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다. 그 중에서 일출봉에 갔던일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이 사진은 일출봉을 올라가는 도중에 찍은 것이다. 처음에 나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힘들 것 같아서 안 갈려고 했는데, 어떤 선생님이 정상까지 올라가면 한라봉을 준다는 것이었다. 그 소리에 우리는 일출봉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처녀바위가 있었다. 이 사진이 바로 처녀바위이다.내 친구가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거미줄이 많았다고 해서 나는 그냥 안 올라갔다. 드디어 나는 한라봉을 위해 정상까지 올라갔다. 이 사진이 정상에서 찍은 사진인다.그런데 한라봉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결국 그 선생님이 우리를 올라가게 만든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간 허탈했지만 그곳의 경치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비록 올라오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올라오는 도중에 구경거리도 많았고, 올라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