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핵심 동력이 될 명지지구 복합용지 공급이 시작된다. 복합개발이 가능한 대규모 토지가 공급되면 명지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명지지구내 복합용지(1필지, 9만7000㎡, 2560억 원)를 14일 분양공고 한다고 밝혔다. 명지지구는 2010년 5월 조성공사를 착공해 2017년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지청 개청, 2019년 명지스타필드가 문을 열었다. 오는 12월에는 3만㎡의 부지면적에 서부산권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연면적 1만3000㎡(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회도서관 분관이 예정되어 있는 등 개발 속도가 빠르다. 앞으로 하단 녹산선 경전철이 확정되면 서부산권의 새로운 중심 발전 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명지오션시티와 명지 2단계와 사이에 있다. 하단 녹산선 경전철 노선이 공급대상 토지의 인근으로 통과하게 되므로 최적의 입지 가 될 전망이다.
분양 일정은 14일 매각공고, 10월 5일 입찰 신청, 개찰 및 낙찰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은 10월 19일이다. 복합용지 공급금액은 3.3㎡당 약 860만 원으로 세부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찰 신청 등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접속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공급 관련문의 사항은 LH 콜센터(1600 1004) 또는 LH 부산울산본부 판매부 (051 460 5454, 548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