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4월 들어서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작품이자, 하나님의 자녀이다.
현재는 학생으로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는 나의 진로를 이어가는 도구가 된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진로를 정하고,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까?
관련성경/
(잠언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16. 진로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잠언3:5~6)
논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주님께 맡기면 도와주신다.
4월'나‘에게 집중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창조체로서, 죄인이지만, 용서받았고,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게 산다.
그 와중에 나의 현재 신분은 학생이다.
우리는 크리스천 학생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께 하듯이 최선을 다하여 공부도 감당한다!
이제 공부 이후에 나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진로를 정하여, 직업을 찾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공부를 하고 싶고, 어떤 일에 흥미가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
어릴 때의 꿈은 거창하다.
그러다가 점점 현실적으로 바뀐다.
학교 공부를 하면서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어릴 때일수록 폭 넓게 배운다.
그러다가 점점 길이 좁아진다.
고등학교 때는 문 이과를 나누더니(요즘은 통합 이야기가 있지만), 대학교 때는 전공이라는 이름으로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진다.
과연 나는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진로를 정해야 할까?
진로가 어려운 이유는 안 가본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마치 여행지의 가이드처럼, 인생의 믿을만한 선배가 앞길을 안내해 준다면 훨씬 든든할 것이다.
어떤 일행이 아프리카 오지를 찾게 되었다.
그래서 가이드를 고용했다.
아무리 봐도 길이 보이지 않는데 이 가이드는 칼로 수풀을 헤쳐가면서 길을 안내하더란다.
그래서 일행이 물었다. 어디가 길입니까?
그는 답했다. ‘내가 곧 길입니다.’
성경은 안 보이는 안개와 같은 인생에서 바로 예수님이 그 길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 진리, 생명이라 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길은 물론 천국 길, 영생 길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우리 인생의 궁극적 종착점이 천국이고, 영생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천국을 살아, 천국을 들어가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즉, 믿음과 삶이 떨어져 있지 않다.
오늘 본문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말씀한다.
이것은 마지막 선택과 결정은 내가 하더라도, 그 길의 안내는 철저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일에 대한 기본 태도는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인도하실 때에 통으로 다 보여주고 인도하시지 않는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사역을 같이 하시는 분 가운데 킴 윅스라는 한국인 맹인이 있었다. 6.25 전쟁 때 시력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런데 어떤 미군 중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가서 인디아나 주립대학에서 공부했다.
또 오스트리아에서 성악 공부를 하여 훌륭한 성악가가 되었다.
그녀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함께 집회를 할 때 종종 간증을 하였다. 그녀는 이렇게 간증을 했다.
“사람들이 맹인인 나를 인도할 때, 저 100미터 전방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말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말합니다. 내가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믿고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는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꼭 도착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도 그렇게 인도하신다.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열어주시는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또 다음의 문이 열리고, 길이 펼쳐지는 것이다.
나는 2년 2개월의 군 생활을 위해 군에 갈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좌우명으로 암송하고 다녀왔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
정말 이 말씀대로 하나님은 나의 걸음을 세세히 인도하셨고, 하나님을 드러내려 애쓰는 현장마다 함께하셔서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누군가는 군 생활이 이등병부터 병장을 거쳐서 전역하는 모습이 인생을 닮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믿음을 갖게 된 분 이야기도 들어본 적 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축소판에서도 그렇게 놀랍게 인도하셨던 것처럼 내 인생 전체에도 그렇게 일하시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멋지게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잘 될 때든 안 될 때든 한결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최선을 사셔서, 최고로 갚아주신다.
관련질문/
1. 내가 꼽는 위인은 누구인가요?
2. 예수님의 삶은 나의 진로에 어떤 영감을 주나요?
3. 어떤 직업, 진로에 대해서 생각할 때 무엇이 영향을 주었나요?
4. 나의 직업과 진로는 신앙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을까요?
5. 나의 직업과 진로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