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vs N서울타워 <체험공간&관람시설><전망대><로비>

[아줌마]

63빌딩 vs N서울타워 <체험공간&관람시설>

63빌딩 씨월드

Before미로처럼 어두운 실내는 몇 년이 흘러도 그대로였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물개쇼는 새로운 레퍼토리가 없어 재 관람을 하는 사람들을 아쉽게 했다.

After벽과 천장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입구 조형물을 새로 들여놓는 작업을 통해 한층 깔끔해졌다. 새로운 어종을 늘리고 산호초 등을 통해 수족관 내부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내부 동선과 천장을 이용한 무빙 라이트를 설치해 실제 물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Don’t Miss테마가 없이 진행되던 기존 물개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물개가 일어나 학교에 등교, 수업하는 과정을 묘사한 ‘물개 학교’로 바뀌어 관람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02-789-5663 ㅣ 10:00~20:30 ㅣ 어른 1만1500원, 청소년 1만500원, 어린이 9500원 ㅣ 63빌딩 지하 1층


N서울타워 숲 속 놀이터

Before지구촌민속박물관에는 세계의 유물과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던 물건이 전시되어 있었다. 교육 효과는 있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했다. 넓은 공간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뜸했다.

After도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신비한 숲 속 체험을 해볼 수 있게 꾸몄다. 꽃잎 날리기와 피터팬 놀이를 해볼 수 있는 바람 놀이터, 간이 연극이 공연되는 숲 속 극장, 찰흙을 직접 밟아보고 원하는 모형도 만들어볼 수 있는 흙 놀이터 등 오감을 발달시키는 체험 학습이 75분간 이어진다.

Don’t Miss물총놀이와 물싸움을 실컷 해볼 수 있는 물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다.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원리도 배울 수 있다.

02-3455-9271 ㅣ 10:00~18:00 ㅣ 2만원 ㅣ N서울타워 지하 1층 파빌리온 B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

Before음향 시설이 낡아 실감 나는 영상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좌석이 딱딱하고 앞뒤 공간도 좁아 영화 상영 시간 동안 내내 불편하게 했다.

After고화질 스크린과 고급 음향 시스템으로전면 교체해 생생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외국 관람객을 위한 4개 국어 음성 다중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문 공연장못지 않은 푹신한 좌석이 편안하다.

Don’t Miss다음 상영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뮤직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좌석도 넉넉하게 마련하였다.

02-789-5663 ㅣ 10:00~20:00 ㅣ 어른 8000원, 청소년 7500원, 어린이 6500원 ㅣ 63빌딩 지하 1층


N서울타워 태풍 미니어처전

Before ‘도깨비집’으로 통하는 ‘인형의 집’이 있었다. 이 집에 들어서면 드라큘라, 마귀할멈, 마왕, 강시 등이 갑자기 나타나 겁을 주었는데 아이들이나 무서워할 뿐 어른에게는 시시해 보였다.

After초호화 세트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태풍>의 세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거대한 잠수함, 헬리콥터 모형과 청와대 사무실 모습, 세트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등 실제 영화 속과 동일하게 제작되었다.

Don’t Miss실제 영화 속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영화 세트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02-3455-9277 ㅣ 10:00~22:00 ㅣ 3000원 ㅣ N서울타워 지하 1층 파빌리온 A

63빌딩 vs N서울타워 <전망대>

63빌딩 전망대

Before좌석이 있지만 안락해 보이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 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시설이 두서없이 들어서서 답답해 보였다.

After60층 전망대의 경우 N서울타워에 비하면 아직 옛날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다. 티켓을 끊는 입구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가 한결 밝아 보이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속 개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3월 중순에 시작해 2009년에 끝나는 전망대 리노베이션을 통해 변화된 모습이 어떠할지는 입구에 전시된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아야 할 듯. 전망대 외에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Don’t Miss통로를 따라 옛 서울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사진전은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바닥에 악기가 표시되어 걸을 때마다 노랫소리가 나는 징검다리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02-789-5663 ㅣ 10:00~21:00 ㅣ 어른 7000원, 청소년 6500원, 어린이 5500원 ㅣ 63빌딩 60층


N서울타워 디지털 전망대

Before어두컴컴한 실내, 먼지 낀 벽과 바닥은 실망스러웠다. 사진이나 전시물이 여기저기 붙어 있어 넓은 공간임에도 비좁고 답답해 보였다. 구식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서울 풍경도 한계가 있었다.

After낡은 바닥과 천장, 벽면 등을 모두 보수해 현대식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바닥과 좌석은 실버 색상으로 사이버틱한 느낌을 연출했고 둥근 천장 사이로 푸른 조명을 설치해 개성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디지털 망원경으로 서울의 명소를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고 서울의 과거 모습과 사계절 풍경이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를 통해 화려한 영상을 뿜어낸다. 아래층인 2층은 아날로그 전망대로 창가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Don’t Miss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하늘 화장실’에 들러보자. 남자 화장실은 변기가 창가를 향하게 되어 있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그만이다. 반짝이는 타일로 꾸며진 세면대도 럭셔리해 보인다.

02-3455-9277 ㅣ 10:00~23:00 ㅣ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ㅣ N서울타워 3층

63빌딩 vs N서울타워 <로비>

63빌딩 63스퀘어

Before안내 데스크만 놓여 있을 뿐 잡화 매장이 어수선하게 몰려 있는 일반 지하 아케이드에 불과했다. 오가는 사람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휴식 공간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After지하 1층은 이번 리노베이션의 핵심 영역으로 이름도 ‘63스퀘어’라고 따로 붙였다. 백화점을 연상시킬 만큼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다. 하얀 대리석과 밝은 색 타일, 하늘색 유리창을 이용해 심플하고 차분해 보인다. 입구에 보이는 안내 데스크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동선을 고려해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Don’t Miss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브로셔를 꼭 지참한다. 공간이 넓어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우왕좌왕하기 쉽다. 전망대와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관에 대한 요금과 시간이 안내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N서울타워 로비

Before1층에 마련된 로비는 별다른 특색이 없어 전망대로 가는 통로 역할에 불과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기다릴 수 있는 안락한 공간도 없었다.

After지하층에 위치하지만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전경이 시원스럽다. 전광판에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 탑승 순서를 알려주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하였다.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의자에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영화 예고편이나 뮤직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안내 데스크 맞은편에 터키식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마도 아이스크림 매장과 뚜레쥬르 제과점이 입점해 있다.

Don’t Miss안내 데스크 옆에 세계에서 높은 유명 탑을 소개해 놓았다. N서울타워가 세계에서 몇 번째로 높은지, 가장 높은 탑은 어느 나라 것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출처 : 마이프라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