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들은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을 좀더 특별하게 내보이고 인증하는 일에 익숙합니다.
누가 물어보지 않는데도 누구를 만나 어디를 가서 무엇을 먹었는지를 공개하고..
아무도 궁금해 하지도 않는 일상의 여러 장면들에서 좀더 나은 장면을 뽑아 트위터나 페이스북등 소셜 미디어에 올립니다.
본인이 가진 얼굴 그얼굴이 그 얼굴이건만 셀카 얼짱각도니 뭐니 해서 거기에 뽀샵처리까지 게중 가장 멋지게 나온 사진하나 만들기에 열을 올리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어서 일겁니다.
하와이 여행을 여러 차레 하면서 알게 모르게 남과는 다른 여행을 하고싶다는 생각도 있고 하와이 여행은 무조건 즐거워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왔습니다.
내가 가이드를 해서 가는 하와이 여행은 정말 특별해야 합니다.
다녀와서는 두손 엄지척을 꼭 해야만 하는 여행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면 그런 마음에서의 발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와이 여행이 환상적인 것이었노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그래도 다른 사람도 나처럼 하와이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기도 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일정중 첫날입니다.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해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일정답게 오늘은 하나우마베이 트레킹입니다.
하와이 여행을 하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주 만족할만한 일정이라 생각하고 첫날 넣은 계획입니다.
호텔이 게이트웨이 호텔이다보니 이 일정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하나우마베이를 가는 22번 버스가 이 호텔 앞에서 출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아침 일찍 호텔로 찾아가니 누나가 나가고 없습니다.
산책을 나간듯 하여 호텔 주변을 살펴보니 데루시 공원 산책을 하고 돌아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지라 여유있게 준비를 해서 호텔앞 정류장으로 먼저 내려가니 8시에 출발하는 22번 버스가 대기중입니다.
지난번에는 8시 15분에 출발을 하기에 여유있게 내려왔더니 원래 8시출발이 맞는것이고 지난번이 잘못된 것이었나봅니다.
양치질 하는 동안 먼저 내려왔는데 버스가 출발을 하려 합니다.
일행이 있으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니 1분만 기다리겠다더니 정류장앞 신호가 바뀌자 버스는 출발을 하면서 20분만 기다리면 다음 버스가 올거랍니다.
한시간에 한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20분 뒤? 하면서도 혹시나,,,,,하면서 내심 기대를 하고 ABC스토어에 가서 커피를 사다 마시며 기다리는데 20분 지나도 22번 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일정을 와이켈레로 바꾸기로 합니다.
그러자니 할인 쿠폰을 제가 머무는 숙소에서 가져오질 않았습니다.
5분거리 숙소로 가서 쿠폰을 가지고 막 도착을 하니.....
22번 9시 출발 버스가 정류장에 서있는겁니다.
누나는 오로지 와이켈레만 생각하고 있었던 탓인지 벤치앞 정류장에 22번 버스가 와서 서 있는데도 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것만이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상황들을 대할때마다 반면교사로 삼고 경계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틀린 사람으로 분류해놓고 거리를 두려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양치질 하고 내려와 호텔 정문으로 나오니 8시출발 22번 버스가 눈앞에서 출발을 해서 안타깝게 버스를 놓쳤버렸지만 그 사이 일정을 와이켈레로 바꾸었다고 어느새 22번 버스의 존재는 이미 잊고 눈앞에 9시출발 22번 버스가 정차해 있는데도 모르다니...
쿠폰을 가지고 막 정류장에 도착한 제눈에는 22번 버스가 안보일리 없으니 바로 올라타고 원래 일정대로 하나우마 베이로 트레킹을 하러 출발합니다.
와이키키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출발하여 치즈케익 팩토리정류장, 모쿠상앞 정류장을 지나 와이키키 비치 끝자락까지 오면 이미 좌석은 다 차고 서서 가야 합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스노클링으로 하와이 최고의 포인트인 곳이지만 물에 들어가기를 싫어하는 동행인 때문에 이런 스노클링 최적의 포인트에 와서 트레킹을 하기로 합니다.
그동안 몇번의 경험을 통해 하나우마 베이가 하와이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임을 알기에 이곳에서 스노클링 대신 트레킹을 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에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스노클링 포인트가 하나우마 베이입니다.
스노클링이 이렇게 재미있는 액티비티였던가 하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멋진 스노클링 장소입니다.
오아후에서는 스노클링이 아니라 트래킹을 하더라도 이곳은 꼭 와줘야 하는 곳이라 생각해서 첫날 오전 일정으로 잡아봤습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만도 풍경이 아주 멋지기만 합니다.
멀리 한국인 지도 마을도 보이고..
코코헤드도 보이고,,,
오른쪽 길로는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을 하러 내려 가는 길이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쭉 올라 가면 중계탑과 하나우마베이 릿지 트레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동네 주민 분들이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왔습니다.
정상부근에 이런 중계탑들이 있습니다.
중계탑 부근까지 아스팔트 길을 따라 쭉 올라간후 바닷가쪽으로
이런 바위길를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호기로운 젊은 친구들은 하나우마 베이 입장료 7.5불 절약하러 이쪽으로 와서 길도 없다시피하고 경사도 가파라서 위험해 보이기까지한 길로해서 하나우마 베이를 내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오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짧은 일정으로 관광오는 한국인 관광객분들이라면 이런 무모한 모험은 삼가 하셔야겠습니다.
단순 트레킹도 경사도가 있어서 만만치 않은데 하나우마 베이로 내려가는 보일듯말듯한 길없는 길로 내려간다는 것은 무엇보다 위험한 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우마 베이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와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었다가 씨 라이프 파크 까지 가는 22번 버스입니다.
중계소 있는 곳까지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서 바다쪽으로 한바퀴 트레킹을 하고 나니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날이 쨍쨍 맑고 뜨거워서 2시간의 트레킹이지만 올해 60인 여성으로는 수월하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래도 힘들다 무섭다 말 안하고 잘 걷습니다.
사전에 미리 한국서 산을 좀 올랐다면 모를까 시간상으로는 2시간의 트레킹 코스지만 나이도 그렇고 여자몸으로는 쉽지않은 코스인데 힘들다고 하면 다음에 절대 안 데려 올까봐 그러는 지 묵묵히 잘 걷습니다.
그렇지만 돌아와 생각해보면 일정을 너무 빡세게 잡은것 같기만 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하나우마베이 정류장보다 마을쪽에 있는 정류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코코마리나 센터쪽으로 내려 갑니다.
코코마리나 센터 정류장으로 가야 다양하게 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 1번 버스가 오기에 일단 탔더니 와이키키 비치쪽으로 가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하와이 카이 코스트코가 있는 환승센터에서 내리려 하니 환승표를 건네주면서 23번 버스를 여기서 타라고 알려줍니다.
하나우마베이 갈때 받았던 환승표를 내고 탄 버스인데 가려는 목적지가 아니라고 다시 환승표를 건네주면서 23번 버스를 타라고 알려주는 이 하와이의 친절함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우리는 그저 하와이 카이 ROSS에 들렀다 가려던 것뿐이었는데 말입니다.
이곳에서 샘소나이트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89.9불에 구매를 합니다.
색깔도 짙은 회색이라 누구나 들수 있고 샘소나이트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이 가격에 구매하는 거라면 특템이라고 봐집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특별히 쇼핑에 중점을 많이 두었기에 누나가 구매한 이 캐리어는 아주 좋은 쇼핑품목중 하나라서 득템 품목 이었던걸로,,,,,,,,,
하와이 카이 코스트코 에서 새로산 캐리어를 들고 23번 버스를 타고서는 와이키키로 돌아옵니다.
3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울프강에 가서 런치스페셜 메뉴를 먹을수 있기에 캐리어를 끌고 울프강으로 갈까하다가 2시 즈음이라 시간여유도 있고해서 호텔에 캐리어를 부려두고 울프강으로 갑니다.
하와이 가게 되면 다른 식당은 몰라도 울프강만은 꼭 한번씩 들러주는 식당인데
먹는거 까탈스럽지 않고 크게 신경쓰는 편도 아닌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찾을 정도면 그 식당 참 괜찮은 곳임에 틀림 없는 곳일겁니다.
고급스런 분위기에 붐비지 않아 좋은 식당이었는데 점심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전에는 이렇게 북적거릴정도의 식당이 아니었는데 이게 도데체 어찌된 일인가 싶습니다.
우와,,,,,,,,소리가 절로 나올정도입니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적 없었는데 최근에 완전 인기를 더해가고 있나봅니다.
웨이터에게 런치스페셜 메뉴를 달라고 하니까 맨위에 있는 155불짜리 식사를 권합니다.
둘이먹기 충분하다면서,,,,,,,,,
점심으로 155불짜리 식사하러 온거 아닙니다.
3대 스테이크집으로 알려진 울프강의 스테이크는 저녁식사로는 워낙 비싼만큼 런치 스페셜을 먹으러 간건데 155불짜리 식사라니요.
뉴욕 스테이크 셀러드와 그릴드 휠레미뇽 셀러드를 각각 하나씩 시키는데 웨이터 녀석 계속 못알아듣는척,,,,,,,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척을 합니다.
메뉴판을 가르키면서 그릴드 휠레미뇽 셀러드 한개 뉴욕 스테이크 셀러드...한개 각각 따로 시킨다고 하면서 "쏄러드"에 강세를 두어 주문하는데도..뉴욕 스테이크를 시키는 거냐면서 딴소리를 합니다.
21.95불짜리 "뉴욕스테이크 셀러드" 시킨다고 이 문디야 !!
그리고 메뉴판 맨위의 155불짜리 메뉴말고 바로 밑에 있는 21.95불짜리 "그릴드 휠레 미뇽 셀러드" 하고 "뉴욕 스테이크 셀러드"를 주문한다고 가르켜 줍니다.
이거 먹는다고,,,,
이누마.
이 디런누마. ㅎㅎㅎ
근데 그 웨이터 녀석 그렇게 장난질(?)을 하면서도 아주 유쾌하게 일을 합니다.
단가 높은 메뉴를 강력 권하면서도 다른걸 시킨다는 손님이 기분 나쁘지 않게하는 선에서 유머러스하게 주문을 받아가면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그리 밉상으로 보이게 하지는 않습니다.
홀에서 얼마나 155불짜리 티본 스테이크 마케팅을 잘 했는지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티본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고 있습니다.
웨이터 능력은 탁월한 걸로 인정 해주어야 겠습니다.
울프강에서 스테이크는 비싸니 11시~3시 사이에 가서 런치 스페셜 메뉴판 달래서 이 사진속 메뉴인 뉴욕스테이크 셀러드와 그 아래 그릴드 휠레미뇽 셀러드를 시키시면 스테이크 시키는 것과 같이 맛나게 스테이크를 즐길수 있다고 해도 이 식당을 가서 엉뚱한 메뉴를 시킨후 맛이 별로였다고 하시는 분들 종종 있습니다.
메뉴 자체가 맛없는 것을 시킨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한가지는 가격이 워낙 높으니 스테이크 메뉴를 먹기는 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할정도로 맛있지 않다는 의견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식전빵도 훌륭하게 맛있습니다.
바빠서 가져다 주지 않으면 빵 달라고 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워낙 손님이 많아서인지 갖다 달랄때 까지 빵을 가져 오지 않습니다.
오가는 웨이터 불러서 빵 달라고 해서 먹고 있으니 주문 받아간 웨이터가 미안한지 장난스레 와서는 정말 정말 뭐 더 필요한거 없냐면서 자꾸만 묻습니다. ㅎㅎㅎ
식전빵도 종류별로 세가지 빵을 가져다 줍니다.
다 맛납니다.
뉴욕 스테이크 셀러드입니다.
고기 몇첨 올려져 있지 않았지만 야채 양도 많고해서 성인 남자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그릴드 휠레미뇽 셀러드입니다.
뉴욕스테이크 셀러드보다 고기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던 때 와서 먹었을때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기분으로 먹은거 같은데 손님이 많아지니 고기 질은 약간 떨어진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맛집을 하루 한군데씩은 찾아다니면서 먹고 있는데 누나도 이 식당이 제일 좋았다고 평가를 합니다.
어제는 랍스타 오늘은 울프강에서의 뉴욕 스테이크로 맛집탐방 흉내를 내보지만 한식만큼 만족감을 주지 않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됩니다.
패키지 여행을 갔을때 한국 음식점으로 간다고 하면 너무도 즐거워 했던 나이드신 여행 멤버분들을 보면서 해외여행까지 와서 굳이 한국음식을 그리 고집하시나 해서 좋은 이미지로 비치지는 않았었는데 어느새 제가 그러고 있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울프강에서의 식사후에는 와이키키 비치로 갑니다.
오후 한나절은 그래도 와이키키 비치에서 놀아줘야 하니까요.
이렇게만 했는데도 이미 지치나봅니다.
시차가 맞지 않아 피곤했는데도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답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7시 45분에 하는 불꽃놀이를 꼭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까지 가서 보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답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쪽이 다행히 호텔 베란다에서 보이는 룸이니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쪽을 가리키면서 7시 45분이 되면 저쪽에서 불꽃놀이를 하니 보라고 알려주고 하와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해 봅니다.
어제 하와이 오는 비행기에서도 잘 자고 첫날도 잘 자야 여행이 즐거운데 잠을 자지못해 피곤하니 빡빡하게 세운 일정을 소화하기가 버겁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입에 맞는 음식 잘 먹고 잠 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훌륭한 여행이 될수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됩니다.
첫댓글 김진님의 수기는 김진님의 바람대로 언제나 새롭고 일정과 이동 또한 늘 새롭습니다!!^^* 하나우마베이트레킹도 나중에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하와이랑 트레킹이란 정말 어울지지 않는 액티비티인데 괜한 바람만 불어 넣는기분이네요.
그래도 바다에 들어가는거 별로......별로가 아니라 싫어한다는 게 느껴지니 일정을 이렇게 잡았답니다.
김진님 수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그속에 빠져듭니다.
대리만족? 계속 수고하셔서 저를 만족케 해주십시오^^
에스키모님의 이런 맨트가 홈삼이라도 달여 먹은것 같은 기운을 주시네요.
이런 맛에 수기를 쓰게 된다니깐요
이상하게 저만 사진이 안보이나요? 하나도 사진을 볼수 없어요. 진짜 오하우에 매력 완전 딱 줄여서 간추린 수기 잘 읽었어요. 음식도 완전 전통 미국음식으로 잘 드신것 같네요. 하나우만 베이 80년대는 고기가 더 많았는데 최근은 오염으로 적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좀 슬프죠. 자연을 잘 보존하길 바랬는데 그래도 하와이에 매력을 끝이 없다고 봐요
사진 작업을 다시해야해서 그렇습니다.
모니카님 환영하구요.
그래도 입장료까지 받고 그러는 곳이라 하나우마베이는 아직 고기 많아요.
하와이에서 그래도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하나우마 베이입니다.
김진님 수기가 뿅하고 두편이나 나왔네요. 역시 상 드려야돤다니까요. 정말 김진님 수기는 쏘옥 빠져들게 하는 매력과 항상 예상을 불허하는 특별한 일정들이 보는 재미를 한껏 더합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트렉킹하기 쪼금 덥고 힘들어보이네요. 제 동생은 사진에 있던 코코헤드 트렉킹을 자주 가는데... 그곳도 트렉킹이 아주 쉽진 않은거 같더라고요. 많이 보여주고 소개하고픈 김진님 맘이 고마웠을텐데 빡빡한 일정에 피곤해서 다 못한분도 미안했을거 같아요. 그래도 다음날의 멋진 일정을 위해 휴식은 꼭 필요하죠..
이날 정말 트레킹 하기 날도 덥고 힘들었어요.
길도 미끄럽고,,,,,,,,
코코헤드 트레킹은 저도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는 코스였어요. 코코헤드는 너무 가파라요.
하와이에서는 뭘해도 즐거운 곳이라 아무것도 안하는 휴식도 좋은 곳인것 같아요.
하긴 엄청 힘들었을텐데도 전혀 힘들다는 말 안하고,,,,,,,,다른 사람 같으면 따라 다지지도 못하겠다고만,,ㅎㅎㅎㅎ
버스 사건... >.< 열심히 따라 오시는 누님 모습이 그려 지면서.. ^^ 이런 코스는 김진님 수기 아니면 어디서 보겠어요?
아... 스테이크 샐러드 사진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정말 희안한 하와이 일정이 쭉 이어집니다 ㅎㅎㅎ
사진 업댓 해야겠어요.
김진님 말씀하신 딱 그거, [다른 사람도 나처럼 하와이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 이거 정말 공감해요. 저도 시부모님모시고 한번, 이번 동생부부와 또 한번 가면서 그냥 가서 놀고 오면 되는데 은근 이 사람들도 모두 하와이를 나만큼 좋아하게 됐음 좋겠다 하는 마음에 나랑 남편 둘만 가는 여행보다 오히려 날씨나 일정이 훨씬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울프강 직원 ㅋㅋㅋㅋ 이 디런누마 ㅋㅋㅋㅋㅋㅋㅋ 그 분 우수사원이겠어요 ^^
좋아하는 여행지니까 누군가에게 적극 추천하게 되고 기회되면 같이 데려가고 싶고 그렇게 되는 건데
하와이는 바로 그런 여행지인것 같아요.
울프강 그 직원 고객에게는 밉상이지 않는.....사장에게는 우수한,,,,,,그런 웨이터 였어요.
근데 여기 웨이터 자주 바뀌네요 ㅎㅎㅎ
아침부터...빡센 일정이시네요...두분다 건강??하심을 느끼게해주는 일정...ㅎㅎㅎ
글구...직원은 매상보다...팁이죠...150불짜리면 30불...30불짜리면 6불 밖에 못벌잖아요...보통 테이블에 술을 주문하면 웨이터가 계속와요...더줄까...하고...근데 음료는 보통 무료 리필이니까...귀찮은데 팁은 같으니...잘 안오죠...뭐 그런거죠...^^;;;
술과 무료 리필 음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극명한 서비스의 차이로군요.
이 글 이후로는 서비스를 서비스로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이렇게 자세히 써주시느라 시간 많이 걸리셨겠어요~~ 최고!!
여행기록문 한편 읽는 느낌 + 같이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예요^^
그렇게 넓은 하나우마 베이를 하이킹 하시는것도 대단하시고(이렇게 새로운 여행은 오라버니 수기에서만 볼 수 있죠!^^) 열심히 따라 다니신 누나분도 대단하세요^^ 물에서 놀고 잠깐 걸어 다니는건 딱 좋은 날씨인데, 오래 걷기엔 덥고 힘들잖아요~ 근데 울프강에서 확실히 영양보충 해주셨으니 더욱 꿀맛이었겠어요~~ 비쥬얼이 예술!!^^
이날 좀 더웠어요.
걷기 수월하지 않았더라는,,,,,,
울프강이 식당중 젤로 좋았다네요.
울프강 다른 메뉴는 너~무 비싸요.
김진님 수기는 정말 독특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서 재미있어요. 표현도 그렇구요. ^^
울프강퍽 ....가보고 싶긴 한데 정말 비싸긴 하네요. ^^ 우리집은 워낙 대식가 집이여서요...
대식가라도 뉴욕 스테이크 셀러드 드시면 배부르실 거에요.
저도 대식가 랍니다.
게다가 식전빵도 맛이 정말 좋거든요.
사진 올리는 환경이 좋지 않아 고전하면서 겨우겨우 올리면서 쓴 수기인데 재미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21.95불짜리 "뉴욕스테이크 셀러드" 시킨다고 이 문디야 !! 여기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진님 수기는 뭔가 어려우면서도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누님분께서 진짜 힘드셨겠어요.. 여행가서 트래킹이... 아우.. 전 안할래요 ㅎㅎㅎㅎㅎ
ㅎㅎㅎ
극기훈련 수준의 일정이라서 좀 힘들긴 했을거에요.
하와이는 사실 트레킹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근데 비치에 가면 별 감동이 없는 것 같아서 트레킹 위주로 일정을 만든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