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22일 1박2일 일정으로 2023년 정기 동창회가 고향에서 있었는데 진부 오대산역에 내리리 이렇게 첫눈이 반겨 주었습니다.
10월 첫눈이라 신기 하기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단풍을 보러 오대산을 가기 위해 진부역을 이용하던 등산객들은 때아닌 선물에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더군요
2024년 1월이면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우리고향 평창과 강릉에서 시작이 됩니다
고향에 도착을 하니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날씨에 일단 물구비에서 고향 단풍을 구경하고
따듯한 가을 햇살에 천연 비타민D를 만들며 삼겹살 파티에 들어 갑니다.
삼겹살에 마늘 듬뿍~~!!
삼겹살이 익어 가는 동안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 봇따리를 풀어 봅니다.
고향 공기는 어제나 느끼는 거지만 상큼 달달 합니다.
가을 햇살이 주는 행복감은 봄 했살과는 또 다른 느낌 입니다.
삼겹살이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 가고
가운데 모인 라드에 묵은지 까지 볶았습니다.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것 같더군요
삼겹살 2줄 추가요...ㅎㅎ
홍섭이 친구 썰은 언제 들어더 재미 있습니다.
선발대의 특권을 톡톡히 누려 봅니다
이번에는 볶음밥
볶음밥 까지 먹고 가을 소풍을 이어 갑니다.
고향 단풍을 배경으로 찰칵~!
봉황대를 배경으로 가을 풍경을 남겨 봅니다.
가을 봉황대의 아름다운 모습
승용차는 도로로 보내고 우린 봉황대 옛길을 걸어 봅니다.
저두 한장 ...ㅎㅎ
몇십년 만에 이 길을 걸어 봅니다.
서리를 맞아 쪼글쪼글 해진 다래 발견
다래 따는 홍섭이
다래도 따 먹고 단풍 구경도 하며 놀다 놀다가 숙소인 시골펜션에 도착해
진부에서 사간 메밀전과 과일을 안주로 주님을 더 모시고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늦게 숙소에 도착한 종석이 친구
오늘저녁 메뉴는 장 칼국수 입니다.
저두 태어나 처음으로 칼국수를 밀어 봤는데 마음대로 안되어 총무님한테 패스.....ㅎㅎ
장칼국수 맛은 대박 났습니다
요건 모닝 삼겹살 입니다.
어젯밤 늦게 도착한 친구들을 위해 남겨 두었던 삼겹살 대 방출...ㅎㅎ
여긴 연곡 해변 입니다.
요즘 단풍철이라 어제 수도권 친구들이 내려 오면서 길이 막혀 고생을 했다고
아침 식사후 길 막히기 전에 간다고 서둘러 올라 가고 저도 KTX로 강릉에 내려와
연곡해변 바로 옆에 친구 밭이 있어 잠깐 들렸다가 날씨가 좋아 연곡 해변을 찾았습니다.
연곡 해변에서 조금 내려 오면 사천진리 해변인데 12월 9일 동문회 송년회가 예정 되어 있는 돌고래 횟집에서 점심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천진리 해변
날씨가 좋아 해변이 너무 아름답더군요
멍개 비빔밥과 물회를 먹어 봤는데 맛 있었습니다.
사천진리 해변에서 경포쪽을 담아 봤습니다.
첫댓글 벌써 첫눈이내렸군요.
삼겹살은 저렇게 앉아 먹는 게 진리 ㅎ
부산 언니도 이번에 참석하고 싶어 차편 알아보고 하더니 집에 손주가 오는 바람에
참석 못한것 같더라고요.
자식 다 키워 놔도
부모 노릇하기는
끝이 없나봅니다.
10월에 첫눈이라 저두 좀 신기 했고
오대산으로 산행을 떠나던 등산객들은
무슨 선물이라도 받은듯 엄청 좋아라 하더군요
부산 지기님 언니가 이번에 참석을 하려고 해서
저두 차편을 알아 보고 했었는데 손주가 오는 바람에
부득이 다음 기회로 미루었답니다.
23기 선배님들 언제봐도 부러움에 대상입니다. 첫눈도 맞으시고 즐거운시간 가지셨네요.. 올해는 윤달이 있어 10월에 첫눈이 내렸네요...선배님들 12월9일에 뵈요..
네 총무님
생각지도 않았던 첫눈이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스케쥴과 겹치고 감기 때문에 참석 인원이 적었지만
고향에서 즐거운 1박2일을 보내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