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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2010) : 송강호 + 강동원 = 최고의 궁합!?
설을 앞둔 시기에 대박영화들이 쏟아지게 마련인데 설을 관통하면 초대박이 되기 마련이다.
2010년 설에는 어떤 영화가 뜰까?
그중의 한편인 의형제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의형제는 입소문마켓팅을 염두해둔건지 몰라도 전국적인 동시 시사회를 가졌어요! 대전에서 이렇게 규모있는 시사회는 요근래 첨인듯 합니다!
의형제는 송강호, 강동원 투톱을 내세운 영화이기에 두 배우의 호흡에 영화의 흐림이 많이 좌우됩니다. 대본을 만들 때 처음부터 송강호, 강동원을 고려해서 만든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두 배우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특히 강동원의 우수에 어린 눈빛연기는 많은 여성팬들을 공황상태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배경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시대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남북 대치관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빛정책을 거쳐 다시 북핵문제가 대두되는 시기까지까지... 남파공작원이나 국정원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 많이 변하죠.
어찌보면 참 민감한 문제라서 그런지 정치색이 드러나는 영화는 아닙니다.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배신자로 의심받아서 북에도 못가는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의 한집살림!
어쩌면 이 둘을 통해서 남과 북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지도 모르죠! 보통 이런 영화들은 여주인공이 한명정도 나오게 마련인데 철저하게 배제가 됩니다.
오로지 두 주인공의 관계에 촛점이 맞추어집니다.
영화는 초중반에서 중후반까지는 집나간 베트남신부를 잡는 두주인공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로드무비스타일로 전개가 되는데 티격태격하면서 그들은 변해가죠!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다문화가정의 현실을 조금은 엿볼 수 있습니다. 보통 킬러들이 나오는 영화라면 불입국자들을 하나의 소모품처럼 취급하기 마련인데 이 영화를 만든 장훈감독은 그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역은 송강호란 배우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워낙 단세포적인 성격의 역할이라 연기하기에 부담이 없다고 봅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을 할 배우라면 북파공작원 지원역의 강동원입니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냉철한 남파공작원이면서 북에서 배신자로 버림받고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너무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야 하는 복잡한 역이였어요. 배우 강동원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게 무척이나 연기소화를 잘 했습니다.
왜 이영화는 제목이 의형제일까?
극장문을 나서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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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
첫댓글 자꾸만.. 강동원에 눈길이 가는이유는..ㅋㅋ
임자 있으면서 왜그랴?
음.. 저 영화 보러가면 중간중간에.. 강동원보고 소리지르는 사람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ㅎㅎㅎㅎ
ㅎ..ㅎ 설마요~!
제가 너무 best 1 으로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그저 햄볶을 따름이예요~ ^-^
두 배우 다 짱이에요~!
저도 시사회다녀왔는데 와... 정말 송강호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강동원이 송지원역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그려낸 것 같아요.
강동원이 은근히 멋지더라고요~!
전우치에선 나름 괸찮았는데 이 영화에선 어쩔지 궁금하네..
이 영화 잼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