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누비고 온 네숙녀^^* (1)

[산소녀^^*]

2013년 3월 23일 토~ 25일 월. 날씨 맑음.

해든산악회따라서~ 5명중, 친구끼리 네명.

첫째날 : 금정산( 산성고개-동문-북문-범어사-자갈치시장-국제시장-용두산공원야경-게스트하우스.

둘째날 : 태종대-송도해안산책길-암남공원-(택시)자갈치시장-(부산지하철+택시)해운대한화리조트.

셋째날 : (달맞이길경유)해동용궁사-수산과학관방향 갈맷길-(버스)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택시)

            동백공원누리마루-(택시)신세계백화점-(부산지하철로 부산역(5시50분 KTX 탑승)

단짝친구 네명이 부산나들이 길에올랐다.

매달 만남을갖는 우리는 언제 기회가되면 부산구경 한번가자,,말이오갔었고

이왕 먼곳까지 내려갔으니 한이틀묵으며 샅샅히 돌아보자 말했었다.    

하여,

금정산 산행후 우리네명의 아줌마들은 자갈치시장에서 이탈하기로 하고 그 준비를하였다.

외국여행을 비롯해 간간히 하루여행은 해왔었지만 이번엔 우리끼리의 이박삼일간 국내여행인만큼

어떻게하면  행복한 명품여행^^을 즐길수있을까 지도를보며 부산공부를했따;;ㅋㅋ~

부산~하면 여자들은 따끈한 온천욕을 선호하고 더러는 찜질방을 이용한다지만

우리는 편안한 숙면과 여행일정에따라 부산역앞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와

해운대 한화리조트에 각각 1박을 예약하고서 여행의절반은 성공한듯 맘설레며 기다렸다.

3일간 지고다닐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꾸리고~ 첫새벽 버스에올랐다.

그런데 우려햇던 일이 벌어졌다. 무릎안좋은 친구가 산행을 포기한다고하니

나머지 세친구도 근래 산행을안햇다며 모두 안올라간다는것이다.

이소릴들은 벽산형님은 이먼곳까지 와서 산엘 안올라가면 언제다시 오겠느냐~나를 보채시니

으아;; 산소녀 갈등때린다;; 결국,

세친구를 왕따한듯, 아니 내가 왕따당한듯,,ㅋㅋ무릎밴드와스틱을 꺼내 헹님뒤를따른다.

산성고개에서 시작하니 산중턱에 오른셈이되고

산길은 얕으막한 언덕길처럼 부드럽게 이어져 오늘 내무릎에 안성맞춤이다.

주위엔 해묵은 소나무가 즐비하고 돌로쌓은 성벽길 슬슬 따라가니 멋진 기암괴석과

부산전경이 한눈에들어오며 속이 탁트고 조망이일품이다.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다 할수있고 푸른초원일땐 참 이쁠것같다.

대체로 북문까지는 완만한 길이어서 힘든사람은 이곳에서 범어사로 하산하면되겠고

북문서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왕복 삼십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산님들 북적이는 모습에 욕심내어 올라갔다가 금샘은포기하고 범어사로 하산하여

절 틈새로 핀 이쁜매화를보며 푸른대나무 길을따라 경내를 둘러본후

친구들을 만나 우리가탓던 1호차는 이미 자갈치시장으로 떠나 2호차 버스에올랐다.

산성고개 들머리.

언덕에오르니 갑자기 화악~:: 멋진 조망이~

북한산의 설교벽 동생같다.

 대장님이 요길로 가라시는데 난 아랫길 더 편한 지름길을 택햇다^^

경치보담  무릎이 중요해서리~~  

지름길로 올라와 뒤돌아보니 성벽길이예쁘다~

북문 약숫터지나 이젠 정상으로~ 요기서 범어사로 하산하고팟는데 헹님따라 정상까지..

금샘을 못찍었으니 흙투성이 웅뎅이 요거라도,,ㅋㅋ~

정상에서 내려와 해든표지기를 따라 금샘찾으러 가는데

어느분말씀이 시간걸린다해서 가다말고 빽,, 북문에서 범어사로~ 살짝 발담근 시간까정 약 40분.

글쎄,,다 둘러보진 않았지만 요길이 젤 이쁘지않앗을까~

자갈치시장에서 형님과헤어진후 친구넷이 생선구이로 저녁식사를햇다

형님이랑 함께 식사를못하고 헤어져 맘에걸렸지만 어쩔수없었다.

헹님~ 인천올라가 언제 칼국수라도 함께 드십시다~^^

그리곤 그옛날 유명했던 부산국제시장 길을 걸어걸어~ 용두산공원으로갔다

공원까지 에스커레이터로 연결되있어 산행을하고 난 나는 너무좋았다,

부산타워(1인4천원)에 올라가 어두워질때를 기다려 황홀한야경을 감상한후

택시로 부산역앞 게스트하우스에 편안한 여정을풀었다(여성전용 크리스탈)

(게스트하우스의좋은점: 자상한 현지설명과 여행정보를 교환할수있고 간단히 아침을해결할수있다)

(식빵과 계란, 세가지 쨈,우유,커피,차로 손수 만들어먹기와 설거지는필수,물론샤워시설도,,)

컴짱친구가 인터넷뒤져 2주년기념할인과 네명아이디할인으로 52,000원지불했는데

쥔장님께서 6인실로주셨고 방도 따끈하니 넓직하고 넘좋았다. 

그유명햇떤 국제시장에서 바라본 부산타워.

요런 시설이 5단인가,6단으로 잘해놨따.. 부산시를 칭찬합니다^^

디카라서 불빛이 찬란하면 안찍히기에 미리 찍었따.

타워에서 바라본 남항대교.

세사람은 침대에~ 한사람은 따끈한 방바닥에 요를깔고 잤따..

베갯닛도 새로받아 우리가 씌우고 담날 벳겨놓는다. 깔끔하다.

둘째날,

태종대에 가기위해 부산역앞에서 버스를타고 종점에서내렷다.약삼사십분.

삼십년전 여길왓을땐 엄청 멋졌던거로 기억하는데 미국서부관광을 해선지 별 감흥이오질않는다.

태종대를떠나 택시로 송도해수욕장으로가 숙소쥔장이 일러준 꼬리곰탕집에서 이른점심을먹은후

송도해안산책길을 약 사십분가량 철제계단을 걸었다.너무싫다 이길..

그후로 산길로이어지지만 우린 솔밭공원만을 산책한후 택시로 자갈치시장에서 장을본후

지하철을타고 서면역에서 환승-해운대역에서 하차, 택시로이동 한화콘도에 두번째 여장을풀었다.

19층 우리방에서 바다가보이고 4층에있는 사우나에서도 바다를 감상할수있는 멋진숙소다

(교직원공제금액 83,000원)

높은건물로 빼곡한 해운대는 88층 일반아파트가 눈길을끌었는데 기사님말씀이 아직 분양이안됫다고,,

전날 매끼를 사먹엇으므로 호텔식조식을 마다하고 두끼식사를 해먹었다. 

[해품달]

즐거워 셨겠어요 송도 둘레길도 가셨네요...

[산소녀^^*]

예~ 부산명소는 나름 둘러본듯합니다. 즐거운 꽃마중이었어요, 감사해요!

[개구리]

산소녀님 사진도 좋은데 글솝씨가.....너무감동적임니다,산소녀님과
합계 산행 했다는게 자랑하고십습니다,

[산소녀^^*]

안녕하세요~에구,,웬과찬의말씀을요, 그날2호차 대장님으로 알고있는데 맞는지모르겟네여, 범어사에서 2호차탈때 지각생 한분이계셨는데 아무일없이 오셧으니 됫다시던,한말씀으로 불평을 잠재우시던 리더십에 머리를숙였답니다~제가 무릎을수술하여 동참은못하지만 해든,해든을사랑한답니다^^늘 즐건산행이어가시어요~ 감사합니다^^

[조은산]

멋져요~

[행복]

부산 여행을 함께 했던 친구 산행기 와 사진 너무 멋지네요
앞으로도 항상 산소녀^^* 같은 마음으로 좋은 산행 하기를 바랍니다

[산소녀^^*]

컴짱친구야~ 서로 맘맞은 칭구끼리 이정도면 아름다운거 아니겟나~ 세심하고 배려하는맘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