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해파랑길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기상을 보니 오늘 비가 온다고 하드니 다 걷히고
좋은 날씨이다. 적어도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7시 출발한 버스는 잘도 달려서 선암호수 공원에
도착하였다.
덕하역에서 선암호수공원까지는 아스팔트 길로
한여름에 별 의미가 없다고 생략하였다.
1. 일시 2014년 7월 16일 11:01~14:25시
2. 코스
11:07선암호수공원-0.65km-11:18신선정
-1.75km-11:38솔마루다리-2.4km-12:17
충혼탑입구-2.8km-13:06솔마루하늘다리-
1.7km-13:38솔마루정(13:49무명전망대)
-1km-14:07태화강(고래)전망대-1.7km
-14:25태화강전망대
* 지도에 나타난 울산대공원은 방대하여
지점으로 삼기는 어렵고 거리도 부정확
하다. 울산 솔마루길을 중심으로 해보니
지점을 정확히 잡을 수 있고 거리도 비교적
정확하여 기준으로 삼는다.
3. 거리/ 소요시간 12km/3시간18분
* 덕하역-선암호수공원 3.7km 생략
지난번 5구간에 이어 6구간은 아름다운로
이어진다.
소나무로 거대한 숲을 이룬 곳에 놓인 솔마
루길을 10여km 걷게 되고 마지막 태화강
전망대에 올라서 보는 사철 푸른 태화강
십리 대밭길과 맑고 깨끗한 강물은 울산이
생태도시로 거듭 나는 전초기지가 되고 있음
을 감명깊게 보게 되었다.
1986년 울산과 인연을 가지고 거의 1년반
동안 보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인간의 자연
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어키게
되는지를 보게되어 정말 기뻤다.
11시경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회관앞 무궁화 동산에 도착하였다. 호수공원 서쪽에 자리한 동산은 갈대로 인하여 호수의 물은 보이지 않는다.
준비체조를 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동산에 조각사 왕광현이 2012년 6월 25일 만들어 새운 '가슴에 새긴 6.25'란 크다란 벽모양의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다.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을 잠시 쉬는 상태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은
'6.25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반세기를 넘어 한세기를 향해가고 있다. 이 땅에 전쟁의 상흔이 사라지고 초일류 국가로 부상하는
지금 6.25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한 고귀한 희생정신이
후손들에게 자유화 평화의 가치로 이어지는 통일염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이곳 사람들의 나라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아 든든하기 그지 없다. 울산시 노동자만 많고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살기 좋은 정도로 알았는데 정말 선두
도시 다운 면모라 흐뭇하다.
선암호수공원 조성은 울산시 남구청 주관으로 2005년 12월 19일부터 2007년 11월 4일까지 3년간에 걸펴서 4km의 산책로, 꽃단지,
수경시설, 체육시설등을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애용장소로 탐바꿈 되었다.
이곳은 일정때부터 선암제(仙岩堤)라는 못이 있었는데
울산이 공업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공업용수 담수를 위해
선암제를 확장하였다.
이후 낙동강계통 송수관로 유고시 울산공업단지와
온산공업단지에 비상용수 공급을 위해 정수량 2백만톤,
수몰면적 0.27㎢(81,325평), 계획 홍수위가 30m에
달하는 선암댐(유효저수량이 150만㎡)을 1964년 12월에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원내 호수교회, 안민사나 성베드로 기도방은 한번 보아야
하는데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그냥갔다.
서있는 좌로부터최익환(왕대나무), 유영근(갯바위), 김정술(금술), 이숙자(무봉), 권광연, 최애자(다람쥐), 전은경(지니), 손영수(보라매),
박남수(여울목), 황인기(토샤), 황진태(황돈), 한창우(까투리), 김정호(터미널), 이용응(상좌원), 어윤호, 구정회(행복이), 신판식,
유제연(각시), 김동휘(범호), 박희열(만사), 앉아있는 좌로부터 노찬용(노짱.금바위), 정학영(백두), 최영란, 안혜경, 양현숙, 이아란,
이선미, 정순임(토끼), 홍성점, 주정호(주도사), 30명(노짱 포함) *출처 계룡수요산악회 산행단체사진 왕대나무
출발하기전 한장
11:07 선암호수공원 출발.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하던 날씨는 너무나 좋다.
호수의 푸르름이 더하고 산책하는 사람과 쉬는 사람들도 많다. 너무나 좋은 환경이다.
호수가를 지나서 도로로 나가서 길을 건너 산으로 오른다. 길건편에는 솔마루길 안내판(신선산 종합안내도)이 잘 게시되어 있다.
이제 신선산으로 오른다.
오늘 해파랑 트레킹 코스는 울산 솔마루길과 같이한다. 솔마루길은 도심속 60리 명품 산책길로서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를 의미하며, 울산 남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있는 고래도시임을 홍보하기 위해 솔마루길 초입부와 등산로변에
고래모형 진입게이트와 공원등을 설치하였다.
솔마루길의 시작은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24km의 '도심 순환 산책로'이다.
신선산 체육시설지 이정표에서 유화원쪽으로 가야하지만 생략한 신선산 신선정까지 올라가 본후 가기로 하고 계속 오른다.
이정표 옆에는 약수터가 있고 옆에는 대형 훌라후프를 하는 젊은 아줌마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기를 들이대니 깔깔대며
달아나는 모습이 천진스럽다.
11:18 신선산 신선정에 오른다. 덕하역에서 출발했다면 이곳을 지나갈 것이다. 만사 카페에서 나온 울산사는 분이 안내를 하겠다면서 나오셨다.
얼마나 고마운지.
남쪽으로는 선암호수공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북쪽으로는 울산시 남구의 시가지가 펼쳐진다. 정말 우리나라 도시는 아파트 촌이다. 집도 우리 소득 수준에 맞게 몇백년이 가는
예술적인 건축으로 탈바꿈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래야 후손들이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이 아닐까.
다시 내려와서 신선산 체육시설 이정표에서 유화원쪽으로 간다.
11:27 유화원 솔마루길은 구간마다 옛 지명 길 이름과 설명을 해 놓았다.
솔마루길에 지명들을 인터넷에서 보고 정리하여 보았다.
옛이름에 대한 생각보다는 솔마루 길에 취하여 걸어 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산책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이름들이다.
숲속의 작은 도서관도 두어 곳에서 볼 수가 있었다. 어느 나라를 가 보아도 이처럼 아름다운 산책 길은 보지 못한 것 같다.
대공원 가는 길 이정표에서 도로를 건너서 쭉바로 내려간다.
울산대공원은 기업의 사회환원을 잘 보여준 사례이고 특히 공원시설은 시민의 편의를 오래도록 보장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1986년부터 대공원 조성을 추진해 오던 울산광역시와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을 기획하던 SK주식회사가 1995년 상호간 협의를 통해 울산대공원
조성사업을 시작 하였다. 울산광역시는 556억원을 투자하여 울산광역시 남구 공업탑 로터리 주변 신정동과 옥동 일대 364만여㎡(약110만평)의
부지를 매입ㆍ제공하였고, SK주식회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총 1,020 억원을 투자하여 2006년 4월 울산대공원 시설을 조성한
후 이를 울산광역시에 무상 기부하였다. 이렇게 설립 된 울산 대공원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도시의 균형적 성장의
시작점이 되고 있으며, 산업도시 울산이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대공원 입장은 무료이며 정문과 동문, 남문의 3개 문이 있고 아쿠아시스(물놀이시설), 수영장, 헬스장은 물론 옥외시설로 장미원, 동물원, 골프장,
환경놀이시설, 그리고 실내시설로 나비식물원, 에너지관, 환경관, 숲속공작실이 있다. 자전거, 유모차대여, 트램카 등 각종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 참조 울산대공원 홈페이지
11:38 솔마루 다리에 도착하여 좌우 시내를 보면서 건넌다. 울산 대공원에 200미터 지척에 있다. 대공원길이 10km에 걸쳐 있으니 대단한
아주 큰 공원이다. 언젠가 이곳에 온다면 선암저수지와 대공원, 태화강등 둘러볼 곳이 참 많다.
산은 경사도가 거의 없고 맨발로 다녀도 좋은 만큼 깨끗하고 넓고 숲속으로 참 좋다.
음지사거리를 지난다. 솔마루 길은 이정표가 너무나 상세하게 잘 되어 있다.
이정표를 다 게재 할 수는 없고 신선산체육시설지부터 사진기에 찍힌 이정표를 적어본다.
신선산체육시설지→유화원→대공원가는길→솔마루다리→울산대공원입구→66삼거리→음지사거리→충혼탑입구→풍요삼거리
→정·남문 연결길→접동길만나는지점→불당골사거리→용미등→솔마루 하늘길→삼호산가는길→솔마루하늘길(다리)→솔마루산성
→삼호산삼거리→차폐형등산로2지점→차폐형등산로→와와삼거리→솔마루정→전망대→삼호산삼거리→태화강전망대(고래전망대)
→태화강가는길→해파랑길6코스→태화강전망대→해파랑길 6-7코스안내판
12:16 충혼탑 입구. 이후 점심시간을 가졌으나 오늘은 옥수수 두개를 가져오고 사먹기로 했으나 시내를 잘 볼수도 거리도 멀어
옥수수를 먹으면서 혼자 계속 걸었다.
예쁜다리를 지나고.
사랑은 오래 통화하는 것일까. 너무나 포근하고 한적한 산책길에 가끔씩 사람들이 지나간다.
12:32 대공원 정·남문 연결길을 지난다.
오늘 처음 본 삼각점
불당골 사거리 다리를 지난다.
12:59 용미등. 이곳에서 왼쪽으로 1km 가면 문수국제양궁장이 있다.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13:01 솔마루 하늘길. 이곳에서 삼호산(솔마루정)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솔마루 하늘다리가 보인다.
13:06 솔마루 하늘다리를 건너고 2011년 건설한 다리 끝에는 쉼터와 솔마루 산성도 있고 참 아름답다. 이곳으로 계속 올라가야 하는지
서성이다가 내려오는 산책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니 계속 가면된단다. 오늘 해파랑길은 솔마루 길을 따라 길이 잘 난 산등성이를 따라
가면 되었다.
13:18 삼호산 삼거리에서 꿈이 있는 산책길인 하람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노부부가 산책을 나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울산도 참 살기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환경은 어느 곳을 가나 세계적이다. 그렇게 높지 않은 우리나라 산은 목장으로 활용하면
알프스 못지 않게 좋을 것이다. 삼호산 삼거리를 5분 지나서 처음으로 해파랑길 시그널을 보니 참 반갑다.
13:29 차폐형 등산로에 도착한다. 이곳이 삼호산인 것 같다. 완전히 무궁화 꽃밭이고 무궁화 밑에 '삼호산은 7봉으로 일어졌습니다.
이곳은 4봉입니다. 그래서 7봉 꽃밭이라고 이름 붙어습니다. 삼호산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판으로 적어서 걸려 있다.
솔마루 정까지 1km 남았다.
13:38 솔마루정. 태화강과 울산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아름다운 정자가 서 있다.
솔마루정 위는 아줌들이 누워서 차지하고 있다.
아름다운 태화강. 내가 생각하던 그때 태화강이 아니다. 완전 녹색천지가 되었다. 세느강이 이 것에 비하랴.
솔마루길 곳곳에는 그에 맞는 시를 적어서 게시해 놓았다. 이곳 계단으로 내려가니 시인 최장락씨가 쓴 '길을 묻는다'라는 시가 있다.
오랜만에 길을 묻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나도 자주 길을 묻는다. '태화강 전망대를 어디로 가느냐?'고....
13:49 무명전망대
이곳이 고래 전망대로 착각하게 '고래'라는 시를 적어 놓았다. 고래전망대는 다음에 있는 태화강전망대를 말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보다 시원하게 태화강변이 내려다 보인다. 산행도 거의 마루리에 들어가나 보다.
해파랑길 마크가 또 보인다. 그럴수록 홀로 산행에 바른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을 한다.
13:56 삼호산 삼거리에서 남산루쪽으로
이곳을 지나서 바로 위로 가면 노천공연장과 농구장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하면 태화강 전망대에 이른다. 좋은 길로 가다가 보면 돌아서
이곳으로 나오게 된다. 당근 나는 그렇게 한바퀴 돌았다. 그래서 오른쪽 울산어울길 좋은 길로 가면 알바하지 않고 갈 수가 있다.
전망대가 보이고
14:07 태화강(고래)전망대. 이곳에 오면 주차장이 나오고 차가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태화강변에 또 태화강 전망대가 있다. 저곳으로 내려가야하나 보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아름답다.
그러나 게시된 시를 보고 .... 눈물 짓는다. 슬픔의 눈물인지, 그렇게 살아서 가는 삶의 종말의 완성의 눈물인지....
그렇게 주위를 조망하고 저 앞에 보이는 태화강 전망대로 내려간다.
14:15 태화강 가는길 이정표에서 이제 솔마루길을 떠나서 태화강 둔치쪽으로 간다.
바로 아래에 약수터가 있다. 한모금 마시고 대충 씻으니 개운하다.
14:20 도로변에 나오니 이제 해파랑6길 이정표가 나오고 종합안내판도 있다. 안내판을 보면서 오늘 온길을 다시한번 복습한다.
도로 건너편 태화강 전망대 주차장에 우리 버스가 보여 반가웠다. 이제 왼쪽으로 가서 주유소 앞 건널목을 건너서 가면된다.
신호등이 없고 교통량이 많기 때문에 조심조심 간다.
14:25 태화강 전망대. 오늘 트레킹 끝.
버스안은 친절하게도 시원하게 해 놓았다. 씻고 옷을 갈아입으니 날아 갈 것 같다.
이제 다음 태화강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 나섰다. 우선 전망대에 올라서 둘러 보고 주위에 산책
도 했다.
태화강 전망대.
태화강 전망대 아래 산책길에 세워진 해파랑길 6-7코스 안내판.
전망대 4층으로 올라가서 영상정보도 둘러보고 조망한다. 왼쪽 파아란 1급수 강물이 넘쳐 흐른다.
태화강 넘어 심리대숲 뒤로 태화강 대공원으로 만남의 광장, 야외공연장, 나비마당, 대나무생태원등의 레저시설이 들어서 있다.
1987년부터 온 시민이 태화강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며 531,000㎡(약16만평,서울여의도 공원의 2.3배)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오늘의 기적을 이루었다.
오른쪽 전경. 1986년부터 울산과 인연이 있어서 이곳을 일년반동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완전 천지개벽이 되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노력의 결과가 어떤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영상을 보면
태화강 십리대숲은 83,900㎡(약25,000여평)로 대나무 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져 있다고 '십리대밭'이라고 부른다.
십리대숲은 굽이치는 태화강과 장엄한 대밭, 넓은 둔치등이 어루러지면서 시민들의 포근한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다음구간은 이 태화강 주변을 돌아서 가기 때문에 또 다음에 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접는다.
16시경 모두가 모여서 맛있는 감자와 냉국으로 뒷풀이를 했다. 꿀맛이다. 호두과자며, 비타민 음료등을 건네는 정성어린 손길과
따사한 마음에 포근함을 느끼며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며 21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하였다. 또 다음 해파랑 7길이 기다려진다.
첫댓글 6코스 알바 없이 바르게 가셨군요.
자세한 길풀이가 인상적입니다.
같이 하여서 즐거웠습니다.
세심한 길 안내가 쏘옥 들어옵니다.
함께 점심을 드셨으면 좋았을 텐데... (나두 늘 얻어먹는 신세거든요~ ㅎ)
멋진 길 함께 걷게되어 영광입니다.
쭈욱~~~ 이야기를 기대하며...
다음에 부탁드립니다. 옥수수 두개 먹었답니다.
고맙습니다.
공업도시로 부터 시작하여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로 탈바꿈한
울산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셨군요.해파랑길 6코스에 대해 완벽한
길라잡이가 될 듯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상좌원님의 사진,글 모두에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