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에서 생수기가 새로 디자인을 했네요...
백색의 일반 냉온수기에서 칼라에 삼각디자인으로 지펠 냉장고 같습니다...ㅎㅎ
바꾸라고 꼬시는데, 문득 냉온수기에 대한 제 생각이 떠올라서 또 주절 댑니다...
얼마전에 지방의 게임과학고에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는데, 학교에서 쉬쉬하다가 걸렸습니다.
역학 조사를 해보니, 음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밥먹고 먹은 물이 변질된거였습니다.
냉온수기 라는거..
거의 모든 사무실에 두는 거요.
18리터 짜리 물통 꺼구로 박아놓구, 아래 꼭지에서 온수, 냉수 따라서 마시는 요 기구...
1. 냉온수기
1) 온수 꼭지;
대부분 커피 타는데 쓰는데, 물을 따르면 종이컵 안의 커피물이 거꾸로 튀어서 꼭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꼭지 안에는 커피,설탕,프림이 때로 껴있어서, 세균번식에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게다가 꼭지안의 디자인이 물이 일정한 모양으로 내려가도록, 세로줄무늬가 새겨져있어서 쉽게 딱기도 어렵습니다.
2) 공기유입노즐;
생수통을 새로 뒤집어 넣을려고 보면, 중앙에 뾰족한 노즐이 보일겁니다.
여사원들은 대개 남자에게 시키니까, 남자들이 더 많이 봤을텐데..
이노즐이 하는 일이 외부공기 유입입니다.
생수통안의 물이 내려갈때, 비어있는 부분이 진공상태가 되면, 압력이 없어서 물이 안내려 갑니다.
그래서 외부 공기를 꾸준히 넣어줘야 합니다.
근데 공기에는 온갖 세균과 곰팡이도 같이 들어있지요. 특히 사무실은 외부보다 공기오염도가 더 높습니다.(카펫,신발,담배,호흡 등등)
즉, 외부의 세균은 18리터의 물속에 들어가서 넉넉히 번식을 하게 되죠.
참고로 세균 한마리가 번식하는데, 2시간이면 천만 마리정도로 불어납니다.(기하급수 계산)
3) 냉온수기 내의 물.
생수통이 비어도 커피한두잔의 물은 나옵니다.
이건 냉온수기 윗부분이, 물이 항상 고여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고여있는 물로 인해서 막말로 물이 썩죠.
물론 가~끔가다가 생수회사에서 사람이 와서 소독을 해주기는 하는데, 요즘은 그거도 잘 안해주더라구요.
2. 생수
사무실이 크면, 생수기도 여러개라서, 한개의 생수기를 보면 대개 18 리터 꼽아놓구, 적어도2~3일은 먹습니다.
생수는 말그대로 신선수라서, 세균에 무방비입니다. 왜냐면 강력한 소독 물이 아니기 때문이죠.(사실 생수도 소독을 하긴 합니다만, 수돗물처럼 대놓구 소독약을 뿌릴수는 없죠.)
염소소독한 수돗물과 생수를 상온에 걍 두면, 생수가 먼저 상합니다.
1) 이렇게 세균에 취약한 생수를 몇일씩 두고 먹는다는건, 세균을 물속에다 '배양' 해서 먹는 격입니다.
2) 게다가 멀쩡한 생수를 오염된 생수기로 걸러서, 세균을 더 첨가해 먹기도 하는거구요.
3. 생수통
대부분의 생수통이 열라 무거운데도, 특별히 손잡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달원들은 생수통의 입구를 잡죠.
그들이 일하는 목장갑은 정말 좀 그렇습니다.
이 목장갑으로 생수꼭지를 잡는데, 처음 공장에서의 목장갑 부터, 최종 사무실 배달원 목장갑까지 거치면서 오염이 엄청된상태 입니다.
거기서 간단하게 비닐테입을 벗긴다고, 세균이 병목에서 모두 벗겨져나가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간혹 손잡이가 달린 생수통 디자인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 사실 걍 먹어도 안죽어,,,라고 하고 속편하게 마실수도 있죠.
근데 그럴려면 걍 수도꼭지 틀어서 물마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돈도 적게 들고...
휘발유값하고 비슷한 생수를 굳이 사서 먹는다는건, 그물이 그만큼 깨끗해서 그돈을 내고 먹을 가치가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절~대로 그렇게 깨끗한 생수를 먹는 환경이 아니라는건 알아야 할거 같아서요....ㅠㅠ
사실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기에, 생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구 옆에서 타서 먹는거 시비걸면, 먹는 사람 기분만 나쁠거 같아서, 아무말 안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냉온수기의 온수는 100도를 넘을수가 없기에, 열소독이 안되겠죠. 그리고 가정집의 생수도 18리터 짜리 일주일씩두고 드시는건 정말 세균번식해서 드시는겁니다. 금방마실 페트병으로 바꾸심이....
이글은.............안읽은 걸로 하겠어요 ㅜ.ㅜ
이제는 마실물도 집에서 들구와야 겠네요..ㅠ,.ㅠ
저희 회사는 1.8L페트병 생수를 그때그때 넣어서 마셔요..(다행...ㅠ.ㅜ) 집은 생수기인데...(지금은 저 혼자 지내서 1.8L생수를 마시지만..)문제는 마실물도 안심 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네요...충격~~~~~주위에 냉온수기 쓰는 분들한테 다 알려줘서 싹 바꾸라고 해야겠어요..흠냘
이래서 내가 생수기 안사...걍 보리차 끓여먹지...험험...나도 커피 안마시는데...ㅎㅎ...
얼마전 뉴스에서 병원이나 대학에서 사용하고 버린 약이나 화학물질들이 그대로 수돗물에 녹아들어 수돗물이 오폐수와 약물에 오염되어서 끌여도 안심하고 먹을수 없다고 한 뉴스가 떠오르네요. 그생각하면 설거지하는 물도 끔찍하네요...ㅡㅡ;
여기두 걍 정수기 달아놓고 그 물 끓여서 차 마시거나 커피 마시는데.. 흠..생수기는 없어 다행이군 ㅋ
이런 것도 다요트 방법이얌... ㅎㅎ
이런식으로 라면 세상에 먹을거 하나두 없어염~~
정수기는 청ho나이스 정수기가 제일 좋습니다.. 광고 힘으로 웅jin이 1위라고 소리치는데 서울의 80%이상의 가정에는 청ho가 압권입니다.. 세균에 관해서는 세계 특허가 있다죠?.. 물이 계속 흐르는 방식인데 전세계에 유일한 기술이라서 흉내도 못낸데요.. 특허를 미리 신청해서리..ㅎㅎ 자외선 살균은 기본..
오죽하면 웅jin의 제일 좋은 정수기가 청ho의 기본 정수기(청호는 기본 부터 최고가격의 정수기 필터가 동일하답니다.)보다 부족하다네요.. 할아버지 세대들이 마셨던 깨끗한 물 드세요들..^ ^;; 전 정수기 판매자가 아니라 실제 마셔보니 좋아서 이렇게 댓글에 추천합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