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친구 모인 밤 그속에서
늘있던 자리에 니가 가끔 보이지 않을 때
내가 좋아했던 너의 향길 맡으면
혹시 니가 아닐까 고갤 돌려 널 찾을 때
우연히 너의 동넬 지나갈 때면
어느새 니 얼굴 자꾸 떠오를 때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 할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바보처럼
우연히 너의 메일을 알게되면서
모니터 앞에 널 밤새 기다릴 때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 할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말하지 못한 막막함을 너는 알고 있을까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랑 내 앞에 숨쉬고 있는걸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 할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넌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하지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 되고 싶다고
널 만나러 가는 이시간 난 연습해
그토록 오랜 시간 가슴속에 숨겨왔던 말
사랑해
며칠전에 케이블 티브이를 보다가 영화 클래식의 장면들이 나오면서 귀에 익은 가수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곧 이 노래의 가수가 김형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오스라는 그룹에서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테크노 성향의 음악으로 가요계에 나타났던 그룹으로 "꿈 환상 그리고 착각" "넌 남이 아냐" 등을 히트 시킨 이오스) 리드 보컬을 맡았던 사람이 바로 김형중이다.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다가 김형중을 다시 느끼게 되었던 것은 윤상의 파트 투 앨범 ( 이별 없던 세상의 앨범 ) 에서 "소년" 이라는 노래를 불렀을때 와 이런 조용한 노래도 잘 부르는구나 하고 다시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서 토이 4집에서 "못다한 나의 이야기" 와 "남겨진 사람들" 의 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었다가
토이 5집에서 "좋은 사람" 을 부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오스 앨범을 다시 준비한다고 했고 또 솔로 앨범도 준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앨범을 내었나" 생각하고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노래를 들었는데 짧은 4분여의 시간이었지만 난 그 노래를 유심히 듣고 또 몰입해서 들었다.
역시 발라드 풍의 아주 감미로운 노래였다.
유희열의 냄새가 나는 감성이 느껴지는 오늘 알게 되었지만 역시 유희열 님의 작품이었다.
뮤직 비디오를 보고 내 귓가를 멤도는 가사와 멜로디
"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
이 부분이 계속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른 아침 친구의 차를 타고 라디오를 틀었더니 바로 흘러 나오는 노래가 있었으니 ( 순간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러버렸다 ) 바로 김형중의 "그랬나봐" 였다
그래서 다시 유심히 노래에 귀를 기울려서 이번에는
"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 여기까지 흥얼 거릴수 있게되었다.
조규만이 디렉터를 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아직 음반은 발매가 되지 않아서 계속 내가 아는 부분만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순간 나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 혹시 김형중 까페에 가면 들을수 있지 않을까 "
그리고 다음 까페에 가서 김형중을 검색해서 가장 회원수가 많은 이오스 사랑 카페를 들어간 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들어가자 마자 자동으로 나오는 노래가 있었으니
그 노래가 바로 "그랬나봐" 였다
그뒤로 지금 난 이노래를 8시간째 듣고 있다
며칠전에 똘이 형이 친 심야 영화 번개에 영화 클래식도 있어서 혹시 영화에 이 노래가 쓰이지 않았나 해서 무지 기대했었는데 영화 음악으로 쓰이지는 않았고 노래의 느낌과 영화 클래식의 순수하고 깨끗한 내용이 잘 맞아서 뮤직 비디오로 쓴것 같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음악에 대한 설레임이다.
" 그랬나봐 나 너를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 할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바보처럼..... "
누군가를 처음 좋아하게 될때의 설레임........
예전에 누군가를 처음 좋아할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기는 마찬가지인거 같다
17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지났건만......
잘지내고 계신지요?
무지 오랜만이죠
글을 잘 올리진 않아도 항상 이곳을 아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한동안은 이 노래때문에 행복하게 지낼꺼 같아요
이제 한 학기가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겠네요
언제나 처음 만남의 설레이는 순간들을 시간이 흘러도 잊어버리지 않고 가슴속에 잘 간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 멋진 노래를 듣고 싶으면 다음까페에서 김형중을 검색하면 이오스 사랑이라는 카페가 있거든요 가입하지 않고 카페를 클릭하면 바로 이노래가 자동으로 나온답니다
(제가 컴이랑 친하지 않아서요 노래를 바로 들려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요 역시 난 바보)
들으면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아름다운 가사에 가슴이 따뜻해 질꺼예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구요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