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미니어학연수 후기] 20150209_김소연_Big hero

[김소연**]

코치님 말씀 듣고 오늘 아침 9시 반에 Big hero 보고 왔어요~ㅋㅋㅋ(그것도 혼자;_;)

혼자 영화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실 제가 지금 봉사활동으로 초등학생 여자애 한 명을 멘토링 하고 있는데요~ 문화체험활동으로 1월 말에 개봉하자마자

보러갔었어요!

근데 그 때는 제가 멘토링 하는 아이가 더빙으로 보기를 원해서 (저는 자막으로 보고 싶었지만ㅜ-ㅜ)

더빙으로 봤었거든요..핳 역시 더빙보다는 자막이...

코치님이 2시간 미니어학연수를 해보라고 하신것도 있고, 영화쿠폰도 딱 한 장 남아있던게 있어서 보러갔답니당ㅋㅋ

제가 영화관을 착각해서(cgv 부천인줄알았는데 cgv소풍으로 예매를 했었더라구요ㅠㅠ 5분거리에요 ㅋㅋ) 왔다 다시 가느라 좀 늦었긴 했지만 문제는 없었어요ㅋㅋㅋ  그 전에 한번 본 것도 있었고 본편 상영전에 단편 애니메이션이 먼저 상영돼서요~

본래 목적대로 2시간 미니어학연수를 하기위해서

최대한 자막을 안보고 사운드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자막 보고 싶은거 참느라 왕 힘들었어요

이렇게 사운드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느낀 게

제가 소리드림을 하면서 배우고 따라하고 패턴노트에 적고 녹음파일을 만든 적이 있던 패턴들이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익숙한 소리로 다가와서 억지로 번역해보려 하지 않아도 편하게 들렸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놓치기도 많이 했겠지만ㅋㅋ ㅠ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칼라한 교수님이 히로 형에게 했던 말인데요.

'burning the midnight oil'

와 딱 듣자마자 chandler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ㅋ

저번달 컨텐츠 Toby01 인가? 에서 나왔었죠!!ㅋㅋ

이 순간에 번역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자막을 잠시 눈팅했었는데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밤샘 작업중이군'? 이런식으로 번역이 되었었어요ㅋㅋ

제가 요즘 즐겨보는 미드가 '길모어걸스'라는 미드인데요..

사실 작년부터 봤어요ㅋㅋ

요즘은 시간날때 마다 보고있는데 운동할 때도 보구요.. 헬스하러 가면 제가 꼭 하는 운동기구가 있는데

그게 딱 40분으로 맞춰져 있어요.ㅋㅋ 근데 길모어걸스라는 미드가 1화당 40분이라서 시간이 딱 맞거든요 ㅋㅋ 그래서

운동가는 날은 꼭 길모어 걸스 1화씩 봐요.

학원 오고 갈때 지하철 안에서도, 집에서도 심심하면 보구요 ㅋㅋ

맨날 시즌 1,2만 돌려봤는데 이제는 시즌 3를 보기 시작했어요

본론은 이게 아닌데 ㅋㅋㅋ암튼 예전엔 이 미드를 볼 때 한글자막으로 많이 봤었거든요.

학원 다니고 나서는 영어자막으로 보기 시작하기는 했는데 한글자막으로 보든, 영어자막으로 보든

사운드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건 똑같았던 것 같아요.

물론 각각 나름대로의 장점은 있는 듯해요.

한글자막으로 보면 스토리를 이해하고 재밌게 보는데는 도움이 되고,

영어자막으로 보면 한글자막을 보는 것 보다는 영어공부가 되구요.

근데 영어자막으로 보면 안좋은 점이 자막만 읽게 되더라구요. 자막을 자꾸 해석하게 되니까 배우들의 말, 표정, 상황에

집중하기가 힘들구요.

배우들의 표정, 상황 그리고 사운드 모두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은 자막없이 보는 것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해하기 힘들어도 앞으로 자막 없이 봐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허헣

자막 없이 보는거 자체가 미니어학연수니까요 ㅎ_ㅠ

또 패턴노트와 녹파를 만들면서 익힌 패턴들과 표현들을 내가 얼마나 실전에서 들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배운 표현을 많이 따라하고 들어봐야 필요할 때 그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꾸준히 !!!!녹파, 패턴노트, 일기, 그리고 자막없이 미드보기!!!! 실천해야겠어용...

 +인증샷(베이맥스랑 함께 ㅋㅋㅋㅋㅋㅋ)

베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