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를 컴퓨터에 비유하면 연월일시라는 지구의 시간대에 영혼(소프트웨어)이 육신(하드웨어)에 포맷되는 원리로 볼 수 있다. 사람이 탄생할 때 영혼이 여행하다가 육신에 자리잡는 순간 사주팔자가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혼을 신과 기로 환치하여 즉 십간 십이지로 환치하여 사주 상담을 할 수 있다. <과학명리> 저자는 마이클 뉴턴의 <영혼들의 여행>을 인용한 후 컴퓨터를 사주팔자에 비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읽어본다.
13) 또 마이클 뉴턴은 그의 저서 <영혼들의 여행>에서 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죽은 뒤의 세상으로 건너가면 영혼의 세계에서 누가 우리를 맞아주며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새로운 육체를 선택하기 까지의 경로를 보여준다. 14) “영혼이 지구로 윤회하는 것은 영혼이 성장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려고 영적 전쟁이 있는 동안만 지구에 배치된다. 영혼들은 수많은 인생을 거치면서 육체 속에 깃든 두려움으로 인해 생기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을 인내심으로 극복하려는 시도 속에서 성장한다.”
삶이(氣가, 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 수 있다(?!.)
영혼의 성장
영혼의 윤회
12운성의 절태양에서 생욕대로 변화하는 과정
적천수 원류편 기가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 멈추는지 봄을 떠올린다
이러한 내용들을 복합적으로 생각해 본다
태어남의 의미, 다시 태어남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명리학은 현재의 삶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지만 확대하면 전생과 내생으로의 연결고리를 볼 수도 있을 듯한 생각을 하게 된다
15) 이렇게 시공의 차원을 달리하는 인식의 지평이 확장된다면 우리는 어린 영혼에서부터 수만년의 윤생을 거듭한 영혼을 대변하게 된다. 우리는 그들의 안내자나 동반자로서 우주적인 유대가 있게 된다. 또한 영혼이 육체에 깃드는 것을 컴퓨터에 비유한다면 소프트웨어(영혼)가 하드웨어(육신)에 생년월일시라는 지구의 시간대에 포맷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주명리학에서는 이러한 영혼을 신(神) 또는 기(氣)로 환치해 분석하고 상담에 임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의 영은 수만년의 윤생을 거듭한 영혼이다
존재와 존재간의 우주적인 유대를 생각해 본다
영혼(소프트웨어) + 하드웨어(육신) 가 생년월일시의 지구의 시간대에 포맷되는 것
새로운 탄생, 영의 진화, 영의 환생
영혼 = 신 = 기
16) 그렇다면 결국 자신의 운명을 감정하는 사주감정 행위도 인간이 힘들고 어려운 일에 닥치거나 또는 판단하기 힘들 때 하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신과 소통하고 합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주 감정 행위
신의 뜻
신과 소통
신과 합하기
이렇게 신과 철학적 사유의 바탕위에 탄생한 사주의 원리, 현대적 과학을 응용하여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