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322493C4E9B5F9D0A)
십정동 55일째 어제 아침, 생각보다 빠르게 Lh사장이 서울에서 나를 만나러내려왔다.십정동을 둘러본 사장과 동사무소에서 비공개간담회를 가졌다. 이지송사장은 70대나이같지않았다. 말도 움직임도 판단도 빨랐다. 처음엔 다소 날 경계하고 부담스러운 존재로 대하더니 떠날땐 내두손 잡고 웃는다.나역시 그랬지만. 여러사정상 그자리에서 확답을 얻진못했지만 내심 느껴지는건 있다. 오늘 아침신문기사처럼 내 십정동살이가 사장의 마음을 움직여 단체장을 만나러 온 이례적인 일인데ᆢ사장말대로 10월말까지 지켜보자. 밤에 손님들로 방이 꽉찼다. 부원중학생들이 인터뷰하겠다고 선생님가족과 함께왔다. 내얘기를 열심히들으며 메모하다가 부평의 중학생에게 한마디해달란다. 너희들이 잘자라고 자부심가질 지속가능한 발전의 부평도시 만들겠으니 너희들도 공부잘하고 친구ᆞ이웃ᆞ자연과 더불어살기 잘해달라 얘기했다. 예쁜놈들ᆢ! 삶은고구마 싸가져오신 선생님이자 김산어머니의 맑은 눈빛도 예쁘다.
(2011.10.14 금요일 오전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