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떠난 지난 5일 나들이는 김천과 성주의 경계에 있는 ‘인현왕후길’을 다녀왔다. 행정구역으로는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성주군과 경계를 이루며 절경을 자랑하는 ‘무흘구곡(武屹九曲)’이 굽이치는 구간에 들어있어 숲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본격적인 숲길 걷기가 시작된다. 이 길은 사연 많은 인현왕후가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사랑과 권력에 희생되어 폐서인(廢庶人) 되면서 3년 동안이나 수도산 자락의 청암사에 기거하면서 수도암까지 거닐며 복위를 간절히 염원하던 길로 김천시가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한다.
첫댓글 꼼꼼하게 기록을 남기셨네요.
우리들은 생각없이 즐기기만 했는데~~~
감사 감사요.
가을 풍경과 막걸리와 고기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 여인들 .....
골고루 올려주어 감사해..또보니 좋다
생각난다
그~~오솔길
낙엽 쌓인 숲길을
언제 또 걸어볼수있을까?
기록으로 남겨줘 고마워요
즐거웠던 순간들 멋지게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여행 즐거웠습니다 ^^
가을을...
한 컷 한 컷에 가득히 담아내셨네요
멋진 친구들 가을 여인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