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곳곳에 지뢰를 제거하고 개성에서 서울로 오는 길은 방어막은커녕 도로가 뚫려 있고 전차 차단시설은 모두 철거되었다. 만약 개성에서 서울로 오는 길로 수십만이 밀고 내려온다면 그것을 과연 막아낼 수 있을까? 많은 희생은 치르겠지만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남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김정은이라면 이런 방법이 아니라 땅굴을 선택할 것이다.
북한은 홍콩에서 한국 군복 30만 벌을 수입해 갔다. 목적이 무엇일까?
남한 군대로 위장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북한군 수십만이 국군복으로 위장하고
갑자기 서울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일성은 1953년 7월 휴전이 성립되고 10월부터 남침용 땅굴을 굴착하기 시작했다. 땅굴 하나가 핵폭탄보다 낫다면서 굴착을 독려했다. 1970년대 초반에 스위스에서 터널 굴착용 TBM 300대를 수입해 갔다. TBM을 제작한 회사 관계자는 그들의 TBM을 다루는 실력은 프로 수준이었다고 증언한다.
땅굴을 굴착하다가 탈북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인력으로는 하루 5~6m를 팠지만 TBM은 한 대당 하루 15m씩을 팠다고 한다. 그러므로 300대를 동원해서 팠다고 하면 이미 대한민국 전역에 땅굴망이 완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래의 링크는 땅굴탐사대의 증언들을 담은 블로그이다. 땅 속에서 나오는 사람 소리, 발파 소리, 착암기 소리, 심지어 터널을 달리는 오토바이 소리까지 들린다.
그러나 이것은 입구를 공사장으로 위장천막을 두르고 트럭으로 실어서 다른 공사장으로 이동하면 의심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둘째. 지하수의 처리문제. 지하수는 나오는 곳도 있지만 빠지는 곳도 있어서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또한 공사하는 사람들의 생활용수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공기 순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km마다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통풍구를 뚫어야 한다.
대비책은 무엇인가?
1. 땅속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찾아라.
지하와 지상의 기온 차이로 지하의 따듯한 공기가 빠져나와 찬 공기와 만나면서 수증기가 형성된다. 그러면 지하 시설의 존재를 파악할 수가 있다.
2. GBU28, GBU57 벙커버스터를 확보하라.
남침용 땅굴은 반드시 강을 통과해야 하며 강과 땅굴의 교차점의 좌표를 확보하고 유사시 그 지점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면 땅굴을 사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침투한 사람들을 몰살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3. 북한군들을 설득시켜라.
북한군들은 영양부족으로 키가 대부분 작다. 145cm가 입대 기준이다. 그러므로 한국군복으로 위장해도 작은 키는 어쩔 수 없으므로 북한군이라는 것이 바로 드러날 것이다. 그들을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리 먹이고 설득시켜 귀순하게 만들어라.
4. 대량의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하라.
서울에서 공산군들이 나온다면 대다수가 지하철일 것이다. 모든 역마다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해 밀봉해 두어라. 유사시 모든 지하철 스톱시키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면서 드라이아이스를 공기중에 노출시켜라. 그러면 5분 내로 모든 지하철은 이산화탄소로 가득차서 호흡이 불가능하여 침투하는 공산군들은 모두 질식사할 것이다.
5. 미군 가족들을 보호하라.
그들은 집중적으로 미군 가족들을 인질로 삼으려고 할 것이다.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김정은의 의도를 좌절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