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면에있어선 최고라고하죠..99%..
그런데 왜이렇게도 이뤄지기가 힘든건지....
Behind story 인즉 이렇습니다..
82년생인 저와 84년생인 그녀..
현재 4개월간 연락이 끊어진상태입니다..
2005년4월에 직장동료로 처음 만나서 혼자 짝사랑하다가 9월에 고백을 했고
거절당했지만 만나는 동안 만이라도 그녀에게 무척 잘해줬음
(중요한건 그녀의 인생중에서 나처럼 자신에게 잘해줬던 사람이 처음이라는점..)
그러다가 서로 자신의 꿈을 위해 그녀는 지방으로 내려갔고(공부+일)
저도 서울에서 꿈을 위해 묵묵히 일을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녀는 부모님과도 핸드폰연락을 끊은채 독하게 마음먹고 내려간것이라서
어디서 살고있는지 연락이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2년후에나 돌아올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힘들어서 마음정리하기위해
그녀와 연락을 끊으려고 핸드폰번호 바꾼뒤 알려주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되지않는 저에게 메일을 보내기시작했고
그때부터 이번7월까지 연락이 된 상태였습니다..
하여간 인연이 질기긴 질긴가봅니다..
a형여자에 대해서 잘 알고있어서 먼저 연락하지않는다는것을 잘 아는데
전 또 멀어지기위해 답장을 성의있게 안해줬거든요...
비록 마지막 메일에서 아직도 그립고 보고싶다라는 결정적멘트를 날리긴했지만...
그녀역시 마지막 답장에서 자신을 생각해줘서 고맙다면서 연락계속할꺼라고했구요...
(그동안 연락 잘 안해서 많이 서운했을꺼라고 전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저와함께있었을때에 저에 대한 소중함을 이제 깨달았을수도 있구요..그당시엔 그녀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전 튕기는듯한 그런느낌을 많이받았거든요..)
하지만 그걸로 연락은 끝이났고 11월초순까지만해도 그녀를 잊는듯싶었습니다...
(더이상 먼저 그녀가 연락하질않더군요..)
확실하게 말하지않고 헤어진것이었죠..(사귄것도 아니었지만..)
비록 생각은 계속 났지만..미련은 점점 없어진것같았거든요..
얘기를 하지않았던 이유는
그녀에게 연락끊자고 하면 상처받을까봐 그게 마음에 걸려서 그랬습니다
만나면 더 마음 흔들릴것같았고..
그런데 11월중순에 결정적인 일이 터졌습니다..
바로 제가 내년에 미국으로 해외출장 가게되거든요...약 10년정도 있을듯싶습니다..
이렇게되다보니까 갑자기 그녀가 무척 보고싶게되었고
아직도 못잊고있는것같아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얘기를 하려합니다..
12월말쯤에 그녀가 서울에 올라옵니다..
저는 미국얘기를 할 생각이고 여전히 사랑하고있다고 말하려합니다..
약간 냉정하게도 대해야할것같구요...사귈것이냐 말것이냐..(이번이 2번째고백입니다)
가능성 있을까요...12월되면 약 5개월간 연락 끊어진 상태인데...
중요한건 그녀인생중에서 저만큼 잘해줬던 사람이 없었다는것과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8월까지만해도 절 많이 그리워했다는점입니다..
또 그녀가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제 생각엔 없을것같구요..
만약 다시 고백을 하게된다면 공원에서 정성이 담긴 이벤트로 하려고합니다...
처음봤을때부터 그녀와 결혼하고싶은 생각이 들었을정도로
저는 그녀를 여전히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에도 너무 들이대면 실패한다고해서 시간을 두고 대쉬했는데도 불구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기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남자에 대해 전혀 관심없는 여자였고 오직 일과 자기가족만 생각하는 여자였습니다..
처음 저에 대해서도 남자에 대한 감정이 없다고 했었구요...
손을 잡아도 떨린다거나 그런게 없다고 합니다..
제일 힘들었던게 이거였습니다..절 남자로써 감정이 없다는것이 무척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조금 단순한면도 있는것같습니다...
저에게 화를 낼정도로 연락을 안하기도 했었는데
제가 생일축하한다 보고싶다고 하니까 금새 풀어지더군요-0-
이 여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격 전형적인 a형이지만 한번 친해지면 말많고 목소리 커짐..-0-
친해져도 왠만해선 절대 먼저연락안함 독한구석이 있어서 한번 마음먹은것은 끝까지 해냄
키 158
아담하고 귀여운 사이즈
얼굴 귀여움 (쌩얼로 다님/화장절대안함)
다만 헤어스타일은 머슴아..스포츠형..보이쉬한 편임..
담배,,술고래..
다른 평범한 남자들이 봤을땐
그저 여동생정도로 느낄정도지 결코 좋아한다거나 사랑할만한 매력은 없습니다..
결혼상대로썬 더더욱 아니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도 남들과는 조금 다른구석이 있어서
겉모습에도 끌리긴했지만 정작 끌린부분은 그녀가 갖고있는 내면이었습니다...
그녀는 결코 남에게 기대려하는 모습을 보이지않습니다..
아무리 힘든일이라해도 하려고하지 안하려고 빼거나 그러지않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보기엔 무척 안쓰럽기 그지없을정도로 체격이 마른편이고 몸이 약한편입니다..)
어딜가든 1년정도 회사에서 있다보면 입소문이 나서 승진이 빠른편입니다...
게다가 회사에서 자신이 높은위치에 있으면서도
남에게 시키는일이 별로없고 자신이 다 알아서 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여자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선후배,친구들,사회인들 엄청많습니다..
하지만 겉모습때문에 그런지 정작 주위에 남자는 별로 없습니다..)
돈에 대한 마인드가 훌륭합니다...
돈에 집착하지않고 남들이 필요하다고하면
자신이 돈이 넉넉치못한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빌려주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심성때문에 배신당한경우도 많지만 오히려 상대를 이해하려하고 감싸줍니다..
(우리는 보통 십만원빌려주고 안갚으면 왜 안값냐고 으르렁거릴때 많지않나요?
이 여잔 그래..그사람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
그렇게 생각해버리고 먼저줄때까진 다시받을생각을 안합니다..)
반대로 자신이 도움을 받은상황때는 반드시 갚으려고 노력합니다..
상대를 평가하는 마인드역시 대단합니다..
1년이상 알고 지낸사람이 아니면 함부로 남을 평가하지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몇번만나보고 그사람에 대해서 평가하지않나요?
사실 그사람에 대해서 많이 아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만 제 가슴을 아프게하는건말이죠..
그녀의 집은 강남 그러나 판자촌입니다...
한때 강남에 유명 아파트에서 무척 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불이 나면서 모든것이 날라갔다고 하네요...
학창시절 잘살때만해도 용돈수십만원씩 써가면서 정말 공주처럼 지냈다고합니다..
게다가 엄청 싸가지없게 행동도 많이했구요..
하지만 집이 그렇게된후 사람이 달라졌다고합니다..
가장 큰 영향은 역시 어머님입니다..어머님의 마인드가 참 훌륭하신분이거든요...
다른 사람같으면 보통 집에 자식이 친구데려올때
너네집 몇평이니 어디사니 부모님뭐하시니 이런얘기하는데
그녀의 어머님은 절대 그런말씀을 안하십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의 어머님을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녀는 어머님에 대한 사랑이 엄청납니다..
현재의 그녀를 만들게 한것은 어머님이 아니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겁니다..
어쩌다 두번만나뵙게되었는데 그걸 제가 바로 느꼈거든요...
반면 아버님은 그렇지못한분이시구요..
고지식하신데다 의심많으시고 욱하는성격까지 있어서
그녀는 아버님을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독립을 꿈꾸면서도 어머님과 함께하기를 원하구요...
저와 그녀는 취미와 사고방식등 서로 닮은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녀와 저 둘다 서로에 대해 가슴아픈 밝히기 어려운 과거들까지 다 알고있는 상황이구요..
경제적인면에 있어서도 제 나이또래에 비해 현재 돈을 많이 모아놨고 30살이전에 내집마련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녀를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구요..전 사랑에 목숨거는 남자거든요..일편단심형이구요..
12월이 되면 다시 만나기는 하겠지만 공백기간이 5개월정도 되다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개월쯤 지났으면 그녀가 절 잊었을까요....
그리고 다시 고백을했을때 이뤄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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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혼
a형여자 0형남자..
V-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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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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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장 중요한건.. 그분께서 V-93님께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인 것 같습니다.. 그건 본인만 알 수 있는 문제이구요.. 하지만 먼저 메일을 보낸걸로 봐서는, 아예 마음이 없지는 않으신 것 같습니다. 집안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남자를 만나거나 하는걸 일부러 피하는 걸수도 있겠구요.. 실제로 그런 여성분들이 많거든요. 그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미국으로 떠나신다니 후회되지 않게 확실하게 프로포즈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