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열사에 글을 올리는 건 정말 오랫만이네요.
오랫만에 쓰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컴상태는 불안해서 망설여지고..
그래도 시간을 끌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써 봅니다.
지난주에 대만여행을 2박 3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갈 나라를 정하지 않고 고민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디든 해외여행을 해서 다른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은데..막상 여행지를 정하려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일본은 방사능 위험도 있고 예전에 비해 환율이 너무 많이 올랐어요. 예전에 800원에 하던
환율이 지금은 1300원대에 하니 그냥 단념하게 되더군요. 친구들도 간다고 하니까 다들
뜯어말리고 여행사도 사람들이 거의 안가서 상품도 없다고 했어요.
중국의 상해도 고려해 봤죠. 태국이나 상해는 숙박비가 싸다고 책에서 봤어요. 상해 여행 경험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거기 물가가 우리랑 비슷하거나..더 비싸다고 했어요. 우리보다 싸지는 않다고..
생각해 보니..중국은 음식도 많이 걱정됬어요. 상해를 다룬 책에서도 노점상 음식은 안먹는게 좋다고 하구요.
홍콩도 생각해 봤는데...홍콩은 지금 대만보다 훨씬 덥다고 하더군요.(대만보다 덥다는 말에 포기)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처음 해외여행치고 무섭구요..(특히 치안..)
그래서 결국 생각한 나라가 대만입니다. 대만은 주위에서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치안 안전하고 물가 괜찮고 사람들 친절하고 음식 싸고 맛있고 교통편리하다면서요.
혼자 여행하기에는 괜찮은 나라라는 말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퍼주니어 사건 생각하면..열받았죠..리플에도 그렇게 달았구요.(열받게 하는게 한둘이 아니죠)
근데 싸고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서 ..그거 생각하면서..결정했습니다.(단지 그거...)
사실 그들이 어떻게 사는 것도 궁금했고 처음 여행이니 치안을 많이 고려하게 되더라구요.
더운 지역에 여행가는 거라서..갈아입을 옷도 여러벌 챙겨서 갔구요.
빨빨거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이라서 아주 편한 신발에 간편한 티에
바지 차림으로 다녔죠. 쇼핑목적이 아니라서 수수한 차림으로 돌아다녔어요
비행기가 착륙할 때쯤에 온도가 33도로 표시됬어요. 사전조사에는 36도까지 올라간다고
알고 갔는데 33도라고 하니..36도가 아닌게 얼마야..하고 내심 기뻐했었죠.
근데 그건 저의 완전한 착각이었습니다.
얼마나 덥고 습한지 먹는것만 밝히는 제가 입맛을 잃었어요.
저 400달러 가지고 가서 63달러만 쓰고 왔습니다. (교통비 팁 칫솔 빗등 생활용품 포함해서)
대만가기 전에..
^----------^ 이런 표정을 지으면서 개폐인처럼 먹을 거리 탐색했는데..
막상 현지에 가서 찾았던 음식을 봐도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대만에서 음식위험 경보가 떠서 그렇게 벼르고 벼르고 있었던
쩐주나이차도 못 마셨어요.( 한열사에도 기사가 떴었죠.)
망고빙수도 못 먹었어요. 빙수도 위험하다고 해서..ㅠ ㅠ
글쎄 대만의 명동이라고 부르는 시먼딩에 갔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스타벅스의 줄이었습니다.
전 스타벅스에 밖으로 그렇게 긴줄 서는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일반 대만의 음료수 가게에는 사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시먼딩 스타벅스에 들어가니까 우리나라 스타벅스 광경이 보이더라구요.
스타벅스에서 혼자공부하거나 스터디로 공부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만의 어느 스타벅스를 가던 그렇더군요.
스타벅스의 가격은 확실히 우리보다 쌌습니다.
케이크나 빵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구요.( 내가 왜 그걸 안 먹었지? ㅠㅠ)
너무 덥고 지쳐서..단지 목만 축인다라는 생각에 아메리카노만 마셨어요.
대만에서의 쇼핑은 일단 포기하고 갔습니다. 제가 알고 간 정보로는 대만은
쇼핑할게 없다고 하네요. 대만여행에 관한 카페회원들도 인정을 하더군요.
대만의 이쁜옷들은 한국 동대문에서 가지고 와서 파는 경우가 많다는걸
대만에서 지냈던 분의 블로그에서 봤어요.
대만과자도 그저 그래서. 대만에서 뭘 사온다는 생각보다는 거기 현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는게 낫다구요..(다만 펑리수라는 빵은 정말 유명했어요.)
쇼핑은 면세점에서 엄마 선물로 설화수를 미리 샀어요. 동생선물이랑........
그래요. 저 쇼핑 포기하고 먹을거 사먹을려고 작정하고 가지고 간 돈이 400달러 입니다.
실제로 대만의 단수이라는 곳에 갔는데 어느 옷상점에서
..한국 동대문 상품 6월 7일 들어왔음
이라는 글을 봤어요. 단수이의 악세서리 가게 가니까 한국노래 들리구요.
단수이에 주걸륜이나 나지상의 가게가 있다는 걸 들었는데 안가봤어요.
대만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가보는것 같더군요.
(단수이는 대만의 유명 관광지..)
제가 단수이에 갔었을때는 무슨 학생애들이 많은지...
애들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녔어요. 체육복차림으로 잘도 돌아다녔어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주로 교복에 슬리퍼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걔들은 체육복..
그래서 애들이 체육하다가 뛰쳐나왔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대만학생들 중에서는 염색한 애들도 많았어요.
제가 대만관광청에서 준 지도랑 한국에서 산 가이드 책을 들고 다녔어요.
한국어로 된 책을 봐도 잘 몰라서 돌아다니는 대만학생들에게 영어로 물어봤죠.
우리나라 사람이 쓴 대만여행에 관한 책이었는데.. 도통 모르겠는거에요.
그책에는 중국어로 거리 이름이나 상점주소가 자세히 적혀 있구요.
그래서 대만학생들 붙잡고 그 책을 보여주며 영어로 물어봤더니...영어를 못하더라구요.ㅠㅠ
한글로 써져 있는 책이 신기했는지...한국어!!!...이러더라구요.
대만학생들에게 한국어로 된 책으로 보여주면 대부분 그런 반응이었어요.
그 중에 한명은 저를 정말 신기해면서 반가운 표정으로 봤어요.
저를 하도 쳐다봐서 민망할 정도였어요. 사실 한국어로 된 책을 보여주지 않으면
제가 한국인인줄 모르죠..(외국인이라는 것은 알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단수이는 대만의 유명관광지라 외국인이 많이 오는데...이상하네요.
사실 말이죠. 저는 대만에서..대만인 사이에 완전히 묻혀서 다녔습니다.
전단지를 거리에서 나눠주거나 설문조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붙잡혔는데..
다 중국어로 쏼라쏼라 그러다가 내가 외국인이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보내주더라구요.
다들 굉장히 친절했어요.(놀랬음)
제 사촌이 지하철 탔을때 대만사람들이 쳐다봐서 부담스러웠다는데 (.외국인이라는게
티나서...)저는 그런거 없었거든요. (내가 그렇게 중국틱한가?)
지하철에서 저는 그런 시선 못느꼈어요. 혼자 여행왔기 때문에 대만에 있는 동안은 한국어를
쓰지 못했어요. 입다물고 있었죠. 한국어를 쓸일이 없으니깐요.
지하철에서 한국어로 된 여행가이드도 안봤구요.
근데요.. 거리를 다녀도...지하철을 타도..주위에서 다 중국어로 쏼라쏼라 거리니까..
외롭더라구요.
대만사람들은 대부분 친절했어요. 물어보면 아주 자세히 가르쳐주고.
자신들이 모르면 스마트폰으로 찾아서 가르쳐주기도 하구요.
저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시먼딩에서 설문조사하는 남자가 절 붙잡았는데...외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인? 일본인? 이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 지금 대만사람들 상대로
설문조사하고 있는데..대만에 왜 왔냐? 그래서..대만 맛있는 음식 많고
멋있는 곳이고 사촌동생이 추천했다고 했죠.. 그 남자도 정말 친절했어요.
상점주인들도 다 정말 친절했구요.(난 태권도때문에 걱정했었는데...)
그리고 저에게 일본어 쓰는 대만인은 없었어요.(내가 영어 써서..)
다른 한국분들 경우는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다르니깐...
다만 전 호텔에서 머물렀는데...중국남자들이 2시까지 복도까지 다 들릴정도로
떠들고 웃고 놀아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다른 나라에서 온 투숙객도 있었는데
아무튼 그놈들 속으로 욕 엄청 먹었을 꺼에요.
대만 안내 여행책을 들고 다녔는데..아무래도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온 애들같았어요.
대만애들 옷차림은 일본애들이랑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머리 스타일이나 옷차림도 그렇고 근데 생긴건 대만인이고...
아무리 스타일이 비슷해도 일본인이랑 대만인이랑은 구분이 가죠.
(명동에서 하도 일본애들을 많이봐서..)
남자애들 진한 머리염색한 애들도 많이 봤구요.
타이페이시라서 그런지..잘생기고 이쁜 애들도 많이 봤어요.
근데 그렇게 더운 날씨인데도 대만애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았어요.
덥다고 땀 뻘뻘흘리고 헥헥거리면서 부채질 하는애는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속으로 ' 늬들은 덥지도 않냐? 이것들아!!!'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어요.^^;;;;
대만 가기전에..대만의 건물들을 보면 너무 낡아서 많이 실망할꺼다...
이런 글을 많이 봤는데...정말 그랬어요. 한열사 회원분들 중에는
우리나라 90년대 같다라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시죠.
대만 건물 정말 허름하더군요. 공항버스 타고 타이페이시내에 들어가는데...
무슨 공항버스에서 이런 허름한 건물부터 보여주냐? 라는 생각을 했죠.
물론 어느 나라 대도시를 가도 슬럼화된 곳도 있고 재계발 지역도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구요. 대도시는 오래되서 그런 곳이 많죠.
근데 타이페이는 대부분 그렇게 생긴 곳이 많다고 해요.
워낙 나라가 습해서 페인트를 칠해도 다 벗겨지고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부러 많이 번화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서 구경하려고 했어요.
책에서 타이페이의 최고 번화가를 찾아서 가봤는데...화려한 건물은
그리 없었어요. 1층은 화려한 레스토랑인데..2층부터는 옛날 서울 청계천
아파트 건물 같은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대만의 지하철을 타고 교외지역으로 빠지는데...
지하에서 지상으로 지하철이 올라가잖아요. 우리 나라 신도시를 상상하면서
대만의 건물들을 구경했는데...대부분의 건물들이 너무 허름했어요.
아무래도 습한 자연환경 탓인것 같아요. 비오는 날에 구경하면 나름 운치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래전에 대만에서 살다가....아주 오랫만에 대만에 오면..변하지 않은 그 모습에..
반가워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타이페이시 지하철은요..우리처럼 복잡하지 않아요. 호선자체도 우리보다 적구요.
그래서 환승하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워낙 단순해서요. 그리고 전체 규모도 작아요.
우리나라보다는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서울 중심부에서 복잡한
환승을 경험한 분들이라면..대만에서의 환승은 식은죽 먹기에요.
지금 계속해서 호선을 늘리고 있다고 하고 내년에는 공항에서 타이페이시로 연결하는
지하철이 생긴다고 하니...앞으로 커지겠죠 뭐...
어떤 책에서 대만 지하철을 너무 칭송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우리나라 1~4호선 보다는 깨끗하다..그런 느낌만 들었어요. 대만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보다는
역사가 짧다고 하더군요. 전동차 내에서도 지하철 건물에서도 음식물이나 물 껌을 먹지 못하게
되어서 깨끗하긴 깨끗한데..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우수하다는 느낌은 못들었어요.
호텔에서 나가기전..혹은 .숙소에 들어와서 잠깐 쉴때..호텔에서 텔레비젼을 틈틈히 봤어요.
우리나라 드라마 나오는 체널만 따져봐도 4개 정도는 됐습니다.(드라마만 따져봤을 때)
웃어라 동해야, 대장금, 인생은 아름다워. 옛날 채림이 젊었을때 나왓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름은 모르지만 우리나라 아침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정보석이 왕으로 나왔던 사극
16일부터는 성균관 스캔들 나온다고 광고 때리던데요...
아무튼 내가 모르는 드라마 부터 시작해서.
옛날 드라마, 수목드라마, 일일드라마,아침드라마. 사극
참 많이 나오더군요.
오락프로그램은 강심장( 윤계상, 비가 사람을 구했던 내용을 어떤 사람이 이야기 했음)
런닝맨, 해피투게더, 그리고 박경림이 사회를 보는 KBS오락프로그램임(이름 모름)
그리고 인기가요와 뮤직뱅크(이름 맞나요?) 그거도 해주던데요.
한국가수들 보러 한국에 가서 인터뷰하는 것도 나오구요. 대만애들 포미닛 댄스 배우는 시간도 있구요.
아~ 그리고 슈퍼주니어 M이 나와서 은혁이가 인터뷰하던데요.(특집 방송 같던데..)
홈쇼핑에서는 소녀시대가 선전한 헤어기기가 나오구요. 락앤락 광고도 나오는데..
한글 자막으로 상품의 우수성도 표기되어 나오구요.
보니까 드라마 같은 경우는 더빙을 하고 배경음악도 중국음악으로 깔아주고
쇼프로그램 같은경우는 더빙을 안하고 자막으로 깔아줍니다. 그래서 쇼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제가 즐길 수 있었지요. 쇼프로그램 토크쇼 같은 경우 더빙을 하면
좀 재미를 많이 반감시키지요. (드라마도 마찬가지지만..)
이정도면...한국어를 보면서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그 대만학생이 이해가 가긴 가더라구요.
텔리비젼 보면서...우리나라 싫어하는 거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일본 프로그램은 적었어요. 한 두개 정도?
애니가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대만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시먼딩에 가보면...
한국, 대만, 일본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가게가 두 곳이 있어요.
가니까 샵사진, 악세서리, 대형사진, 잡지 이런것들을 파는데..
상품들이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대만이나 일본스타보다는 우리나라 스타 상품이 더 많아 보였어요.
샵사진 15장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00원정도 하구요.(빅뱅 지디 사진을 예로 들면)
슈퍼주니어 멤버가 그려진 양말있죠? 우리나라에서 천원정도 하는 길거리양말
그것도 팔던데요..한 약 4000원 정도?
우리나라 스타상품경우는 가수들이 대부분인데..
배우 경우는 장근석씨 사진이 그렇게 많더군요.
미남이시네요. 때문인가요? 이민호씨 사진도 보였어요.
김범씨도 본 것 같기도 하구요..(가물하네요.)
질문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획사들은 캐릭터 상품 제작 안하나요?
예전 신화때는 SM에서 여러가지 상품도 팔았는데...(퍼즐도 있었음..)
일본인 친구가 일본에서는 너무 비싸게 판다고 난리 친거 생각나네요....
그래서 제가 사다 줬어요.
참고로 편의점에는 우리나라 스타를 다룬 잡지도 있습니당.ㅇㅇㅇ
그리고 타이페이시에 스킨푸드도 있고 에뛰드도 있고 토니모리도 있어요.
스킨푸드에서 제가 잘 쓰는 클렌징폼이 있어서..그거 사러 갔거든요.
근데..우리나라 가격에 비해 약 2배 정도는 비싸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우리나라 화장품가게에 가면
해외여행객들이 바글바글한데...화장품 명단까지 뽑아서 구매하고..
한보따리 사가는 것 보면 이해가 가겠더라구요.
저번에 광화문 동아면세점에 가보니까..외국인들이 바글바글하던데...
이것들이 우리나라 와서 명품사러 왔나 했는데...
외국 명품관이 아닌..한국 화장품을 모아둔 매장이더라구요.
우리나란 화장품 천국이죠..(난 설화수 샀어요.)
아무튼 제가 갔을때 시먼딩에는
4시쯤에는 텅비어있다가..5시쯤 되니까.. 애들이 벌때처럼 몰려 들더군요.
토요일 오전에는 일찍들 몰려들구요...체육복차림도 많이 보이고...
그것 보면서 전 우리나라 학생들을 떠올렸어요.
일산 웨스턴 돔이나 라페스타에도 지금쯤 우리나라 학생들 바글바글 거리겠지?
물론 교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쓰고 나니까 속 시원하네요....
쫌 있다가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저장 좀 하구요. 글 날라갈까 조마조마....
사진이 좀 그렇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여행갈때 디카가 고장나서..폰카로 찍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야죠..
그래서 사진 많이 못찍었어요.
성스는 텔레비젼에서도 광고나왔어요.
걸오 사형~~걸오사형이 한말도 중국어로 나오는 거얌?
그리고 이 이야기는 단지 폴린이 이렇게 경험했구나~ 라고만 생각해주세요.
그 짧은 기간 동안 대만을 다 어찌 알 수 있었겠어요?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암튼 그 대만여행 하면서..나란 인간도 식욕을 잃을 수 있구나..라는 신경험을 했답니다.
덕분에 돈 아꼈어요.ㅋㅋ
아~ 맞다...영화도 해주던데요..문근영씨 나오는 어린신부..
한국영화도 몇편 봤어요..(지금 생각났네요..)
대만여행기를 자세히 적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설화수도 너무 비싸네요..흑흑 화장품값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면세점 싸이트에서 구매후기를 봤는데...확실히 다른 해외 유명화장품보다는 설화수평이 좋더라구요.
엄마선물에는 정말 짱이라면서요. 설화수는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하죠.
면세라서 할인이 되고 인터넷이라 또 할인되고 포인트 할인도 되서 싸게 샀습니다.
지금은 미화환율이 많이 내려서 화장품사기에 적기라고 하지만..한번 오른 화장품가격은..환율이 내려도
잘 안내려 갈려고 하더라구요.
돈쓰러온 관광객에게 불쾌한 감정 드러낼 정도면 그나라는 이미 문명국가가 아니란말이죠. 단기여행 특히나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장소를 2~3일 들렸다온 경험으로 판단해서는 안된일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미 대만에서의 불쾌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들은 수십번 넘게 봐왔기에, 대만에 대한 인상은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한국인이라서 불이익 당할까 걱정하며 여행할수준이면 이미 여행이 아니죠. 어쨋든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글쓰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동남아 치안이 걱정되시면 말레이시아 추천드립니다. 치안양호하고 대만보다는 볼꺼리가 많을듯싶네요. 물론 덥기로 따지면 대만이상;;
해적디스코왕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당연하죠. 관광객에 대놓고 불쾌감정 표현하면 사람이 덜 된거죠..게다가 여행을 하는거랑..그곳 현지에서
사는 거랑은 정말 다른거니까요. 저도 여행할때 그런거는 염두해두고 갔어요. 설마 아무리 반한감정이 있다고
해도 나에게 대놓고 뭐라하겠어? 하면서요.그런데 여러후기 읽어보니까..대놓고 불쾌감정표현하고 비웃는 웃기는 대만인들도 있더라구요..지들끼리 중국어로 수근거리다가 쳐다보니까...당황해서 얼굴색 변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는 다행히도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홍콩을 추천해주신 한열사 회원분도 계시고 제 친구가 홍콩을 추천을 해줬는데..대만보다 더 덥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대만이상 덥다면...그냥 여행을 포기하고 싶네요.^^;;;;;;
저도 여름휴가때 가족들하고 대만여행 계획하고 있어요...... 맛있는거 먹고올라구요..근데.. 식중독걱정 해야되나봐요.... 생각도 못했는데...
대만여행을 계획하시고 음식 걱정을 하셔서 미리 먼저 리플을 달아드릴께요. 식중독보다는 음료파동이라고 말할 수 있죠. 대만의 쩐주나이차, 과일 음료 빙수 빵 편의점 스포츠 음료등에..공장에서 쓰는 플라스틱 가소제가 발견됬다고 하네요. 이 물질을 인체에서 유전자 변형이나 암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만에서 수출을 금지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만음식 수입금지 시켰다고 합니다. 대만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정도라고 하면 말 다했죠.
대만 야시장이나 상점에서도 이 무시무시한 물질이 발견됬다고 해요. 대만에서 정말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대만 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싱가폴까지 퍼졌다고 해요. 그러니까 대만에서는 음료는 물만 드시고 가공식품보다는 직접 조리된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돼지고기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도 있어요...음식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너무 더워서 입맛이 가셔서 호텔음식이나..싼 스시나 먹었습니다. 더위가 절 살린 셈이죠.
이 사실을 모르고 대만에서 길거리 음료 먹는 사람들은 외국인들이라고 하더군요. 대만현지에 있는 우리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할 정도라고 합니다. 대만 여행전에..먹거리 정보나 안전정보 반드시 체크하고 가셔요. 스타벅스에서 줄서는 장면 저만 목격한 줄 알았는데..다른 여행자분들도 목격하신 듯 해요...저도 예약 다 끝내고..가기 전에 알았습니다.다행이라고 할 수 있죠.
아... 그렇군요....ㅎㅎ 티비보다가 버블티맛이 궁금했어요.... 울나라에서 파는거랑 다른거 같아서(클날뻔 했네요).... 폴린님덕분에 중요한거 알았어요... 초딩도 하나 있다보니 음식관련은 정말 민감해져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이것저것 조심해야겠네요...
어휴 대만여행갔다가 야시장엘 놀러 갔다가 충격받은건 식당 천장과 음식들 위에 웬 왕파리들이 그렇게 많은지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대만 음식들에 대해서 더 얘기해드리고 싶어도 구역질 나려고 해서 더 못하겠어요. 으웩.....
gg 여름에 대만을 가는거는 게다가 가족하고 가는거는 극기훈련 하러 가는 겁니다,,굉장히 습하고 덥습니다,,게다가 맛있는거 ??? ㅜㅜ 글쎄요,,,생각보다 음식이,,,,가서 보시면 압니다,,,사발면 꼭 챙겨가세요,,,
해외여행 경험 많은 저지만 친구들이랑 가서 음식 때문에 완전 개고생 했습니다, 대만은 여행비가 싸다는것 외엔 매력 없는 도시!!! 입니다,
천지인님..레오파트님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극기훈련이라..레오파트님 잘 표현해주셨네요.^^;;;;;
7~8월달의 대만날씨는 거의 죽음이죠..40도까지 올라간다고 소리도 있는데요..,
대만음식은 좋아하시는 분들고 계시지만...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대만여행시 더위를 먹은데다가..그때.음료파동까지 있어서..대만음식은 거의 못먹었어요.
싼 스시나..먹었죠..(대만가서 스시를 먹다니.. ㅠㅠ) 그게 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만음식 맛을 몰라요...ㅠㅠ 야시장...지저분한 곳은 정말 지저분했어요.. 음료파동땜시 먹지도
못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주니어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려요. 손님 불러다가 뭐하는 짓거리인지..원...
일본 VS 대만
어디가 여름에 더 덥나요?? ㅋㅋ
궁금해지네
열도라 불리우는 일본이 더 더울까? ㅋㅋ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쎄..어느 나라가 더 더울까요. 둘다 다 섬나라인데..습하겠죠?
대만이 더 남쪽에 있으니까 대만이 더 덥지 않을까 싶네요^^
후쿠오카 쪽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나 부산날씨 정도이구요.. 도쿄나 오사카쪽은 경북권 이상에서 서울지역과 비슷할 거고...
도쿄 위쪽인 센다이 윗쪽은 강원도 기온정도로 보지만 우리 보다 시원합니다.
그런데 후쿠오카쪽보다도 대만이 더 더울꺼에요. 특히나 습기가 많아서 완전 짜증날듯...
오래전에 대만에서 살다가....아주 오랫만에 대만에 오면..변하지 않은 그 모습에.. 반가워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왠지 웃음이 나오네요. ^^;;;
도전해보는거야님 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 구절이요.ㅎㅎㅎ 중년이 되어 다시 대만에 갔는데 청년시절에 봤던 거리풍경이
보였다면 많이 낡았다는 뜻이지요. 반가움은 젊은 시절의 향수때문일꺼에요.^^
저도 대만 가서 좀 놀랬어요.지하철의 창으로 보는
건물들의 모습이란..저도 서울 근교에 사는데..비교가 되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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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selkfj님은 또 리플을 달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
selkfj님의 칭찬에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전 그렇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닌데 말이죠.^^
처음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놓구선..나중엔 글이 정말 길어졌잖아요.
뭔가 뒤죽박죽 되어 보일 수도 있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데...회원분들꼐서 리플까지 달아주시니 고맙죠.^^
게다가 추천도 눌러주시구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넵... 저 여자 맞습니다.^^
대만인인줄 알고 붙잡았다면서 중국인스럽나 하고 적으셨는데 전 홍콩갔을때 홍콩사람들이 저한테 길을 물어보더군요...
짧은 여행기간 동안 이런 일이 2~3차례나 있었으니...주위 사람들한테 이 말을 했더니 다들 깔깔깔...
별빛의 꿈님 읽어주시고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사촌동생은 대만에서 외국인인거 티가 나고...제 남동생도 싱가포르 지하철에 있을때..외국인인거
티가 나서 좀 불편했다고 했거든요. 전 그런거 없으니까 은근히 기분상하더라구요.^^;;;;;
저도 한국인인데 말이에요.^^;;;;;;; 뭐야,,,내가 대만인으로 보이는거야?...이러면서 말이에요.ㅎㅎㅎㅎㅎ
그쵸? 우리도 한국인인데...ㅋㅋㅋㅋ
예전에 서울시청에서 일본인 여자를 만나서 친해질 기회가 있었는데...그 일본인 여자가 말하길
한국인들이 자기에게 자꾸 길을 물어보는데 참 난감하다..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전체적인 생김새나 머리스타일 화장도 전형적인 일본여자였거든요...
전 그게 좀 이상했어요. (딱 봐도 일본여자구만...)
대만은 갈만한곳이 못되죠... 잘 읽었습니다 ^^
슬러브님 잘 읽으셨다니..저도 기뻐요. 감사합니다.^^
대만여행가면 볼것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사실 저도 좀 그런 면이 있었어요.
게다가 대만은 음식때문에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지금 대만은 음식때문에 비상이라.
난감한 분들도 계실거에요. 반면 대만대중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ㄷㅐ만 여행기 잘 읽엇습니다.^^ 재밋게 끝까지 읽고 감니다...
차칸남자님..정말 착한남자분이시네요.^^ㅎㅎㅎㅎ
읽어주시고 리플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성균관 스캔들은 사간지는 오래됐다고 하는데 이제 하네요...
팔대에서 하는 줄 알았더니 위래방송에서 하네요...
팔대가 특히 한국 방송으로 많이 컸고 위래는 일본 방송으로 컸는데 지금은 두 방송사 모두 한국 방송으로 커가는 것 같아요...
위래보다는 한국방송 더빙은 팔대가 낫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더빙될지 불안...더빙이 잘 되어서 드라마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저도 요번에 일본 여행 가려다가 취소하고 동남아 다른 지역 가볼까 생각하는데 님의 여행기 보니 갑자기 대만도 땡기네요...ㅋㅋㅋ
저도 여행 가면 마구 먹는 스타일인데 더워서 못 먹는다니 안타깝지만 한류의 위상을 구경하고 오고 싶어요..
포비님..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대만 토니모리 매장에서 성스사진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특히 걸오사형을 보니 뭔가 느낌이
묘하다고 할까요.ㅎㅎㅎ 대만에서 성스 사간지 꽤 됬군요. 일본의 경우엔 디비디까지 발매가 됬는데 말이죠.
전 대만의 방송국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더빙이 잘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걸오사형의 목소리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사진은 디카만 고장이 나질 않았어도
정말 고화질로 찍었을텐데..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안타까워요.ㅠㅠㅠㅠ
저도 일본간다고 하니...주위에서 다 뜯어말렸습니다. 동남아지역은 더워서 엄두가 나질 않구요.
대만여행하면 맛나는 음식인데..음식경보때문에..저의 사전조사가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ㅠㅠ
한류야~ 전 아시아에 퍼져있으니 아시아의 어느지역을 가시던 구경하실 수 있을거에요.
전 대만인들하고 많이 대화하지 못해서 그건 안타깝네요.ㅎㅎㅎ
어느 지역을 여행하시던 즐거운 여행을 하셨을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그러길래요..동남아 지역은 한류가 쫙 퍼졌으니까...솔직히 대만은 그리 땡기는 나라가 아니어서 태국이랑 필리핀은 얼마전에 가봤던 곳인데 태국의 한류는 정말 굉장하단 느낌이었어요..
저도 너무 더우면 축축 쳐져서리...에휴...
홍콩이나 싱가폴쪽 생각해보고 있는데 대만도 경유해볼까봐요...대만은 아직 한번도 못가봐서...별로 가고 싶지도 않았고 근데 님의 글 보니까 정말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요...우리나라에 관심을 넘어 관음증?에 애증을 갖고 있는 나라라니...ㅋㅋㅋ
어떤지 구경 실컷 해주고 올까 하고요...ㅋㅋㅋㅋ
근데 대만의 타이페이는 정말 구경할 게 없어요. 정말로요.~ 유명한 근교라면 모를까요. 타이페이 시내 볼 것 없다는건 대만카페회원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대만대중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랑요...게다가..대만여행의 백미는 음식인데..대만은 지금 음식땜에 난리라서..사실은 비추입니다..대만인들 우리나라문화에 대한 관심은 정말 쩔지요...ㅎㅎ
저는 여기서도 음식타령이네요.ㅋㅋㅋㅋ포비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