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올해 스물하나.
단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마냥 설레였던거 같다.
패지키를 갈까?
자유여행을 갈까?
엄청난 고민이였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패키지만 죽어라 알아보러 다니고 전화하고 난리 부르스를 떨었다ㅡ_ㅡ;
하지만 인터넷에 나온 후기들과 그밖의 의견들을 통해 마음이 싹 달라졌다.
자.유.여.행 '무조건 자유여행이다' 싶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더 저렴하다니까..ㅡ_ㅡ;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가이드의 횡포가(엄청 몸 사리는 나로선;) 상당히 두려워서..ㅡ_ㅡ;(하지만 패키지도 장점이 많을꺼란 생각이 든다-물론 패키지를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하지만! 결정만 했지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바로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ㅡ_ㅡ;
그리고 해외여행 경험이 전혀 없기때문이였다.
그러던중 친척언니를 꼬셔서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참고로 언니는 나보다 훨씬 영어를 잘하기때문에; 그리고 해외를 안방 드나들듯 하기때문이였다ㅡ_ㅡ;)
결국 우여곡절 끝에 언니를 꼬셔 자유여행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했다.
휴가일은 8월15일부터 19일까지.
다음은 휴양지 선택.
어딜갈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아는곳도 얼마 안되고ㅡ_ㅡ; 그냥 남들이 좋다는 곳으로 결정.
바로 보라카이라는 필리핀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
언니도 그곳이 어딘지 몰랐고 나 역시 몰랐다.
단지 필리핀이라는것밖에, 아! 그리고 또 하나, 효리가 망고선전한 곳이라는 것밖에..
세계 3대 휴양지라는 말에 의심을 품은체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국제선 항공 예약.
내가 가는 날은 성수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엄청 비쌌다.
최대한 저렴한곳으로 알아보고 예약을 끝냈다.
(왕복 1인 440,000원+TAX22,000원)
그리고 국내선 항공 예약.
그곳 현지에 사는 다이버님께 부탁해서 국내선 예약만 해두었다.
아시안 스프릿으로 15일 3시, 그리고 19일 8시20분.
(참고로 그 다이버는 나랑 친분이 있던것도 아니고 알고 지내는 사이도 아니였다, 무조건 철판깔고 부탁했고(사정이라고 해도 좋다ㅡ_ㅡ;) 감사하단 얘기 백번 더했다; 켈룩.
(왕복 1인 100$정도-약 120,000원)
숙소예약.
이것도 현지에 사는 다이버님께 같이 부탁드렸다.
내가 묵은곳은 앨리스인아일랜드. (2인-4박,4000페소)
-수영장, 에어콘, 냉장고가 있었다. 가격대비 만족.
첫댓글그래서 어케 돼션나요?? 저도 보라카이 20일후에 남친이랑 갈껀데..저는배낭여행...남친은 패키지...아직도 합의를 못보고 있음다...ㅡ.ㅡ;;..이러다 갈수 있을런지...남친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가 걱정되서 걍 비용도 비슷하니 그냥 팩으로 가자는 거죠...난 배낭여행이 잼날꺼 가튼데..총비용이랑 여행담 좀 주세요
첫댓글 그래서 어케 돼션나요?? 저도 보라카이 20일후에 남친이랑 갈껀데..저는배낭여행...남친은 패키지...아직도 합의를 못보고 있음다...ㅡ.ㅡ;;..이러다 갈수 있을런지...남친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가 걱정되서 걍 비용도 비슷하니 그냥 팩으로 가자는 거죠...난 배낭여행이 잼날꺼 가튼데..총비용이랑 여행담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