‘솔라트리’(solar tree)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조경방식으로 꾸며진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장 조경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경공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조경공사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도록 ‘상징적이고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2만1000㎡ 부지에 식재공사, 시설물 공사, 수경시설물 공사, 포장공사 및 게이트 공사를 내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양홍주 전시2과장은 “2012 여수 세계박람회장 조경은 박람회의 첫인상이자 마지막까지 감동을 이어가게 하는 박람회 성공개최 주요한 요인”이라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현대건설, 대림산업)에 대한 기술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제시된 기술제안에 따라 개최시기를 고려한 획기적인 온도저감 방안(박람회장 전역에 43%의 그늘제공·체감온도 영하 5도 내외 저감)을 비롯해 도시, 자연, 인간, 문명을 테마로 한 게이트(gate) 외에도 풍력 발전기, 태양광 파고라, ‘솔라 트리’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에 역점을 두어 조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 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박성태기자 

돈·향응 받고 사행성게임장 단속 봐줘

여수경찰 2명 직위해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온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여수경찰은 3일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업주로부터 돈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으로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입건된 신모(49) 경사와 이모(35) 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4월 28일 사행성 게임장 단속 편의를 명목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 A(36)씨 등 2명에게 110만원 상당의 향응과 300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을 의뢰할 때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며 금품을 제공하는 등 업주들을 비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업주로부터 돈을 먼저 받고 A씨 등에게 로비한 것으로 보고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김창화기자

여수 가막만 굴 친환경 품질인증

전국 첫…수출 청신호

여수 가막만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았다.

여수시는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이 최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굴은 영진수산, 원진수산 등 가막만 소재 7곳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최근 1년 동안 관련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검사 내용을 보면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비롯, 종묘의 도입과 병력, 유전자 검사, 약품사용 금지 등 위생적인 생산관리 등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인 가막만에서 생산된 굴이 친환경인증까지 받음에 따라 향후 굴의 해외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가막만에서는 현재 100여 업체(어가)가 923ha에서 연 500t의 굴을 생산, 총 300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동부취재본부=박성태기자

여수시장,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자발적 동참”

시내도로망 확충 탄력…박람회 성공개최 매진

김충석 여수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단담회를 갖고  “여수박람회 시내도로 확충 사업의 국비 예산 지원액이 확정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그동안 애 써준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비예산 지원 문제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을 위한 국비 미확보액 411억원 중 270억원을 최근 정부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한나라당 최고회의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이후 여수 시내도로망 확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면서, “여수시의 요구액이 전액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늦게나마 지원액이 결정돼 이달 중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부도 최선을 다한 만큼 그동안의 정부에 대한 불평은 모두 잊고 이제부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간 도로는 공사에 들어가게 된 만큼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선진시민의식 고취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고, 여수박람회에 대한 시민 열기를 재점화 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시민과 각급 사회단체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다짐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여수 굴 전국 최초 '친환경 인증' 

가막만 7곳 양식장서 생산…청정 생육환경 재확인

여수 가막만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았다.

여수시는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이 최근 전국 최초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굴은 영진수산, 원진수산 등 가막만 소재 7곳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최근 1년 동안 관련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검사 내용을 보면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기준을 비롯해 종묘의 도입과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시 사육 이력, 약품사용 금지 등 위생적인 생산관리 등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가막만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인데 이곳에서 생산된 굴이 친환경인증까지 받음에 따라 향후 굴의 해외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가막만에서는 현재 100여 업체(어가)가 923㏊에서 연 500t의 굴을 생산, 총 300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시 관계자는 "가막만 굴에 대한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이번 품질인증은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청정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종철기자 

오락실 유착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업주들과 유착의혹을 받아온 경찰관들이 직위해제 됐다.

여수경찰서는 3일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게임장 업주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 전남경찰청으로 부터 내사를 받아온 신모(49)경사, 이모(35) 경장 등 2명의 경찰관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작년 2월까지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하면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오락실 업주들을 비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경찰관이 업주로부터 금품 또는 향응을 먼저 받고 게임물등급위원 회 직원들에게 로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행성 게임업자 14 명도 함께 입건해 게임기 불법 개·변조 여부, 추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직위해 제했으며 별도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강명수기자

여수해경, 항만 등 국제성 범죄 특별단속

국제항만을 통한 선박과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밀입국이나 밀수 등 국제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해경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3월 한 달 간 기획수사를 통해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만 등에서 밀입국이나 밀수, 외화밀반출 등 국제성 범죄 예방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공해상에서의 환승이나 화물선 등을 이용한 집단 밀입국 ▲국제여객선이나 화물선,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한 밀수·밀반출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 위해물품 밀반입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광양~일본 시모노세키·모지’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보따리 상인들의 밀수 등이 예상되고, 대리점이나 항만용역업체와 연계된 밀수 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동향을 주시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생계형 범죄 단속은 지양하는 대신 사회적 이목을 집중할만한 국제성 범죄에는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해 4월 26일 여수시 삼산면 초도 해상에서 중국인 밀입국자 22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지난한해 동안 국제성 범죄 45건을 적발, 8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한바 있다.  <여수=김석철기자>

“한나라당이 정부·청와대 설득 여수엑스포 도로사업비 확보” 

전남 여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 박람회장간 도로 등 여수엑스포 도로사업을 위한 국비지원이 결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3일 “한나라당이 정부부처와 청와대를 끈질기게 설득할 결과다”고 자평했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원내 대표는 지난 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수엑스포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액 411억원 중에 270억원이 지원이 확정됐다. 여수엑스포 현장을 방문해서 여수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전남도민, 여수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린 점에 대해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 이제 여수시민, 전남도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야 할 일만 남았으며, 한나라당은 큰 결실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김대표가 말했다는 것.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또 “정운천 최고위원도 ‘안상수 대표, 김 원내 대표위원과 김황식 국무총리, 마지막에 이 문제를 해결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이번 예산확보는 호남인에 큰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가 정부에 당초 요구한 예산은 411억원 가운데 지방비 70억원과 낙찰차액 71억원을 제외한 270억원을 한나라당이 지원하기로 결정해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 박람회장간 도록 확장 사업이 조만간 착수될 전망이다.    <양호승 기자>

위기 가정 구출에 주민자치센터가 나섰다 

여수광림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로 재활 의욕 도와

독거노인세대의 생활불편을 찾아 해결하는가 하면 재활의지를 상실한 채 방치된 세대를 찾아 자활을 돕는 등 여수지역 일선 동무소가 맞춤형 복지행정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도심지역의 하나로 노인층 세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주거지가 산비탈에 있어 독거노인들의 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세대가 상당수 자리한 광림동. 이같은 어려운 주거 생활실태를 파악한 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광림동 주민센터(동장 김광중)는 직원들이 지난달 25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빨래, 집안청소,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홍모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1년 이상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악취가 심했으며, 치매로 대소변이 힘들어 건강한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또 홀몸 어르신 가정 2곳에 수도꼭지를 직접 교체해 주는 등 당장 필요한 생활불편 요소들을 찾아 해결했다.

광림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극심한 생활고에 수개월째 생활을 꾸려갈 의지마저 상실한 채 자포자기한 상태로 방치돼 온 극빈층 모자가정 세대 A씨의 집을 찾아내 손수 집안 청소를 도왔다.

특히 이들 모자세대는 극히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사회안전망에 손을 내밀 수도 없을 정도로 일상이 망가져 버린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주민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생활가재를 정리하는 한편, 생활보호대상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재활을 도왔다. 직원들의 나눔실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전기장판과 담요, 그릇, 세제 등 생활용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 기증해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민자치센터의 도움으로 삶의 의욕을 새롭게 찾았다는 김모씨는 “어린 아이와 함께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어 삶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살아왔는데 뜻하지 않게 동사무소 직원들이 다시금 살아갈 희망을 안겨 줘 고마울 따름이다”며 눈물을 떨궜다.

김광중 광림동주민센터장은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수시로 점검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해 관내 단체,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영기자

여수박람회장 조경 친환경기법 도입

태양광 파고라·솔라트리 등 신기술 활용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조경에 태양광 파고라, 솔라트리 등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3일 박람회장 조경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경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도록 ‘상징적이고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을 목표로 조경공사를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조경공사는 32만1,000㎡ 부지에 식재공사, 시설물공사, 수경시설물공사, 포장공사 및 게이트공사 등이 시공된다.

조직위 양홍주 전시2과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조경은 박람회 성공개최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사업자의 기술제안에 따라 획기적인 온도저감방안(박람회장 전역에 43%의 그늘제공, 체감온도 -5℃내외 저감)을 도입키로 했다.

또 도시, 자연, 인간, 문명을 테마로 한 게이트 외에도, 풍력발전기, 태양광파고라, 쏠라 트리(Solar Tree)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조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 신항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확산

여수시의회 “의원발의 입법 추진 용납 못해”

지역의원간 찬반 논란 거세…정책협의 필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 폐지에 이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인접한 지역구의 같은 정당 국회 의원 간 찬반이 엇갈리면서 정책협의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1조2,000억원의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관리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여수·광양항만공사’설립 중단을 촉구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부채를 포괄 승계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설립 여부는 항만공사법에 의해 정부 주도로 국가 정책으로 결정돼야 함에도 의원발의 입법에 의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를 통해 추진하는 것은 구차스러운 방법”이라며 배경을 의심했다. 특히 “여수항 등 100년 무역항의 항만관리권이 이관 되는데도 지자체의 의견개진 한번 없이 일부 정치권에서 추진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지난해 4월 28일 시의회 반대결의문 채택에 이어 또다시 반대 의견의 건의서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취지와 달리 컨부두공단의 기능전환과 국가 부담채무를 재정자립도 이뤄지지 않고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성곤 의원(민주당·여수 갑)도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 위원장 및 최규성 법안심사소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만나 국가채무부담 승계, 재정자립도 열악, 컨부두 조직전환에 불과 등 항만공사 조기설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윤근의원(민주당·광양) 등 13명은 지난 2009년 9월 한국컨테이너공단의 폐지와 이의 재산 및 권리·의무를 항만공사가 승계하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폐지 법률안’을 발의해 3월 국회의결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 법은 국회의결을 거치면 5월 항만공사법시행령 개정에 이어 6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본격 출범하는 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컨 공단을 청산하지 않고 공단 재무구조 개선 대책으로써 항만공사로의 기능전환과 2009년 현재 1조2,000억원의 부채 승계에 대한 논란은 해를 넘기고 있다.

또 개장 후 13년간 200만TEU달성에 그친 광양항 활성화 실패 책임, 부채 청산과 추후 활성화를 위한 항만사용료인상, 인근 기업체의 항만물류비 부담등 해소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광양= 김청수 기자

여수 가막만 굴 안심하고 드세요

전국 최초 친환경 품질인증 받아

여수 가막만 굴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았다.

여수시는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이 최근 전국 최초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산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굴은 영진수산, 원진수산 등 가막만 소재 7곳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최근 1년 동안 관련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검사 내용을 보면 용존산소, 대장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패류양식장 수질검사 기준을 비롯, 종묘 의 도입과 병력, 종묘의 유전자 검사, 양식관리 시 사육 이력, 약품사용 금지 등 위생적인 생산관리 등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가막만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인데 이곳에서 생산된 굴이 친환경인증까지 받음에 따라 향후 굴의 해외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가막만에서는 현재 100여 업체(어가)가 923㏊에서 연 500t의 굴을 생산, 총 300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시 관계자는 “가막만 굴에 대한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이번 품질인증은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청정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첫 생태교육관 건립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

"박람회 이슈 기후변화 해법 제시할 것"

환경ㆍ생태 고려 탄소배출 최소화해 건축

문화ㆍ역사관광ㆍ체험 프로그램 공간 활용

"생태교육관이 여수박람회의 이슈인 기후변화 해법을 제시하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전국 처음으로 여수에 생태교육관을 건립하는 이상훈 여수YMCA사무총장은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게 이 건축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환경과 생태를 고려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건물을 지을 것"이라며 "여수박람회 기간동안 이 건물에서 세계의 청소년들이 숙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수생태교육관은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 부지 1644㎡, 지상 2층으로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오는 6월께 완공되며, 지난 달 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생태교육관은 교육 프로그램실과 세미나실, 다목적강당, 사무실, 생태도서실 등이 들어선다.

이 건축물의 설계에 대해 이 총장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온수생산, 풍력 발전, 옥상ㆍ벽면녹화, 단열창, 빗물 활용 등으로 탄소발생량을 완전히 줄였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식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건물로 설계된 이 건축물은 여수박람회 주제 구현을 위한 기후보호교육관으로 활용된다.

이 총장은 "여수박람회를 찾는 전국 60개 도시의 청소년단체와 관람객들이 숙식을 한다"며 "또 이 곳에 머물면서 지역문화와 역사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태교육관의 수용 인원은 하루 80명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모두 7200여 명이 탄소없는 건축물에서 기후변화의 해법을 체험하게 된다.

이 총장은 여수박람회 기간 이후에는 유아와 초ㆍ중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 관광과 생활체육, 가족형 문화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간 2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교육관 건립으로 여수시는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기후변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는 게 이 총장의 기대다. 여수=곽재영 기자

여수해경, 국제성 범죄 특별단속

국제항만을 통한 선박과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밀입국이나 밀수 등 국제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해경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여수해양경찰은 3일 "3월 한 달 간 기획수사를 통해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만 등에서 밀입국이나 밀수, 외화밀반출 등 국제성 범죄 예방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공해상에서의 환승이나 화물선 등을 이용한 집단 밀입국 △국제여객선이나 화물선,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한 밀수ㆍ밀반출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 위해물품 밀반입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광양~일본 시모노세키ㆍ모지'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보따리 상인들의 밀수 등이 예상되고, 대리점이나 항만용역업체와 연계된 밀수 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동향을 주시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확산

여수시의회 "컨공단 부채 1조 떠안아 반대" 건의문

우윤근 의원 등 13명은 컨공단 폐지 법률안 발의 주목

1조원대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채를 떠안게 되는 여수ㆍ광양항만공사 설립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여수와 광양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항만공사 설립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 지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3일 '여수ㆍ광양항만공사 설립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1조2000억원의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항만관리기능을 통합하는 가칭 '여수ㆍ광양항만공사'설립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부채를 포괄 승계하는 여수ㆍ광양항만공사의 설립 여부는 항만공사법에 의해 정부 주도로 국가 정책으로 결정돼야 함에도 의원발의 입법에 의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를 통해 추진하는 것은 구차스러운 방법"이라며 배경을 의심했다.

부산과 인천, 울산, 광양, 군산, 평택, 당진항 등 전국의 컨부두 개발에서 발생한 국가 채무전체를 여수ㆍ광양항만공사에 전가시키는 취지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의 폐지안은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설립되더라도 부채상환을 위해 항만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고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소 등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과 원가 상승 및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단법인 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 취지와 달리 컨부두공단의 기능전환과 국가 부담채무를 재정자립도 이뤄지지 않고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지역의 국회의원들조차 항만공사 설립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성곤의원(민주당ㆍ여수 갑)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 위원장 및 최규성 법안심사소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만나 국가채무부담 승계, 재정자립도 열악, 컨부두 조직전환에 불과 등 항만공사 조기설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항만공사 설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반면 우윤근의원(민주당ㆍ광양) 등 13명은 2009년 9월 한국컨테이너공단의 폐지와 이의 재산 및 권리ㆍ의무를 항만공사가 승계하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폐지 법률안'을 발의해 3월 국회의결을 추진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법이 국회의결을 거치면 5월 항만공사법시행령 개정에 이어 6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본격 출범하는 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경찰 '비리 투캅스' 직위해제

사행성 게임장 유착 의혹

여수경찰은 3일 "사행성 게임장 유착 의혹에 따라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내사를 받아오던 신모(49) 경사와 이모(35) 경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행성 게임장 단속과정에서 불법 개변조 여부 판단 의뢰시 신속한 판단을 요청한다는 취지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금품을 제공하면서 오락실 업자들을 도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남지방청의 내사를 받아오던중 지난 1일 광역수사대에서 정식 수사 절차가 진행중이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직위해제 조치 했으며 별도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