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 발표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창비에서 마련한 제27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이 다음과 같이 선정되어 알려드립니다. 수상작은 2023년 중 창비에서 출간되며, 시상식은 2023년 2월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 수상자 및 수상작
창작 부문(고학년 동화) 없음
창작 부문(동시/저학년 동화) 우수상 임수현 「코뿔소 모자 씌우기」 외 49편
기획 부문 없음
■ 수상자 약력
임수현
1972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2016년 『창비어린이』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2017년 『시인동네』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집 『외톨이 왕』, 청소년시집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 시집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등을 냈다.
■ 심사위원
창작 부문(고학년 동화) 김남중 진형민(이상 동화작가) 박숙경(아동문학평론가)
창작 부문(동시/저학년 동화) 배유안 이반디(이상 동화작가) 김제곤 원종찬(이상 아동문학평론가)
기획 부문 권수진 김성화 이지유(이상 어린이 논픽션 작가)
■ 심사평에서
창작 부문(동시/저학년 동화)
「코뿔소 모자 씌우기」 외 49편은 세심한 관찰력과 서정성이 돋보였다. 고른 수준을 유지한 작품들 속에는 내성적인 한 아이의 내면이 담겼다. 외로운 아이의 정서를 예민하고 섬세하게 다루는 시인의 솜씨에 신뢰가 간다.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세워 인간 사회의 은유로 세계를 확장한 작품들에서는 독특한 재미가 느껴진다. 진지하고 조금은 어두운 색채를 지닌 작품도 있지만 어린이 특유의 발랄함도 잘 그려 냈다.
* 최종심에 오른 응모작에 대한 심사평과 수상소감은 『창비어린이』 2022년 가을호(9월 1일 출간 예정)에 실립니다.
2022년 8월 12일
(주)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