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더 중요한가
요한복음 19:31-42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영역에서 매 순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처해 있는 모든 선택의 순간에서도 우리는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야차브 : 너는 어느 편에 설지 먼저 선택하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이후에 이어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1. 전통과 형식보다 예수님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던 날은 금요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안식일 하루 전날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보통 안식일과는 달랐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1절 말씀입니다.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여기서 큰 날은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시작되는 안식일을 말합니다.
유월절이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어
애굽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중의 마지막 재앙이 장자의 죽음 재앙이었습니다.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는
재앙이 닥치지 않았고 ‘죽음의 사자가 넘어갔다’갔습니다.
그러므로 이대로 놔두면
그들의 가장 큰 잔칫날에 십자가 위에 시체들이 매달려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잔치를 망치는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삶에 진행되는 여러 일 관례, 풍습, 전통 등을 따르려다가
주님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단어가 있다면 ‘원래’입니다.
목회할 때도 원래 이걸 해야 하는데
원래는 이렇게 했는데요 이런 말이 전통에 매여
예수님을 놓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이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우리의 전통과 형식을 뛰어넘어 주님을 볼 수 있도록
계시의 영을 부어주시고
지식의 영을 부어 주시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우리의 소유보다 예수님이 더 중요합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가고 섬긴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명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고 또 한 사람은 니고데모 입니다.
두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소유를 예수님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놓았다는 겁니다.
저희 교회도 교회를 리모델링 할 때
1억원이 넘는 돈을 헌금한 알로에 마임인가요? 회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회 주변의 땅을 내어 놓은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를 위해서
기꺼이 그 아이들을 위해 헌금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은 이 두 사람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부자였고,
존귀한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요셉에 대해서는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겼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38절 말씀을 보면 ‘이 일 후에’라는 표현이 있는데
즉,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요셉은 용기를 내어 담대하게 빌라도를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처럼 전통과 형식, 관례를 더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처럼 우리의 그 어떤 소유보다 예수님을 더 중요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