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벼리님
오늘도 역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새 달력에 아직 이른감은 있지만,
내년 대소사를 체크하고나서 그리고 또
다달이 빼곡히 글을 적어둔 올해의 달력을 넘겨보았습니다.
그 글들을 보니 무수히 많은 날들을 살아내느라
애를 쓴 내가 대견하고,
무탈하게 함께 해준 가족들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어제는 캐롤송도 잠잠한 크리스마스였지만, 부산스럽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음악만 들었습니다.
이젠 외출보단 집안이 더 편안한
중년의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집보다 더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 끝내고 집에 오면
금년 내 살아온 삶의 자취들을 다시 한 번 훑어보고, 달력도 새해 달력으로 교체를 해야겠습니다.
고개들어 2017년 마지막 남은 12월 달력을 보니
묵직하고 허전한 마음이 잠시 고입니다.
왜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의 스쳐감이 이리
허탈한지...
퀭한 마음으로 올 해를 비워내듯 내 마음도 덜어내어야겠습니다.
벼리님 2017년도 이렇게 지워지고 갑니다.
오늘 청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 계절이 되면 듣고 싶어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런 노래들을 '시즌송'이라고 하는데,
요즘같이 연말에는 듣기만 해도 마음속까지 따뜻해지는 곡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말에 들으면 좋은 노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가 여태껏 청한 노래들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첫번째
"눈"
1.눈이 내리면 / 백미현
2.눈이 내리네 / 이숙
3.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
4.눈이 내리네 / 태무
5.눈 내리던 겨울밤 / 김현식
6.눈이 내리는데 / 유익종
7.눈의 꽃 / 박효신
8.눈이 그칠 때 / 김추자
9.힌눈이 오면 / 김건모
10.눈오는 밤 / 조하문
13.Snow Frolic / 'Love Story' OST
14.Snow Bird / Anne Murray
15.Tombe La Neige / Adamo
16.Snow Flake / Jim Reeves
두번째
"겨울"
1.겨울애상 / 이선희
2.겨울바다 /푸른하늘
3.겨울비는 내리고 / 김범룡
4.겨울이야기 / DJ DOC
5.겨울 이야기 /김세화, 이영식
6.겨울이야기 / 조관우
7.겨울이야기 / CAN (캔)
8.겨울바다 /#박인희
9.겨울비 / 김종서
10.겨울바다 / 김학래
11.겨울이야기 / 쿨
12.겨울장미 / 이은하
13.겨울아이 / 이종용
14.겨울바람 / 서수남, 하청일
15.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16.하얀 겨울 / MR.2
17.그해 겨울 / 양희은
18.우리들의 겨울 / 종이비행기
19.연 / 라이너스(Linus)
20.등대지기 / 은희
21.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 Aphrodite's Child
22.In The Winter / Janis Ian
23.Winter Time / Steve Miller Band
24.Lara's Theme / Doctor Zhivago OST
세번째
2017년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곡명이나 가사에
"마지막'과 "Last"가 들어간 노래들
1.사랑이 저만치 가네 / 김종찬
2.비와 당신의 이야기 / 부활
3.웨딩케익 / 트윈폴리오
4.애원 / 진시몬
5.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 이상우
6.Q / 조용필
7.사랑을 위하여 / 김종환
8.제비꽃 / 조동진
9.안개 속의 두 그림자 / 함중아
10.밤에 떠난 여인 / 하남석
11.이차선 다리 / 차태현
12.처음 그 날처럼 / 박용하
13.잊혀진 계절 / 이용
14.마지막 승부 / 김민교
15..Last Christmas / Wham
16.Last Trsin To London / E.L.O.
17.Save The Last Dance For Me / Emmylou Harris, or Cliff Richard
18.The Last Waltz / Engelbert Humperdinck
19.One Last Kiss / Bobby Vee
네번째
가는 2017년이여 안녕!
1.안녕 / 이선희
2.슬픔이여 안녕 / 이숙
3.서울이여 안녕 / 조용필
4.뜨거은 안녕 / 임희숙
5.안녕이라 말하지마 / 이승철
6.안녕 / 산울림
7.Goodbye / Mary Hopkin
8.Goodbye / Jessica
9.Bye bye bye / Milva
10.Goodbye my love goodbye
/ Demis Rousoss
11.Time to say goodbye / Sarah Brjghtman
12.Kiss and say goodbye / Mahanttan
13.Goodbye yellow brick road / Elton John
14.Bye bye love / Everly Brothers
15.Bonsoir Mon Amour / Dalida
16.Adieu Sois Heureuse / Art Sullivan
17.Adios / Monika Martin
18.恋人よさよなら / Mayumi Itsuwa
이상입니다.
벼리님 오늘 방송도 즐방, 행방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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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몇칠안남은 2017년도 덕분에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ㅎ
한해 마무리의 시간..
내년엔 행복한 일들이 더 많으시길 바래봅니다`
반갑습니다 ㅎ
존트럭불타님의
열정에 늘 감동먹습니다.
화요일도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