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주일 조모 간병에 10만원 줬더니 버럭 화 낸 고등학생 딸"

[깡따구]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고등학생은 10만원이 적은돈인가요?' 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에 올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의 시어머니는 얼마 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러 A씨의 집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A씨 부부가 자영업에 종사해 시어머니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에게 "일주일만 할머니를 도와주면 용돈을 많이 주겠다"며 "아이패드 사려고 돈 모으고 있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으냐"고 물었다고

딸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고 일주일간 할머니를 살갑게 잘 모셨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딸에게 약속한 용돈으로 10만원을 줬는데 딸이 버럭 화를 냈다"며 "고작 10만원을 받으려고 그 고생한 게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딸이) 일주일간 온종일 밥 차려 드리고 씻겨 드리고 기저귀도 갈아야 했고 몇번은 화장실 뒤처리까지 해 드렸는데 어떻게 이것밖에 안 줄 수 있냐고 버럭버럭 날뛰면서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고등학생인데 일주일 (간병하고) 10만원 받은 거면 많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한 달에 교통비나 교재비 등을 제외하고 용돈만 20만원이고 그것과 별개로 10만원을 더 준 것"이라며 "결국 이번 달에 30만원을 받아 간 셈인데 고2 용돈으로는 큰돈 아니냐?"고 질문했다.

또한 "돈 10만원이 문제라기보다도 그렇게 예의 바르게 잘해 드리던 모습이 다 돈 생각 하느라 그랬나 싶어서 소름 돋고 마음이 힘들다"며 "사실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일 아니냐. 해야 할 도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연에 대부분의 네티즌은 일주일 병간호에 10만원은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돈 받는 직업 간병인들도 고령 환자를 학대하는 세상에 고등학생 아이가 기저귀 수발까지 예의 바르게 했으면 너무 착한 것인데 10만원이 뭐냐"며 "나라면 엄마에게 배신감 느껴서 엄마 부탁은 다시는 안 들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10만원 주고 일주일간 저런 일 할 사람 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 "아이는 학원 가서 공부하거나 친구 만나 스트레스 풀 시간 소모하고 할머니를 보살핀 거다", "아이는 일당 10만원인 줄 알았을 거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https://v.daum.net/v/20240228022601877

"일주일 조모 간병에 10만원 줬더니 버럭 화 낸 고등학생 딸"

[정말로진짜]

22

[카락스]

333
병간호 안 해본 사람은 얼마나 힘든지 모르긔

[뭘로해야할지모르겠음]

와 요새 부모들ㅋㅋㅋㅋㅋㅋㅋ자기 부모도 자식도 막 부리긔ㅋㅋㅋ

[Heylee]

고등학생 딸을 등쳐먹네ㅋㅋ
성인도 하기 힘든거 애한테 시켜놓고..
기특하다고 아이패드 사주겠구만

[길채]

차라리 그냥 도와달라했음 이렇게 화 안났을거 같긔 아이패드며 용돈 많이 이지랄로 혹하게 해서 애 이용해먹고 가스라이팅까지하고여 ㅋㅋ

[desire]

저는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외할머니 간병 한달 했었거든요? 본문의 여고생처럼요
친척들 아~~무도 고생했다,수고했다,고맙다 말 한마디 없더라긔 수고비로 10원 한장 없고요?ㅋㅋㅋ
그 시간에 친구들은 선행학습한다고 학원 다니고 그럴 때 저는 똥오줌 닦아내고 씻기고 밥 먹이고 다 했는데..
다인실에서 간병하다 사람들 보는데서 외할머니가 저한테 무슨년 무슨년 욕하는거 듣고 현타 와서 간병 포기했더니 그제사 간병인 쓰고요?
그래놓고 또 몇년 뒤에 노환 왔다고 저한테 간병 부탁하는거 보고 인혐 왔긔

[우아한보리]

아들이었다면?

[조금씩천천히행복해지기]

아이패드 사줘도 모자라는디..

[lust for life]

요양간병사 개인으로 쓰면 하루당 17만원주는게 요즘 시세긔 ㅎ

[NA숙부]

정떨어졌겠긔. 딸이라고 야무지게 부려먹냐긔.

[사막코끼리]

지가 하기 싫은거 돈을 내세워서 자식한테 시키고선 고작 10만원으로 퉁치려고ㅋㅋㅋ 사기꾼이 따로 없긔 어휴

[건강행복사랑머니]

아들한테도 저렇게 10만원 쥐어주고 일주일 간병시키면 인정 ㅋㅋㅋㅋ

[wealthyandfortunate]

아니 왜 애를 등쳐먹어요 …

[내가 문토리]

자기자식이면 더줘야죠 최소 아이패드 사줘야죠 본인 자식 안귀하긔?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

온라인에올리기까지... 망신살뻗치게 왜그러긔ㅠ

[겁없는호랑이]

저게 부모긔?? 미친 자기 자식이 공짜 일손인줄 아나보긔

[닐리리아 니나노]

애가 저 시간에 편의점알바나 부업을 했으면 훨씬 더 벌었긔. 차라리 돈이야기 안하고 좋은마음으로 도와달라 하고 나중에 고맙다고 10만원 줬으면 애가 저렇게 기분나쁘진 읺았을것같긔.

[포도쥬시]

자영업하는 사람이 저렇게 모를 수 있긔??
자작 아니면 지능에 문제가

[크리스마스보름달]

정에 호소할거면 니가 좀 도와드려라하지 그랬어요 처음부터 아이패드 얘기꺼내신건 어머니시네 다음부턴 아이패드 할아버지를 사준대도 안믿을거같은데요

[알빠빠임]

아니 장난치냐긔

[코스믹라떼]

돈 많이 준다고해놓고 겨우 10만원주고 돈보고 도와주려고했냐는건 앞뒤가 안 맞잖아요 간병인 하루에 10만원이세요 저런것도 부모라고 딸이 안됐네요

[꼬리에꼬리를무는꼬리]

부모가 왜 저래요 진짜...

[Charmer]

참나 그럴거면 애가 그시간에 알바하는게 낫죠

[야무지게 살자]

거지…

[님이먼데]

딸을 뭘로 보는거에요 시팔 아이패드를 하나 그냥 사줘도 모자랄마당에

[배터리 1%]

하루 10만원인줄 알았긔… 성심껏 얼마나 잘챙겨드렸을까요 ㅜㅜㅜㅜ 전문인력처럼은 부족했겠지만 저라면 기특해서 일당 10줬을거긔 특별용돈 30해서 100챙겨주고 싶긔 ㅠㅠㅠㅠㅠㅠㅠ부모라는게 참

[뭔소리여 아아줘~]

부모맞냐긔..돈을떠나서 저 할머니도 손녀딸한테 수발받는데 마음 편했게냐긔 진짜..

[레벨업해봅시다]

다 떠나서 자식한테 ‘소름돋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부모가 아닌거긔.

[푸른고래]

순순하게 맡은 일 잘 하니까 10만원 주고요 저 딸이 매일 나는 못한다 화내고 뒤집었으면 아이패드 결제해줬겠죠 딸한테도 저러는데 자영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얼마나 악착같이 뜯어먹을지 궁금하긔

[감자대가리]

대가리가 돌았나보냄.. 지도 그렇게 안할텐디요 ㅋ

[채채퐁]

어머님? 구구절절 싸패같아요 ;;

[가을하늘공활한데높고구름없이]

제가 딸이었어도 아이패드정도는 받을줄…

[nicer]

어휴

[역대급]

아이패즈 사려면 돈필요하지 않겠냐..
이 말 들으면 적어도 아이패드 가격 정도는 주는지 알죠..10만원 장난하냐긔?간병인쓰면 얼만데요

[히어스]

아들이었으면 간병인 구했거나 본인들이 직접했을것 같긔

[행보칸고구마]

또또 딸내미 노동력 후려치는 어미 납시셨네긔
그렇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를 중시 하면 본인이 하셨어야죠.
본인은 자영업 핑계로 빠져놓고 일주일 수발에 10만원...팍씨
양심 중동가셨나

아들이었으면 애초에 부탁도 안했을꺼고
부탁했으면 아이패드 사주거나 0하나 더붙여서 용돈 줬을꺼같네긔

[호챠챠]

간병인썻음 그돈이 얼만데

[2024두배로돈번다!!]

그정도면 아이패드 사주세요 딸 시킨다고 하는것도 착하긔 제가 엄마면 어린딸한테 간병일 안시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