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개월 정도 지난 홍차는 밀크 티로 만든다.
홍차를 뜯은 지 2개월 정도 지나면 습기가 차고 차 맛이 떨어진다. 우유와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끓기 직전까지 가열한다. 여기에 홍차를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데우
면 밀크 티가 된다.
2. 곰팡이가 난 빵으로 진흙의 얼룩을 뺀다.
곰팡이가 난 빵은 버려야 한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거나 야외로 나가 옷에 진흙이 묻은 경우, 옷의 진흙을 잘 말려 털어 내고 남은 얼룩을 식빵으로 닦으면 거짓말처럼 말끔해진다.
또 식빵은 습기와 냄새를 잘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안 된다. 이 점을 이용하여 상한 식빵을 프라이팬에 태워 냉장고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다.
3. 오래된 간장은 찌개나 볶음, 생선구이에 이용한다.
간장 병의 입구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면 소주로 닦아 내고 곰팡이가 난 부분을 덜어내고 가열한다. 이처럼 간장이 오래되면 그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찌개나 볶음에 사용하고, 한 번 끓여서 생선구이의 조미 국물로 이용한다. 또 간장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간장병에 마늘을 한 쪽 넣어 두면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4.오래된 식초는 그릇을 씻거나 도마를 살균하는 데 사용한다.
오래되어 맛과 향이 떨어진 식초로 잘 지워지지 않는 커피 잔이나 그릇의 누런 때를 닦으면 말끔하게 씻긴다. 또 도마나 행주에 뿌려 두었다가 씻으면 살균도 되고 때도 잘 빠진다.
5. 원두커피는 볶아서 방향제로 쓴다.
유효 기간이 지났거나 습기가 차서 굳은 커피는 살짝 볶으면 훌륭한 방향제가 된다. 바람이 잘 통하는 천으로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볶은 커피를 넣어 찬장, 화장실, 신발장 등에 두면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6.굳은 식빵은 가루를 내어 튀김 가루로 이용한다.
딱딱하게 굳은 식빵은 곱게 갈아 가는 체로 받쳐서 가루를 내면 돈가스를 만들거나 튀김을 할 때 튀김가루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7. 시든 야채는 레몬즙을 탄 냉수에 담가 둔다.
야채가 시들게 되면 냉수에 레몬즙을 조금 넣고 한동안 담가 둔다. 다시 야채가 싱싱하게 된다. 시간이 너무 지나서 그다지 싱싱해지지 않는다면 볶음요리에 이용한다.
8. 곰팡이가 핀 잼은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다시 먹을 수 있다.
공기에 노출되거나 물기가 있는 스푼을 사용하게 되면 잼의 표면에 곰팡이가 생긴다. 약간이라면 곰팡이를 걷어내고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살균이 되므로 다시 먹을 수 있다. 프라이팬에 오븐용 페이퍼를 깔고 잼을 부어 약한 불로 볶아도 된다.
9. 딱딱하게 굳은 햄은 우유에 담가 둔다.
슬라이스 햄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마르는데, 이때는 우유에 잠깐 동안 담가 두면 부드러워진다. 두툼한 햄은 청주나 와인에 담가 두면 부드러워 지고 맛도 좋아진다.
10. 오래된 맥주로 관엽 식물의 잎을 닦는다.
김이 빠지거나 갈색으로 변해 먹을 수 없게 된 맥주로 관엽 식물의 잎을 닦아주면 잎이 반짝반짝 윤이 나게 된다.
11. 묵은 살로 밥을 지을 때는 샐러드유를 섞는다.
오래된 쌀로 밥을 지으면 끈기도 떨어지고 윤기도 없다. 이때는 쌀 3홉당 샐러드유를 차 스푼으로 2스푼 정도 넣고 밥을 지으면 햅쌀밥처럼 맛이 있다.
12. 보온해 둔 밥에서 냄새가 나면 매실 장아찌를 넣어 둔다.
밥통에 밥을 넣어 두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매실 장아찌를 넣어 두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밥을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에는 한 공기 분량씩 비닐봉지에 공기가 통하지 않게 싸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된다.
13. 쉰 단무지는 얇게 잘라 냉수에 담가 소금기를 뺀다.
오래 담가 두었거나 너무 신 단무지는 얇게 썰어서 하루 동안 냉수에 담가서 소금기를 뺀다. 그대로 먹거나 잘게 썰어 볶음밥과 샐러드에 섞어 먹으면 좋다. 맛이 밋밋해졌다 싶으면 생강즙이나 가다랭이포, 고추 등으로 맛과 향을 보충해 주면 좋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