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아 안녕♡
너무 너무 오랜만이야…
그동안 공편 쓰지 못해서 미안해…🥺
오늘은 할 이야기가 참 많은데
일단 9월에 컴백!! 축하해🥳
이번엔 어떤 컨셉인지 너무 궁금해💭
다치지 말구 연습 화이팅하구…
우리 가까운 날에 또 보자🫶🏻
오늘은 지난번 손편지에도 쓴
서울 카페 소개를 메인으로 쓰려고 왔어요오옹
서울에 가는 건 지난 활동 때 팬싸 간 것부터 가지 못했었는데
그동안에 가고 싶은 곳이 많아져서!
짧은 시간 안에서 꽉꽉 채워서 제대한 가봤어용!!
나도 같이 간 형섭이팬 친구도 엠비티아이가 J라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려고 노력을 했어 ㅋㅋ
먼저 여기!!
📍테디스 오븐 - 서울숲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곰돌이 카페🧸💕
너무 귀엽죠?!
여기 찾자마자 와 이거 완전 웅이를 위한 카펜데?! 싶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4월에 갔을 때 그날만 휴무라서 못가서 ㅠ
이번에 제방문 해봤어✌🏻
맛도 있었구 귀여웠구!!
안에도 넓어서 2층까지 있으니까 지내기 너무 편했어 :)
웅이두 한번 가보는 거 강추!! 합니당🫶🏻
📍런던베이글뮤지엄 - 압구정로데오
런던베이글은 3월에 갔을 때 너무 맛있어서 제방문…
지난번엔 안국점을 가봤는데 이번엔 도산점을 가봤어!!
여기 얼그레이 티 크림치즈가 못잊어서…
다시 먹어봤는데 역시 짱 맛있었어…👍🏻
언제 가도 대기는 진짜 많은데
줄을 서더라도 먹고 싶은 맛이야 ㅠㅠ❤️
나 지금까지 베이글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 베이글을 먹고 나서 베이글 좋아하게 되었어!
그 정도로 진짜 맛있는 가게야!!
웅이는 가본 적이 있으려나?
혹시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여기두 한번 가보는 것 추천해요옹
아 근데 이거 쓰면서 생각난 게 있는데
우리가 테이블에 포카 펼쳐서 사진 찍는데
그거 본 중국인 아저씨가
그렇게 좋아하던 우리 모습을
자기 폰에서 찍고 시작한 거야… ㅋㅋㅋ
하 그때도 창피해 죽겠었는데
지금 생각나니까 또 창피하네…
그때 아저씨… 우리 템페스트 만관부 입니다…
📍antique coffee - 연남
여기는 친구가 가보고 싶대서 가본 곳인데
예뻐서 좋았어!!
카페 이름이 앤티크 카페라
가게 분위기나 식기도 앤티크 적이었던 게 예뻤어!!
다른 케이크들도 다 맛있어 보였구 ~.~
📍크림라벨 - 신사
여기두 친구가 찾아줬던 곳인데
무화과 케이크가 있어서 시켜봤어 :)
사실 내가 무화과도 정말 좋아하는데
일본 카페에선 무화과를 쓴 디저트가 많이 없다보니까 ㅜ.ㅜ
한국 카페는 언제 가도
여기저기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애…
근데 이거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이렇게나 기다린다고? 신기해서
아직 안나왔다는 걸 점원 언니한테 전했더니
주문 있는 걸 까먹었다 해서 미안해하면서 가져다 줬어 ㅋㅋ
근데 여기서 또 문제 발생.
나는 티라떼 시켰으니
당연히 사진 완쪽 음료를 마시려고 했는데
친구도 어? 그거 내껀데? 나 카페라떼 시켰는데? 하니까
응?? 그럼 오른쪽은 뭐야 해서 다시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아 ㅠㅠ 죄송해요오오 ㅠㅠ 하면서 아메리카노를 치워주고
몇분 뒤에 다시 카페라떼를 가져다 주었답니다… ㅎㅎㅎ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으니
이런 실수도 귀엽게 넘어가줄 수 있었어 ㅎㅎ
이럴 때 친구도 화내지 말고
웃고 넘어가주는 성격이라 다행이라 생각은 했어🤫ㅎㅎ
한국 카페 소개 블로그는 여기까지…!!
서울에는 예쁜 카페가 정말 많아서 너무 좋네…
담에 또 빨리 가고 싶어 ><
이번에 템페스트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해 서울에 가게 되었지만
사실 콘서트 첫날은 보는데 실감이 잘 나지 않았어…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템페스트와 아이들만에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 진짜 꿈 같은 시간이었단 말이야 ㅠㅠ
둘째날 멘트에서 웅이가
“템페스트 하기를 잘했다” 라는 말을 해줬지만
난 그 말을 들을 수 있었단 것만으로도
서울까지 간 의미가 있었다 싶었어.
난 매일같이 웅이가 템페스트로 데뷔해줘서,
템페스트 해줘서 참 다행이고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마음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웅이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해주고 있다는 걸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
정말 정말!! 웅이가 템페스트로 있어줘서 행복하고 늘 고마워.
이 고마운 마음은 내가 평생 잊쳐지고 싶지 않고
잊을 수 없는 감정인 것 같아.
서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너무 재밌었구 수고했어 :)
일본 공연에 대해서는 다음 편지에서 쓰도록 할게!!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길🍀
항상 루랑해❤️