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있으며 천년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 문화유산 고인돌공원, 천불천탑의 전설을 간직한 운주사, 선종의 개창지 쌍봉사, 온천과 골프장, 휴양림 등 관광·레저시설이 잘 갖춰진 녹색의 전원도시로 산 좋고 물 맑은 청정고을이다.
전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기업하기 좋은 고장이며, 4개의 농공단지와 23만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에 심혈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인 녹십자와 최근에는 세계최고수준의 생물의약 응용기술을 보유한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를 유치해 생물의약산업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첨단 바이오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21세기 국내 대표 관광 지자체로의 도약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일취월장 성장하며 전남 관광 허브도시로 거듭나는 화순의 매력을 느껴보자.
◆ 볼거리 ■ 연둔리 숲정이
푸르른 대자연의 축복이 내린 땅! 신록의 푸르름이 살아 숨 쉬는 화순 지역에는 원시림과도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숲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삶의 여유를 가져다주는 쉼터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동복면 연둔리 둔동마을에 조성된 숲정이는 빽빽이 들어선 갖가지 종류의 나무들로 풍성함이 더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다.
동복면 연둔리 동복천을 따라 1km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늘어 서 있는 둔동마을 숲정이는 왕버들, 느티나무, 서어나무, 검팽나무 등 230여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어우러져 대단위 숲을 이루고 있는 탓에 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숲속을 산책하다보면 마치 터널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 물염정
물염정은 향토유산 3호이나 2004년 광주광역시 관광협회가 선정한 광주, 전남지역 8대 정자 중 1위로 선정된 누정이다. 택당 이식, 하서 김인후, 석주 권필, 영조 때 영의정 김재로 등 28인 시를 소장하고 있으며, 주변엔 적벽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져 있다.
중종, 명종 때 성균관 전적과 구례 풍기군수를 역임한 홍주 송씨 물염 송정순이 16세기 중반에 지은 정자로, 건물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 대청형의 단층팔작지붕 끌기와 건물이다.
화순 적벽에서 3㎞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 있는 기암괴석과 노송, 그리고 계곡과 단애의 운치를 정자위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선경속의 신선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 세량제
세량제는 행정구역상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다. 세량리 뒷산은 분적산이고 앞산은 전남학숙 뒤쪽에 있는 앵무산이다.
4월이면 주변 산들이 온통 산벚꽃 천지다. 세량제라는 곳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CNN 통신사가 2012.1.20경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24위로 선정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량제는 사진 동호인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잔잔한 호수에 드리워진 산벚꽃, 연두 빛 신록, 형형색색의 단풍, 아련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등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싱그럽고 화사하기 때문이다.
세량제의 풍경은 봄, 가을이 절경이다. 특히 산벚꽃이 피는 春四月에는 시골 마을의 작은 저수지인 세량제에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탐방객이 하루에 보통 700~800명이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 운주사
운주사는 화순읍에서 서남쪽으로 약 26㎞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태산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운주사의 창건과 천불천탑의 건립은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의거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천불과 천탑을 세웠다해 흔히 천불천탑이라 불리운다.
사적 제312호로 지정된 이곳은 1984년 이후 4차례 발굴과 석조불감해체복원, 원형다층석탑보수, 일주문신축, 보제각신축을 했으며 97년에는 와불진입로를 정비했다.
현재 사찰경내에는 석탑 21기, 석불 93구가 보존되어 있으며, 9층석탑, 원형다층석탑, 운주사 석조불감, 와불 등이 대표적이다.
■ 쌍봉사
쌍봉사는 화순군 이양면 증리 사동마을에 있다. 곡성 태안사에 있는 혜철 부도비에는 혜철이 신무왕 원년(839)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후 쌍봉사에서 여름을 보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839년 이전에 이미 쌍봉사는 창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감선사탑비(보물 제170호)와 철감선사탑(국보 제57호)이 대표적이며, 이곳에서는 연중 한국불교의 전통문화, 수행정신, 사찰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키 위한 템풀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
■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지석묘(고인돌)는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의 일종이다. 거의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각 지역마다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에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수가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 전남지방에 1만 9천여기가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 분포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의 지석묘군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의 양 계곡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계곡으로 고갯길이 나 있는데 이 고갯길은 예부터 교통로의 역할을 해온 곳이기도 하다. 고인돌의 분포는 마을 앞 평지, 마을 내도 있지만 대부분 계곡의 동쪽 산기슭을 따라 군집되어 입지해 있다.
대신리 고인돌군은 세장한 계곡평지 끝부분부터 계곡중턱에 이르는 약 1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에 채석장과 초대형고인돌(280여톤)이 있다.
◆ 쉴거리 ■ 백아산휴양림
백아산 남쪽 자락에 조성된 백아산휴양림(화순군 북면 노치리 산 63번지)은 전국 휴양림 중 연간 3만 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휴양림이다.
가까운 주변 10분 거리에 가족단위 휴양 모텔과 사계절 썰매 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과 15분 거리에 화순리조트가 있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숙박시설 12동 14실, 숲속수련원은 숙박시설 6실, 세미나실 1실 등 편의시설과 삼림욕장, 물놀이장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숙박시설 비용은 4~5인용이 5만원, 8~10인용이 7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09년 1월 8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백아산은 전남도내 명산 중 아토피성 피부와 천식 등 호흡기 순환장애에 효능이 있는 피톤치드 함량이 제일 많이 방출되고 있는 청정산 이라 한다. 또한 매년 5월초에 열리는 백아산 철쭉 축제와 산나물 축제가 유명하다.
주변 문화재는 승용차로 20분 내 거리에 6.25 한국전쟁 때 빨치산 사령부가 주둔했던 마당바위와 옹성산 유격장, 철옹산성, 물염정, 적벽, 서유리 공룡 화석지, 야사리 은행나무, 규남 하백원 기념관 등이 있다.
■ 한천휴양림
화순군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천자연휴양림(전라남도 한천면 오음리 산1-1번지 외2필지)은 지방도 822호선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해발 601m의 천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다우며 주능선이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산이 깊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수용인원은 최대 1000명(일 기준)까지 가능하고 숙박시설은 114HD 14실을 갖추고 있다.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는 도곡온천, 고인돌공원, 운주사, 화순컨트리클럽, 남광주CC, 용암사 등이 있다.
■ 화순온천(금호화순리조트)
금호화순리조트는 남도 제일의 온천휴양지로 무등산, 백아산의 신비함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며 국내정상급의 온천문화를 누리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온천 휴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최고의 100% 천연온천 워터파크 ‘아쿠아나’는 사계절 온가족과 함께 스파여행을 즐기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수풀, 수중보행, 버섯분수, 넥샤워, 벤치샤워, 바디마시지 등의 수치료 시스템으로 신체부위별 수압마사지를 통해 신경통 및 근육통완화, 혈액순환,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환상적인 물놀이기구로 수영장의 색다른 재미와 어린이를 위한 아쿠아플레이, 야외수영장, 파도풀, 노천탕, 놀이분수 등 온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스파랜드다.
또한 300석 규모의 무등홀을 비롯해 11개의 세미나룸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급 인테리어 및 완벽한 음향, 조명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다양한 위락시설 및 차별화된 휴양, 레저공간속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 도곡온천
전남 화순의 도곡온천은 광주광역시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온천이다. 1995년 개장했으며 유항이 많이 함유된 중탄산 온천이다. 특히,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어 전국에서 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현재 이곳 도곡 온천단지에는 숙박시설도 많이 들어서 있으며 대중탕을 운영하고 있어 쉽게 온천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화순 고인돌유적지 등이 있어 온천욕을 즐기고 답사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화순리조트 관광개발 사업으로 52,000평 부지에 발효테마시설, 숙박시설, 온천, 체험시설,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 축제 ■ 2013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
잠재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소재발굴과 인근 및 주변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와의 차별성 및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지역 개발형 축제를 추진하고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화순에서는 내년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2013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힐링(치유)+푸드(음식)+페스티벌(축제)을 지향하며 건강체험과 치유의 음식축제를 매개로 지역 대표축제로 계승한다는 복안이다. 본 축제는 음식과 문화가 조화된 이벤트장을 구성하고, 축제 방문객들이 간편하고 다양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쿠폰형태의 티켓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관광지, 음식점, 의약시설 등 관련자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힐링투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를 위한 ‘키드존’을 배치한다. 이밖에 월컴구역, 힐링푸드구역, 키드존구역, 힐링스테이지,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 5개 분야 78개 단위행사로 열 계획이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연초에 4개월 동안 자원 현장조사와 3차례의 설문조사, 2차례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출한 행사로 화순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독특한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개발형 축제로 승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축제개최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프로그램의 적합성, 예산확등 차질 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