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쭈릴레오와 함께 토요일을 보냈고 생각지도 못했던 4베리와 토요일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오ㅠㅠㅠ 내가 경기도인이라서 여노 공연장까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꽤나 걸리거든? 환승을 3번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어제 공연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까 근처 식당을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구. 혜화에서 밥을 먹을까하다가 토요일이기도 하고 밤인데 난 혼자라서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틈을 비집고 혼밥을 할 정도의 깡은 없어서 일단 집으로 가서 근처 식당에서 포장을 해가자 했는데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가야지 했는데 내가 혼자 자취를 하는데 또 집 앞 2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을 일주일에 3~4번은 가는 편이라서 어제따라 좀 질리는거야. 그래서 뭐먹지 생각하다가 근처에 맘스터치가 마감시간 애매하게 걸려서 급하게 포장주문 해놓고 받아왔는데 가다 보니까 근처에 24시간 감자탕이랑 바지락칼국수 식당이 보이더라? 그래서 약간 후회되긴 했는데 이미 주문을 해버려서 취소도 못하고 걍 햄버거 먹었오 근데 집에 도착해서 잘준비를 하는데 용승이가 라이브를 해가지구 보는데 고기를 먹었다는 베리베리 저녁 소식에 너무 부럽더라 난 혼자 있어서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건 상상도 못하고 시켜먹으려고 해도 가격도 부담이고 혼자 먹기엔 양도 많은 편이라 대부분 남겨도 좀 아깝더라구 그래두 베리베리가 저녁 맛있게 먹은 것 같아서 내가 다 뿌듯하더라ㅎㅎㅎ 비록 난 햄버거를 먹었지만 말야ㅎㅎ 근데 사실 햄버거를 먹은 것도 아님. 어제 밤공이어서 살짝 여유부리고 늦잠을 잤는데 눈뜨니까 1시가 다 되어 가는거야. 구래서 급하게 준비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밥은 생각도 못해서 한 끼도 못 먹고 공연보러 갔는데 다행히도 집에서 준비하면서 초코바 하나 먹은 게 효과가 있었는지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햄버거 세트 하나랑 콜팝 하나를 주문했거든? 콜팝은 당장 배고프니까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샀는데 집까지 10분정도 걸리는데 가는동안 콜팝 하나를 다 먹으니까 은근 배부르더라구? 구래서 햄버거는 손도 못대고 추가로 감자튀김 하나 먹으니까 배불러서 햄버거는 오늘 점심으로 먹는중이야ㅎㅎ 나의 끼니까지 해결해주는 베리베리🤟🤟 베리베리를 보니까 한 끼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파🤭
나한테 고기란 약속있을 때만 먹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식이 되어서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베리베리가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