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D-500E 슈퍼스케일 (독일 ROBAN 800급 전동) 제작

[인간문화재 2호]

제가 어릴적부터 이 헬리콥터를 좋아했나봅니다.

아담한 크기때문이였는지~ 저의 어릴적 생각으로는 나는 나중에 커서 이 헬리콥터 사가지고 타고다녀야지~~~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티없이 맑은 어린이의 생각이였던거죠.ㅎㅎㅎ

그리하여 성인이 된 지금......... 타지는 못하지만 가지고 싶고, 날려보고 싶은 꿈을 작게나마 이뤄봅니다.

이것은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내가 주는 2022년 선물입니다.

이래저래 독일의 RABAN 회사와의 소통문제로 3개월만에 제 손에 닿았습니다.

역시나 언박싱하는 느낌이 좋죠.

응?

왠 참치.!!

앗.!! 깜딱이야.

순간 당황했습니다.ㅋㅋㅋ

다시봐도 초대형 참치 머리였습니다.ㅎㅎ

가조립해봅니다.

으~~~음................................................!!!

이런 느낌이군....

퀄리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쏙~~~~~ 듭니다.

스콜피온 변속기 200A

스콜피온 변속기는 처음 사용해봅니다.

200A 사이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크기가 아주 작아졌습니다.

스콜샵 대표님의 친절한 도움으로 셋팅까지 잘 마무리 지였습니다.

다른 변속기와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팬소리가 너무 크다는거.

어차피 모터 돌아가면 들리지도 않는 소음이긴합니다만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RPM이 높아서 그러나? 냉각은 더 잘될려나? 좋게 생각하면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사이클릭 서보에는 FUTABA H-700, 러더에는 KST-BLS905를 쓸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헬기에는  FUTABA H-700을 쓸수가 없습니다.

혹시 ROBAN사의 스케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라고 올려봅니다.

이유는 서보가 들어갈 동체 프레임의 가로, 세로, 높이가 완벽한 표준서보, 그야말로 더더욱 완벽한 표준서보여야합니다.

FUTABA H-700은 가로: 21mm, 세로: 41mm로 표준서보보다 1mm정도 크고, 높이도 3mm 더 높아서 안들어갑니다.

모터도 5035를 준비했었는데요.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4035로 변경했습니다. (로반헬기 하실분들 참고하세요.)

테일 서보도 셋팅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테일 서보혼도 조금 편해보자고 파워락기능이 있는 혼를 선택했더니~

붐대에 간섭이 생깁니다.

사진에는 서보혼 끝이 붐대에 닿아있지만, 끝을 그라인딩해서 간섭없이 셋팅했습니다.

(테일마져도 완전 표준중의 표준서보혼을 사용하셔야합니다.)

사이클릭서보도 셋팅 마무리합니다.

위에서  FUTABA H-700을 언급드렸었죠.

그리하여~

완벽한 표준서보의 치수를 가지고 있는 HITEC D955TW로 변경했습니다.

서보혼도 완벽한 표준형을 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링키지 로드와 혼간의 간섭이 생깁니다.

로터 그립까지 조립하니~

이런 느낌입니다.

이정도면 중간쯤은 조립한거 같습니다.

옆에다가 가져다 놓으니 내부 프레임이 왜이리 작아보일까요?

껍질이 크긴크네요.

테일도 마무리 짓고, 동체 삽입 후 전체적인 느낌을 봐봤습니다.

테일 수직, 수평핀이 들어가니 더욱어 커보입니다.

오늘도 새벽입니다.

스케일기라서 정말로 손이 많이 갑니다.

9번생각에 1번 진행.

스케일기는 이런 맛에 만드는 재미가 배가되는거 같습니다.

외장에 하나하나 안테나와 램프도 설치합니다.

정말 이부분을 고민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램프선과, 수신기 및 자이로 전원선 그리고 자이로 셋팅 케이블선을 앞으로 길게 연장하여 가져오고, 모든 선을 후렉시블로 감쌌습니다.

모터 전원선도 고민의 고민 끝에 앞쪽으로 사진과 같이 후렉시블로 감싸고 마무리 지였습니다.

테일램프 배선 정리하고, 자이로 셋팅 케이블을 뒷좌석 안장 밑으로 넣어서 마무리~

메인로터가 5개라서 1번부터 5번까지 명판을 붙여줍니다.

자이로 셋팅과 각종 피치, 리미트등등 디테일한 셋팅까지 마치고 마감해봅니다.

변속기에서 모터로 올라가는 후렉시블도 감쪽같이 안보이고,

그동안에 제가 경험해 왔던 껍데기만 스케일인 헬기와는 다르게 콕핏이 살아있는 스케일은 정말 예술이네요.

완성. 휴~~~~

조금씩 조금씩 생각도 많이하고, 하나하나 만드느라 한달이 소요됐습니다.

완벽하게 완성된 모습을 보니깐 너무 멋있습니다.

이런건 회사 입구 메인 홀에 전시해야할 포스입니다.

남은시간 천천히 4개의 문짝에 유리창 작업을 하면 끝.!!

[강정묵]

만드느라 고생했어 이제 처녀비행해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