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스키 시즌이 끝나고 기나긴 기다림의 시즌이 시작된 첫 번째 주말.
지난겨울 동안 열심히 달려준 스키들을 정비해서 창고에 넣어 놓고 시즌 내내 불편한 감이 있던 부츠를 튜닝했습니다. 10년째 사용 중인 헤드 부츠는 아프거나 뜨는 곳 없이 발에 딱 맞는데 지난 시즌 구입한 노르디카 부츠는 볼은 살짝 끼고 뒤꿈치는 살짝 들리는 느낌입니다.
예전 같으면 에지 갈고 보관 왁싱하고 했겠지만 이젠 귀차느즘에 빠져 저중에 1대만 하고 나머진 그냥 창고로~~
먼저 이너를 빼서 잘 닦아논 다음
실전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굿~~
이번 주말 용평에 눈이 대박나면 무조건 고^^
첫댓글 왜인지 시즌초 장비 정비의 느낌이...ㅎ
스키들이 멋져요~
용평 눈소식을 기대하기엔 기온이...ㅜㅜ
예보는 이렇더라구요~
지지난 시즌 요맘때 눈이 대박나서 장비를 다시 꺼냈던 기억도 있고..
@변기종 오~
제가 보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눈이 내려준다면 정말 재밌겠습니다
앞창을 왜 자른 거예요?
발 볼이 꽉 껴서 추운날은 피가 안통하고 저려요 그런데 뒤꿈치는 뜨고 그래서 앞창을 잘라서 뒤꿈치에 댓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